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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7 덕유산 송계계곡 ~ 백암봉 ~ 동업령 ~ 병곡계곡

redstone5 2015. 6. 29. 15:10

  

   백암봉은 덕유산의 1,000m가 넘는 봉우리 중에 하나이다.

   덕유산은 통상 눈산행지로 많이 찾는 산이지만 계곡의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여름철에도

   많은 산꾼들을 불러 모은다.

   이번 산행은 여름산행으로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 능선을 조금 이동후 다시 또 다른 계곡길로 하산하는 그야말로

   여름철 산행로이다.

   덕유산 하면 많은 코스가 있지만 병곡계곡은 다소 생소한 코스로 산꾼들이 많이 찾지 않는 코스 중에 하나이다.

   나도 덕유산을 찾은 회수가 다소 많지만 병곡계곡으로의 산행은 이번이 초행길이라 꼭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계곡이었다.

   초행길도 초행길이지만 더 구미를 돋우는 것이 병곡계곡에서의 송어양식장으로 한 번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덕유산 개략)

   최고봉은 향적봉(:1,614m)이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이라 하여 ‘덕유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상남도 거창군과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설천면()의 경계에 솟아 있으며,

   북덕유산(향적봉)과 남덕유산(1,507m)으로 나뉜다.  

   남덕유산은 경상남도 거창군·함양군과 전라북도 장수군 경계에 솟아 있다. 두

   산봉 사이의 약 20㎞ 구간에는 해발고도 1,300∼1,400m의 소백산맥 주맥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으면서

   경상남도전라북도의 도 경계를 이룬다.

   주봉우리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무풍면()의 삼봉산(:1,254m)에서 시작하여

   대봉(1,300m)·덕유평전(1,480m)·중봉(1,594m)·무룡산(1,492m)·삿갓봉(1,410m) 등 해발고도 1,300m 안팎의

   봉우리들이 줄 지어 솟아 있어 일명 덕유산맥으로 부르기도 한다.

   동·서 비탈면에서는 황강남강금강의 상류를 이루는 여러 하천이 시작되어 낙동강 수계와 금강 수계의

   분수령 역할을 한다.

   은 250여 종의 식물과 116종의 조류, 446종의 곤충류, 19종의 어류, 95종의 거미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계곡은 총 8곳이 있는데, 특히 북동쪽 무주와 무풍 사이를 흐르면서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으로 흘러드는

   길이 30㎞의 무주구천동()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소다.

   무이구곡()을 비롯한 구천동 33경과 칠련폭포()·용추폭포() 등이 장관이고,

   안성계곡·송계사계곡·산수리계곡 등도 명소로 꼽힌다.

   6월 초순에는 20㎞의 능선과 등산로를 타고 펼쳐지는 철쭉 군락이 볼 만하고 여름이면 시원한 구천동계곡

   피서객들로 가득 찬다. 또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겨울에는 눈에 덮인 구상나무주목,

   바람에 흩날리는 눈보라가 장관이다.

   구천동을 지나 향적봉을 약 3㎞ 남겨 둔 곳에는 천년 고찰 백련사()가 있다.

   이곳에는 매월당부도(:전북유형문화재 43), 백련사계단(전북지방기념물 42),

   정관당부도(:전북유형문화재 102) 등의 문화재가 있다.

   1975년 2월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네이버 지식백과]

  

   ※ 통상적인 덕유산 종주코스란?

       육십령출발-> 할미봉-> 서봉-> 남덕유산-> 월성치-> 삿갓봉-> 무룡산-> 동엽령->

       백암봉->중 봉-> 향적봉-> 백련사-> 삼공탐방지원센터로  

       대략 거리는 30킬로 . 소요시간은 20시간 이상 소요 예상.

 

   (산행개요)

   1. 산행날짜 : 2015.06.27(토)               날씨 : 구름후 때때로 비

   2. 산행시간 : 10시41분 ~ 17시14분 (6시간33분)

   3. 이동, 도상거리 : 14.70km, 13.91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2.24km/h

                     휴식제외 : 2.55km/h

   5. 고도 : 1,534m ~ 555m(979m) -최고봉인 백암봉이 1,503m이므로 GPS 오차 참조

   6. 오르막 거리, 속도 : 6.84km, 2.26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7.24km, 2.64km/h

   8. 휴식횟수, 시간 : 2회, 46분 정도(중식시간, 알탕시간)

   8. 산행코스

       덕유산 남덕유분소 ~ 송계사 삼거리 ~ 송계계곡 ~ 횡경제 ~ 귀봉

        백암봉 ~ 동업령 ~ 병곡계곡 ~ 병곡리

 

  

   ▼ 백암봉 주위의 산세를 보기위한 위성지도입니다.

       하늘색 라인이 백두대간 구간표식으로 위쪽 가운데 빼재에서 시작하여

       대봉,못봉,횡경재,귀봉,백암봉,동업령,무룡산,삿갓재,월성치,남덕유산,삼지봉,할미봉,육십령으로 이어집니다.

      

      (백두대간 개략)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이다.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쪽으로 흐르다가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기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러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200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2009년 3월 5일자로 개정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백두대간이라 함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설악산·태백산·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산경표에 따르면 백두산부터 원산, 함경도 단천의 황토령, 함흥의 황초령, 설한령, 평안도 연원의 낭림산,

      함경도 안변의 분수령, 강원도 회양의 철령과 금강산, 강릉의 오대산, 삼척의 태백산, 충청도 보은의 속리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인 신경준이 쓴 산경표()에서 한반도의 산줄기를 대간과 정간, 정맥으로 나타낸

      체계를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산경표는 1913년 활자로 인쇄된 책자가 많이 남아 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나라 땅의 산줄기〔〕는 하나의 대간()과 하나의 정간(),

      그리고 13개의 정맥()으로 이루어졌다.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여러 갈래로 갈라진 산줄기는 모든 강의 유역을 경계지었다.

      크게 나누어 동·서 해안으로 흘러드는 강을 양분하는 큰 산줄기를 대간·정간이라 하고 그로부터 다시 갈라져

      하나하나의 강을 경계 짓는 분수산맥()을 정맥이라 하였다.

 

      대간을 이루는 주요 산은 기점인 백두산(2,744m)으로부터 동남쪽으로 허항령(, 1,401m), 포태산(, 2,289m),

      최가령(, 1,527m), 백사봉(), 두류산(, 2,309m) 등 2,000m 정도의 높은 산으로 이어져

      압록강과 두만강의 유역을 동·서로 분계하였으며 북동쪽으로 장백정간()을 갈래하였다.

 

      서남쪽으로 후치재〔, 1,335m〕, 부전령(, 1,445m), 황초령()으로 이어져 압록강의 남쪽과

      동해로 흘러드는 분수기를 이루며, 다시 남쪽으로 차일봉(, 1,743m), 철옹산(, 1,085m),

      두류산(, 1,324m)으로 이어져 대동강의 남쪽 정맥인 해서정맥(西)을 서남쪽으로 두었다.

 

      원산 서남쪽으로 이어진 대간은 마식령(, 788m), 백암산(, 1,110m), 추가령(, 752m)으로 연결되어

      임진강의 북쪽 유역의 경계를 이루었고 한강 북쪽 한북정맥()의 시점을 이루었다.

 

      동해안을 끼고 국토의 척추인 양 이어진 대간은 금강산(, 1,638m), 진부령(, 529m), 설악산(, 1,708m),

      오대산(, 1,563m), 대관령(, 832m), 두타산(, 1,353m), 태백산(, 1,567m)으로 이어 흐르다가

      남쪽으로 낙동강의 동쪽 분수 산줄기인 낙동정맥()을 형성시켰다.

 

       대간의 본줄기는 내륙 깊숙이 소백산(, 1, 421m), 죽령(, 689m), 계립령(), 이화령(, 548m),

      속리산(, 1,508m)으로 뻗어내려 한강과 낙동강을 남북으로 분수하였다.

      이로부터 추풍령(), 황학산(, 1,111m), 삼도봉(, 1,177m), 덕유산(, 1,614m),

      육십령(, 734m), 영취산()까지 금강의 동쪽 분수산맥을 형성하며 섬진강의 동쪽 분수령인

      지리산(, 1, 915m)에서 백두대간은 끝난다.

 

      백두대간은 장백정간()과 함께 서쪽으로 해안선까지 많은 ‘골’과 ‘들’을 이루며 뻗어 내려간 13개의 정맥,

      즉 청북정맥()·청남정맥()·해서정맥(西)·임진북예성남정맥(

      한북정맥()·한남정맥()·한남금북정맥()·금북정맥()·금남정맥(

      금남호남정맥()·호남정맥()·낙동정맥()·낙남정맥()과 연결되고 있다.

 

      이들 산줄기의 이름은 강줄기의 이름에서 얻어진 것이다.

      산과 물이 하나로 자연을 이루고, 언어·습관·풍속 등과 의식주의 다양함이 산줄기와 물줄기의 가름으로 세분화되어

      생활 철학을 탄생하게 하였다.

      산줄기마다 지역을 구분 짓는 경계선이 되어 부족국가의 영역을 이루었고 삼국의 국경을 비롯하여 조선 시대의

      행정경계를 이루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도 자연스런 각 지방의 분계선이 되었다. 이

      땅의 지세()를 파악하고 지리를 밝히는 데 있어서 백두대간은 그 근본이 된다.[네이버 지식백과] 백두대간 [白頭大幹]  

 

   ▼ 우측 송계사를 들머리로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횡경재에서 백두대간길을 만나 귀봉,백암봉을 거쳐 동업령에서

       백두대간길과 작별하고 병곡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코스의 궤적입니다.

 

   ▼ 산행궤적을 등고선지도에 나타낸 표시입니다.

       처음부터 횡경재까지 지속적인 오르막으로 이어지고 귀봉이후 순탄한 길이 백암봉까지 이어진후

       백암봉 이후에는 계속 내려가는 산길로 이루어져있음을 등고선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 횡경재 이후 뾰족한 봉우리가 귀봉이고 젱리 높은 봉우리가 백암봉입니다.

 

   ▼ 10:33  부산 서면에서 아침 7시30분에 출발한 버스가 들머리에 3시간 만에 도착했습니다.

 

   ▼ 들머리는 덕유산 거창쪽 남덕유 분소인 송계사입구입니다.

 

   ▼ 산행에 앞서 안전한 산행을 위해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특히 비가 올 때는.....

 

   ▼ 앞으로 개인 산행을 위해 필요할 것 같아 버스 시간표를 찍었습니다.

 

   ▼ 국립공원 전체 안내도입니다.

 

   ▼ 현위치에서 좌측 계곡을 올라가다 만나는 능선이 횡경재이고,

      능선좌측길로 따라가다 만나는 봉우리가 백암봉입니다.

 

   ▼ 거창군 북상면 12경,13경이 송계사 계곡에 있습니다.

       거창군 북상면 13경이라고 합니다. 13경을 보면

       제1경 용암정 -  제2경 행기숲 - 제3경 강계숲 - 제4경 강선대 - 제5경 분설담

       제6경 장군바위 - 제7경 월성숲 -  제8경 내계폭포 - 제9경 사선대 - 제10경 빙기실계곡

       제11경 마학동계곡 - 제12경 송계사계곡 - 제13경 수리덤이라고 하네요.

 

 

   ▼ 개인 산행시에는 개인택시 연락처가 필수적입니다.

 

   ▼ 들머리에서 모두가 모여있을 때 단체 사진을 한 장 찍고 출발하기로 합니다.

 

   ▼ 10:46  도착 10분 후 안전 사항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 '초롱꽃'입니다.

       밥에 길을 밝히는 용도로 들던 '초롱'과 생긴 모양이 비슷해 붙은 이름이다.

       식물체 전체에 작은 털이 있으며 꽃은 흰섹이나 연한 붉은 자주색으로 핀다.

       종처럼 생긴 꽃은 아래를 향해 피고 꽃잎의 가장자리는 갈라진다.

 

   ▼ 송계사 방향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앞에 보이는 우측길이 송계사로 가는 길이고 우리는 좌측 숲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 10:53  본격적인 숲속 길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국립공원이정표에는 남덕유분소에서 횡경재까지 3km, 긴급구조 표시목은 3.4km로 표시되어있어

                  긴급구조 표시목 거리로 계산토록 하겠습니다.

 

   ▼ 산행코스는 현위치 ~ 횡경재 ~ 백암봉 ~ 동업령 ~ 병곡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병곡계곡 코스는 안내도상 미개방구간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개방된지 얼마되지 않았나 봅니다.

 

   ▼ 11:00  남덕유분소에서 횡경재까지 구간의 긴급연락 표시목 1번을 11시 정각에 통과합니다.

 

   ▼ 서서히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 우측으로 곳곳에 낙석주의 표시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오르막 다음엔 순탄한 길 순으로 반복됩니다.

 

   ▼ 11:05  남덕유분소에서 횡경재까지 구간의 긴급연락 표시목 2번을 5분만에 통과합니다.

                 표시목은 통상 500m단위로 설치합니다.

 

   ▼ 11:06  횡경재 2.3km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여기도 긴급구조 표시목과 0.3km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계속되는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고 있습니다.

 

   ▼ 지난날 내린비로 말랐던 계곡에 조그마한 폭포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 11:14 산행 출발 약 30분만에 횡경재 1.9km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들머리에서 약1.5km를 이동했습니다.

 

   ▼ 첫번째 계곡을 건너는 목교를 만납니다.

 

   ▼ 계곡물이 청정옥수 그 자체입니다. 시원함을 절로 느끼게 합니다.

 

   ▼ 사람의 발길이 잦지않아서인지 우거진 수풀이 발걸음을 방해할 정도입니다.

 

   ▼ 11:37  약 50분만에 2.0km를 이동하였습니다.

                긴급 연락 표시목 4번을 통과합니다.

 

   ▼ 고도를 높이면서 서서히 가파름이 급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 '피막이풀'입니다.

      지혈제로 많이 사용한다고 하여 피막이풀로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 11:40 약 55분만에 도착한 횡경재 1.2km전방 이정표입니다. 들머리에서 약 2.2km를 이동했습니다.

 

   ▼ 경사가 가파를게 이어집니다.

 

   ▼ 11:57  산행시작한지 1시간 10분만에 2.5km를 이동했습니다. 횡경재까지는 0.9km 남았습니다.

 

   ▼ 코가 땅에 닿을 듯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 12:04  능선에 오르니 다소 완만한 길이 이어집니다.

 

   ▼ 백두대간 주능선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 계곡을  벗어나 능선길로 계속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이곳부터는 물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 12:22  긴급구호 이정표시목 6번목을 지나갑니다. 들머리에서 3km를 이동했습니다.

 

   ▼ 계속되는 오르막이지만 지그재그로 난 길이어서 다소 힘들지 않습니다.

 

   ▼ 갑자기 짙은 운무가 주위를 엄습해옵니다.

 

   ▼ 12:38  횡경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백두대간길이 연결됩니다.

                들머리를 출발한지 약 1시간50분, 3.4km를 이동했습니다.

                 오르막에서 시간당 약 1.85km! 정상적인 산행 속도입니다.

 

   ▼ 13:08  점심시간이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물론 선두는 약 50분 정도로.....

                 여태까지는 빗방울이 떨어지지 않아서 무사히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 횡경재에서 백암봉까지는 3.2km이고 신풍령까지는 7.8km거리로 백두대간길입니다.

 

   ▼ 횡경재부터는 구난 안전표시가 신풍령에서 백암봉구간의 거리가 산정됩니다.

      횡경재에서 백암봉까지는 3.2km 이동해야 합니다. 

      들머리 ~ 횡경재까지 3.4km에 횡경재 ~ 백암봉까지 3.2km를 더하면 들머리 ~ 백암봉까지 6.6km가 됩니다.

 

   ▼ '원추리'입니다.

       백합과의 식물로 산과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넘나물'이라고도 부른다. 누런 뿌리가 사방으로 뻗으며 타원형으로 굵어지는 덩이뿌리도 있다.

       6 ~ 8월에 잎 사이에서 가는 꽃줄기가 나와 50 ~ 100cm 높이로 곧게 자란다.

       꽃줄기 끝에서 꽃가지가 갈라져 그 끝에 6 ~ 8개의 나팔 모양의 짙은 노란색 꽃이 옆을보고 핀다.

       봄에 돋는 어린순을 뜯어 나물로 먹는다.

 

 

   ▼ '둥굴레'입니다.

       백합과의 식물로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원통 모양의 뿌리 줄기가 옆으로 뻗는다.  5 ~6 월에 잎 겨드랑이에 종 모양의 백록색 꽃이 1 ~ 2개씩

       매달려 핀다. 콩알만한 둥근 열매는 9 ~ 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봄철에 어린 잎과 함께 뿌리줄기를 나물로 먹는다.

 

   ▼ 13:17  횡경재를 떠난지 약 10분만에 백암봉 3.0km긴급구조 이정목을 지나갑니다.

 

   ▼ '가막살나무'입니다.

       '가막'은 '검은 빛이 돈다'는 말로 줄기가 거칠면서 '검은 색을 띤 나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봄에 작은 꽃둘이 모여서 큰 꽃송이를 이루는데 작은 꽃은 수술이 매우 길다.

       꽃이 핀자리에는 열매가 달리고 가을에 붉게익는 열매는 겨울까지 달려 있어 그 색이 매우 아름답다.

       빠르게 생장하고 열매와 꽃이 모두 아름다워 정원수나 울타리로 사용해도 좋다.

 

   ▼ '비비추'입니다.

       본래 '비비취'라고 부르던 것이 '비비추'가 되었다.

       잎이 마치 비비듯이 쭈글쭈글하고 뒤틀려 붙여진 이름이이라고 하기도 하며,

       혹은 독성이 있어 식용할 때는 많이 비벼서 씻어서 먹는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비비추는 잎의 형태가 옥잠화와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옥잠화는 비비추에 비해 크면서

       백색으로 피고 빕추는 보라색으로 핀다. 부드러운 순은 식용으로 한다.

 

   ▼ 약간의 비가 내리면서 운무속의 산길이 이어집니다.

 

 

   ▼ 13:33  백암봉인 송계삼거리까지는 약 2.3 km가 남았습니다.

 

   ▼ '박새'입니다.

 

   ▼ '박새'입니다.
       잎이 넓고 커서 붙여진 이름이라하고,
깊은산 축축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잎이 매우 크고 나란히 맥이며, 맥을 따라 주름이 깊게 잡혀있다.

       꽃은 여름철에 녹색빛이 나는 흰색으로 피고 독성이 있어 나물로 식용하지는 않지만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한다.

 

   ▼ 13:39  횡경재를 떠난지 약 30분만에 1km를 이동했습니다. 백암봉까지는 2.2km가 남았습니다. 

 

   ▼ 13:55  횡경재를 떠난지 약 45분만에 1.7km를 이동했습니다. 시간당 2.3km의 속도로 이동 중입니다.

 

   ▼ 13:56  백두대간의 일부 봉우리인 덕유산 귀봉을 지나고 있습니다. 

 

   ▼ 운무낀 지나온 귀봉 방향을 조망하고 있습니다.

 

   ▼ 귀봉을 지나고 난뒤부터 백암봉까지는 오르내리막 없는 유순한 힐링산길이 이어집니다.

 

   ▼ 14:01 횡경재를 출발하지 약 50분만에 1.8km를 이동하여 송계삼거리 1.4km를 남기고 있습니다.

 

   ▼ 14:03  긴급구조 표시목 4-11을 통과합니다.

                 4번구간은 횡경재에서 백암봉을 표시하는 기호인 것 같습니다.

 

   ▼ 이 부근이 원추리 집단 군락지인 것 같습니다. 아직 개화시기가 이른 듯합니다.

 

   ▼ '은꿩의 다리'입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 전국의 산야의 숲 속 그늘진 곳에서 자생하며

       '꿩의 다리'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자주색의 줄기가 꿔꿩의 다리를 연상시킨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꿩의다리'는 꽃이 우아해서 숲속의 요정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 '원추리'입니다.

 

   ▼ 14:09  올해 심한 가뭄으로 인해 산죽들이 거의 말라 있습니다.

 

   ▼ 14:13  횡경재를 출발한지 1시간 5분만에 2.5km를 이동했습니다. 

                 백암봉까지는 0.7km가 남았습니다.

 

   ▼ 둥굴레 잎의 물방울이 이뻐서 찍었습니다.

 

 

   ▼ 백암봉 직전에서 바라본 지나온 귀봉 전경입니다. 마침 운무가 걷힌 전경입니다.

 

   ▼ 백암봉 직전에서 바라본 남덕유산 방향입니다. 자욱한 운무가 멋지게 보입니다.

 

   ▼ 백암봉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귀봉 능선입니다.

 

 

   ▼ '꿩의다리'의 개화 직전 모양새입니다.

 

 

   ▼ 백암봉 직전 전망대 바라본 남덕유산 방향입니다. 우측 멀리 뾰쬭한 삿갓봉이 조망됩니다.

 

 

 

   ▼ '국수나무'입니다.

       껍질의 속이 희고 줄기의 중심부분이 마치 국수발처럼 생긴 섬유질이 나와

       '국수나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 운무가 멋지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 14;33 최고봉인 백암봉(1,503m)에 도착했습니다.

               횡경재에서 출발한지 3.2km에 1시간25분,

               들머리인 남덕유분소에서 6.6km에 2시간 50여분만에 도착했습니다.

               백암봉에서 동업령까지는 다시 2.2km를 이동해야 합니다.

 

    ▼ '범꼬리'입니다.

       마디풀과의 식물로 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러 대가 모여 나는 줄기는 50 ~ 100cm 높이로 자란다.

       6 ~ 7월에 줄기 끝에 꼬리 모양의 연분홍색 꽃이삭이 달린다.

 

   ▼ 백암봉에서는 덕유산의 주능선으로 긴급구조 표시목 표시 숫자가  1단위로 연결됩니다.

       중봉에서 동업령까지 3.2km 구간을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 백암봉에서 바라본 중봉 방향의 전경입니다.

 

   ▼ 백암봉에서 바라본 남덕유산 방향(무룡산,삿갓봉, 남덕유산 등등) 전경입니다.

 

   ▼ 백암봉은 삼거리로 우리가 올라온 방향(송계사)을 기준으로 ← 동업령 방향, → 향적봉 방향입니다.

 

   ▼ 우리의 이날 코스는 남덕유분소 ~ 횡경재 ~ 백암봉 ~ 동업령 ~ 병곡계곡(안성방면 반대방향)입니다.

 

   ▼ 백암봉에서 바라본 우리가 진행할 동업령 방향의 운무 전경입니다.

 

   ▼ 진행할 방향의 이정표입니다.

 

   ▼ 14:44  백암봉에서 약 10분간을 머무르다가 동업령 방향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 백암봉에서 동업령까지는 내리막과 유순한 길들이 이어집니다.

 

   ▼ '돌양지꽃'입니다.

       장미과의 식물로 산의 중턱 이상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10 ~ 2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에는 털이 빽빽이 나 있다.

       6 ~ 7월에 줄기 끝의 취산꽃차례에 노란 꽃이 드뭄드문 달리고,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다.

 

 

   ▼ 진행 방향의 운무가 걷혔다 끼였다를 반복합니다.

 

   ▼ '가막살나무' 꽃입니다.

 

   ▼ 14:57  긴급구조 표시목 1-19를 통과합니다. 백암봉을 출발한지 13분만에 약 400m를 이동했습니다.

 

   ▼ 이어지는 길은 유순한 평탄한 길입니다.겨울에 걸었던 눈길에 비하면 엄청 편한 길입니다.

 

   ▼ 15:05  긴급구호 표시목 01-21을 지나갑니다.

                 백암봉을 출발한지 약 20여분이 지났습니다.

 

   ▼ 운무로 앞을 분간하기가 힘들 지경입니다.

 

 

 

   ▼ '은꿩의 다리'입니다.

 

   ▼ 산죽길도 지나갑니다.

 

   ▼ '큰까치수염'입니다.

       앵초과의 식물로 양지쪽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50 ~ 100cm높이의 줄기에는 긴 타원형 잎이 어긋난다.

       6 ~ 8월에 줄기 끝에서 한쪽으로 굽는 총상꽃차례에 흰색꽃이 모여 핀다.

 

   ▼ 15:15  전형적인 육산의 이동길에 바위가 하나 나타납니다.

 

   ▼ 바위를 지나 운무 가득한 길을 이어갑니다ㅏ.

 

 

   ▼ 15:17  긴급구호 표시목 1-22를 지나갑니다. 동업령까지 0.9km가 남았습니다.

 

   ▼ 같은 장소에 설치된 이정표의 거리가 각각입니다.

       국립공원 쪽은 남은 거리 1km, 긴급구호 표시목은 0.9km...... 무슨 영문인지?????

 

   ▼ 유순하고 운무 가득한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 약간의 오르막 계단이 있습니다.

 

    ▼ 15:25  긴급구호 표시목 01-23을 지나갑니다. 동업령까지는 약 500m가 남았습니다.

 

   ▼ 약간의 오르막 이후 유순한 길이 이어집니다.  능선길은 그렇게 편안할 수 없었습니다.

 

   ▼ '비비추'입니다.

       봉오리가 꼭 연꽃봉오리 같습니다.

 

   ▼ 바로 앞에 동업령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15:33 동업령에 도착했습니다. 백암봉을 출발한지 약 50분만에 2.2km를 이동했습니다.

                동업령은 4거리로 백암봉 방향에서 보면 ← 병곡계곡 방향, ↑ 남덕유산 방향, → 안성분소 방향입니다.

 

   ▼ 안내도를 보면 현위치에서 좌측이 안성분소 방향, 우상방향 백암봉 방향, 우측은 병곡리방향,

       뒷쪽 능선이 남덕유산 방향입니다.

       우리는 병곡계곡 방향으로 우측으로 하산을 해야 합니다.

 

   ▼ 사진에서 보면 좌측 방향이 안선분소 방향이고. 전방 방향이 향적봉 방향입니다.

 

   ▼ 무룡산,삿갓봉,월성치,남덕유산 방향의 길 전경입니다.

 

   ▼ 15:37  병곡계곡 방향으로 하산길을 이어갑니다.

 

   ▼ 길은 편하게 나있었지만 사람 통행이 많지 않아 수풀이 많이 우거져 있었습니다.

 

 

  ▼ 16:51  동업령을 출발한지 1시간15분만에 계곡물을 만났습니다. 

 

   ▼ 계곡을 우측에 끼고 유순한 길이 계속이어집니다.

 

 

   ▼ 우측으로 보이는 계곡물입니다.

 

   ▼ 17:08  동업령을 출발한지 2시간 30분만에 목교를 만납니다.

 

   ▼ '승마'입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식물로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줄기는 1 ~ 1.5m높이로 곧게 자란다.

       7 ~ 8월에 줄기 끝의 겹총상꽃차례에 자잘한 흰색꽃이 모여 달린다.

 

   ▼ 17;11  병곡 송어 양어장 직전입니다.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 병곡 송어양어장을 지나서 뒤돌아본 전경입니다.

 

   ▼ 양어장을 지나 콘크리트 포장길을 한참 이동해야 합니다.

 

   ▼ 17:15  날머리 적은 폭포 부근에서 알탕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즐긴 하루였습니다.

 

   ▼ 뒷풀이로 즐긴 병곡횟집의 송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