2014.03.01 사진으로 보는 지리산 산행일기
수차례 오른 지리산이지만 오를때 마다 가슴 설레이는 산이다.
우리나라 남한의 육지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고 역사적으로 많은 의미를 지닌 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2014년 1월 22일에 오늘 오르는 똑 같은 코스로 산행한 기억이 바둑 복기하듯이
기억속에 흘러간다.
(지리산의 개요)
높이 1916.77m. 신라 5악의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
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렀고, 또 ‘멀리 백두대간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다.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6.77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는데,
하나는 낙동강 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에서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 등 10여 개의 하천이 흘러들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지형은 융기작용 및 침식·삭박에 의해 산간분지와 고원·평탄면이 형성되어 있고 계곡은 깊은
협곡으로 되어 있다.
최고봉은 섬록암(閃綠岩)으로 되어 있고 주변은 화강암·화강편마암의 지질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화엄사, 천은사, 연곡사, 쌍계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국보·보물 등의 문화재가 많으며,
800여 종의 식물과 400여 종의 동물 등 동식물상 또한 풍부하다.
1967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네이버 지식백과]
(산행 개요)
1. 산행날짜 : 2014.03.01(토) 날씨 : 흐린후 비 또는 눈
2. 산행시간 : 09시30분 ~ 17시15분(7시간45분) : 버스이동 시간 제외하면 약 7시간 정도 걸림
3. 이동, 도상거리 : 20.54km, 16.26km-버스 이동거리 4.5km를 제하면 약 16km 이동 거리임.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2.63km/h
휴식제외 : 2.96km/h
5. 고도 : 1951m ~ 591m(1362m) - 천왕봉 고도가 1915m 감안 GPS참조
6. 오르막 거리, 속도 : 10.18km, 2.85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10.02km, 2.98km/h
8. 휴식횟수 : 2회, 50여분
9. 산행코스
중산리주차장 ~ 두류동 전(버스이동) ~ 두류동 ~ 청소년수련장(버스이동) ~
경남 환경연수원 삼거리 ~ 법계사 ~ 로타리대피소 ~ 개선문 ~ 천왕샘 ~ 천왕봉 정상 ~
제석봉 ~ 장터목대피소 ~ 유암폭포 ~ 칼바위 ~ 중산리
▼ 지리산 천왕봉쪽에서 벽소령대피소까지의 능선과 오른쪽 우리가 산행한 분홍색 궤적입니다.
▼ 아래에서 시작하여 우측에서 천왕봉 도착후 좌측으로 하산한 궤적입니다.
▼ 등고선의 궤적입니다.
▼ 고도표입니다. 급격히 올랐다 급격히 떨어지는 힘든 산행이 엿보입니다.
▼ 중산리주차장에서 순두류방향으로 오르다가 버스가 회차할 수 있는 지점에서 하차합니다.
▼ 하차후 왼쪽 지름길인 능선을 넘습니다. 오른쪽 포장도로를 따라가도 됩니다.
▼ 산능선을 넘어 청소년야영장 오르는 길과 만나 이동을 계속합니다.
▼ 두류동 이동길에 자운님입니다.
▼ 두류동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법계사 신도를 위한 버스를 타고 경남 환경연수원 입구까지 이동합니다.
▼ 우리가 환경연수원까지 타고가야 할 법계사 신도들이 이용하는 버스입니다.
▼ 국립공원분소 옆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법계사 쪽으로 버스가 올라가야 합니다.
▼ 순두류지역인 경남 환경교육원 앞 법계사 진입로 입구에 버스가 도착해서 하차합니다.
▼ 하차후 현위치에서 로타리 대피소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환경교육원 앞에 설치된 위령비입니다.
▼ 환경교육원 앞 삼거리입니다. 앞에 보이는 우측도로가 두류동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 버스 하차후 법계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 법계사 전방 2.4km 이정목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 첫 흔들다리를 만납니다. 주위는 운무로 가득합니다.
▼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이곳은 잔설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계곡에는 물 흐르는 소리가 싱그럽습니다.
▼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고, 산죽 군락도 지나갑니다.
▼ 법계사 1.7km전방 이정목을 통과합니다. 빠르면 40분 정도 예상됩니다.
▼ 두번째 흔들다리에서 marine님입니다. 포스가 확 달라보입니다.
▼ 해발 1000m를 넘었습니다.
▼ 법계사 1.1km전부터는 잔설도 많이 있고, 눈이 녹아 길도 질퍽거립니다.
▼ 잔설이 남아있는 길을 계속 이동하고 있습니다.
▼ 광덕사라는 절터가 있는 계곡의 목교입니다.
▼ 법계사 700m 전방 이정목입니다. 법계사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법계사 직전에서 부터는 경사의 가파름이 급해지기 시작합니다.
▼ 드디어 법계사 입구에 있는 로타리 산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로타리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 산청분소에서 환경교육원까지 버스로 이동하고, 교육원에서 로타리 산장까지 이동했습니다.
▼ 로타리대피소 삼거리 이정목입니다.
우리가 올라온 순두류방향과 칼바위에서 올라와서 천왕봉으로 올라가는 길의 삼거리입니다.
▼ 로타리대피소 삼거리에서 코발트색바다님과 아우라짱님입니다. 주위는 운무로 자욱합니다.
▼ 안전 산행을 위해서 지리산도 얼마전부터 입산시간을 지정했습니다.
▼ 단아하게 앉아있던 일주문이 태풍으로 파손되어 복원을 위한 모연문입니다.
▼ 법계사 입구 삼거리 입니다. 시간 관계상 법계사는 들르지 못했습니다.
▼ 운무속의 법계사 가는 길입니다.
▼ 조망좋은 곳인데 운무로 주위는 꽉 막힌 천지 구분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 법계사 이후부터는 가파른 오르막이 연속됩니다.
▼ 천왕봉 정상 1.4km 전방 이정목입니다. 가파른 경사로 모두가 힘들어 합니다.
▼ 천왕문 0.8km 전방의 개선문에 도착했습니다.
▼ 개선문에서 코발트색바다님입니다.
▼ 개선문에서 단미님입니다. 산행 실력이 많이 향상된 거 같습니다.
▼ 개선문 이정목에서 진이님 게스트님입니다.
▼ 개선문에서 단미님게스트님입니다.
▼ 개선문에서 단미님입니다.
▼ 개선문에서 진이님 게스트님입니다.
▼ 개선문이라 부르는 석문 전경입니다.
▼ 오르막 곳곳에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을 견딘다는 주목 고사목입니다.
▼ 천왕봉 600m전 이정목입니다. 한걸음 한걸음이 힘들기 시작합니다.
▼ 개선문과 천왕샘 중간에 있는 입석입니다.
▼ 가파른 돌계단과 목계단이 연속해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상고대가 따뜻한 날씨로 녹고 있습니다.
▼ 상고대 붙은 나뭇가지를 배경으로 개미님입니다.
▼ 드디어 천왕샘에 도착했습니다.
▼ 천왕샘은 눈으로 덮여 자취를 감춰버렸고, 샘터자리에는 파란 물국자만 눈속에 파묻혀 있습니다.
▼ 천왕샘에서 정상 천왕봉까지는 300m 남았습니다.
▼ 물 흘러내리는 곳에는 얼음폭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천왕샘 이후부터는 가파른 경사가 더 심해집니다.
▼ 천왕샘이후 약간의 주목 지역이 형성되어있고, 주목은 눈으로 덮여 있습니다.
▼ 나뭇가지에는 상고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올라온 길을 뒤돌아보니 운무로 뿌옇게 보입니다.
이 상태에서 바람이 불면 멋진 상고대가 형성될껀데....
▼ 후미는 저 뒤에 쳐져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 정상 마지막 가파른 계단입니다.
▼ 뿌연 운무속에 정상에는 인증샷을 하는 인파로 붐빕니다.
▼ 정상 직전 삼거리입니다. 좌측은 천왕봉 정상방향이고 우측은 중봉 방향입니다.
▼ 우측 중봉/대원사 방향길입니다.
▼ 좌측 천왕봉 정상이 보입니다.
▼ 드디어 천왕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정상석에서 개미님 인증샷입니다.
▼ 천왕봉 정상석에서 단미님 게스트입니다.
▼ 천왕봉 정상석에서 단미님입니다.
▼ 천왕봉 정상석에서 진이님 게스트입니다.
▼ 지리산 정상에 있는 지리산 주능선을 설명해 놓은 현황판입니다.
▼ 정상을 떠나 장터목대피소 방향으로 길을 잡아 나갑니다.
▼ 장터목 대피소 가는 방향에서 바라본 정상입니다.
▼ 강풍 등으로 바람을 피할 때 이용하는 정상 바로 아래 공터입니다.
▼ 주목 고사목이 자주 보이기 시작합니다.
▼ 눈과 어우러진 주목들이 조화롭게 보입니다.
▼ 주목과 바위사이로 난 길을 따라 장터목으로 이동합니다.
▼ 상고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황홀감에 빠집니다.
▼ 상고대 맺힌 나뭇가지를 배경으로 코발트색바다님입니다.
▼ 통천문을 지나는 철계단입니다.
▼ 통천문 앞에서 코발트색바다님입니다.
▼ 통천문 전경입니다.
▼ 통천문에서 장터목대피소까지는 1.2km 남았습니다.
▼ 통천문을 지나고부터는 상고대가 많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 주목에도 상고대가 활짝 피었습니다.
▼ 제석봉 고사목 지대를 향해서 힘든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 제석봉 고사목 지대를 통과합니다. 장터목까지는 약 0.6km 남았습니다.
▼ 제석봉 고사목 지대 전경입니다.
▼ 장터목대피소 직전에 급한 경사로 내려갑니다.
▼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합니다.
▼ 식사후 중산리방향으로 하산해야합니다.
▼ 직진으로 가면 세석대피소 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 천왕봉에서 장터목대피소로 내려왔던 계단입니다.
▼ 장터목대피소에서 중산리방향은 다시 급한 사면으로 이어집니다.
▼ 미끄러운 잔설들이 하산길의 발목을 잡습니다.
▼ 중산리 4.8km를 남겨놓은 이정목을 통과합니다.
▼ 급한 사면이어서 간혹 로프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 계곡을 건너는 목교입니다.
▼ 곳곳에 얼음폭포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 유암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얼음폭포로 만들어져 있어야 하는데 따뜻한 날씨로 물폭포그대로입니다.
▼ 유암폭포에서 코발트색바다님입니다.
▼ 돌탑이 많이 만들어져 있는 너덜길을 통과합니다.
▼ 돌탑 너덜길에서 코발트색바다님입니다.
▼ 중산리 3.1km를 남겨둔 이정목을 통과합니다.
▼ 곳곳에 소폭포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 중산리까지 1.3km가 남았고,
중산리에서 올라오다 천왕봉과 장터목대피소로 나누어지는 삼거리입니다.
▼ 안내판에 표시된 삼거리가 현위치입니다.
▼ 삼거리 바로 아래에 있는 흔들다리입니다.
▼ 칼바위 이정표입니다. 중산리까지는 약 700m남았습니다.
▼ 칼바위 전경입니다.
▼ 산행 종료 시점이 다가옵니다. 탐방안내소로 접근합니다.
▼ 지리산 국립공원 중산리야영장 앞을 통과해 나옵니다.
▼ 중산리야영장 이정목을 지나옵니다. 이제는 순두류방향으로 길을 이동해야 합니다.
▼ 지리산국립공원 산청분소 앞/아침에 버스를 타고 올랐던 곳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 이로서 힘들었지만 여유로왔던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1년에 한 번 이상은 찾는 지리산!
올 때 마다 느끼는 감동은 다릅니다. 힘들고 짜증나는 어려움도 자주 있지만 그래도 산행후에 느끼는
상쾌함이란 이루 형언하기 어렵습니다.
수고하신 운영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