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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토) 사진으로 보는 부산토요산악회 시산제 일기

redstone5 2020. 2. 27. 23:06


      이번 주말은 짧은 산행 후 소속산악회인 '부산토요산악회' 의 2020년 시산제와 안전기원제가

      있었던 날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회원들의 참여가 걱정스러웠지만 에상외로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에 앞서 부산시민의 안산인 금정산(金쇠금,井우물정,山, 802m)를 간단히 걷기로 하고,

      금정산이 품고 있는 천년고찰 범어사 주차장으로 들머리로 내원암, 사재고개, 마애불삼거리,

      고당봉 정상, 북문, 원효봉을 거쳐 동문부근을 날머리로 산행거리 약 10.2km의 3시간에

      걸친 산행을 즐겼고,

      이 코스는 낙동정맥길의 마무리구간에 해당하는 코스로 동문에서 백양산을 거쳐 다대포까지

      이어지는 정맥길의 일부분입니다.


      석산, 가지산, 취서산, 원적산, 금정산, 백양산, 구덕산,

      낙동정맥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강원도 태백시의 구봉산에서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하며,

      경북과 경남의 동해안과 낙동강유역의 내륙을 가르는 분수령이기도 합니다.

      주요산으로는

      백병산, 주왕산, 사룡산, 단석산, 가지산, 취서산, 원적산, 금정산, 백양산, 구덕산,

      몰운대로 이어지는 산줄기입니다.


      산행 후에 동문입구 부근에서 산악회의 2020년 안전시산제와 무사안전 산행을 기원한 후

      인근 산장으로 이동하여 뒷풀이겸 체육행사로 회원들간의 산정을 나누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산행개요?)

      1. 산행일시 : 2020.02.15(토)      날씨 : 맑음

      2. 산행시간 : 08시56분 ~ 12시07분(3시간10분)

      3. 이동, 도상거리 :  10.13km, 9.55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3.19km/h

                        휴식제외 : 3.19km/h

      5. 고도 : 839m ~ 306m(533m) - 최고봉이 802m이므로 GPS오차 참조

      6. 오르막 거리, 속도 : 5.29km, 3.05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4.83km, 3.35km/h

      8. 휴식횟수, 시간 : 없음

      9. 산행코스

          범어사주차장 ▷ 내원암 ▷ 사재고개 ▷ 마애불 삼거리 ▷ 고당봉 정상 ▷ 북문 ▷

          원효봉 ▷ 동문 ▷ 시산제 장소


      ▼ 위성도에 나타낸 산행궤적으로 궤적과 겹치는 하늘색 선이 낙동정맥길입니다.


      ▼ 등고선지도에 나타낸 산행궤적입니다.


      ▼ 해발고도표에 나타낸 산행고도표로 약간의 오르내리막이 있어 보입니다.

          첫번째 봉우리가 고당봉이고 두번때가 원효봉입니다.


      ▼ 08:57 범어사 입구에 설치된 금정구 10대 관광명소안내입니다.

          10대 관광명소는

          ①범어사, ②금정산, ③스포원파크, ④요산문학관, ⑤회동수원지(갈맷길)

          ⑥한국이슬람부산성원, ⑦금정산성마을, ⑧오륜대 한국순교자 박물관,

          ⑨부산대학교 젊음의 거리, ⑩서동미로시장입니다.


      ▼ 08:57 금정산둘레길에 대한 안내입니다.

          부산시계(市界)에 27개 코스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 08:58 갈맷길 7-2구간에 대한 안내도입니다.

          (갈맷길?)

          갈맷길은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트레킹 코스이다.

          부산광역시에서 2009년 정부의 희망근로 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그린웨이 의미를

          도입한 부산의 탐방로 조성 계획에 의해 2009년 조성되었으며,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길"의 합성어로서, 사포지향 (바다, 강, 산, 온천)인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담고 있다.


          부산의 지형에 맞게 해안길, 숲길, 강변길, 도심길로 구분하여 총 21개의 갈맷길로

          구성되었다. 부산시 전역에 걸쳐 조성된 갈맷길은 해안길 6곳, 강변길 3곳, 숲길 8곳,

          도심길 4곳으로 구분하여 총 21개 구간, 302.5km에 이르며, 각 코스별로 안내판과

          이정표를 세웠다.


      ▼ 09:00(00h00m) 범어사 주차장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 09:00(00h00m) 범어사 주차장에 세워진 금정산 지질공원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 09:00(00h00m) 범어사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범어사(梵범어범,魚물고기어,寺절사)?) 

          범어사는 부산 광역시 금정산 중턱에 있는 절이다.

          신라 문무왕 때인 678년에 의상 대사가 세웠다고 한다.

          그 후 오랜 기간에 걸쳐 절의 규모가 커졌으며 특히 흥덕왕(재위 826~835년) 때에는

          절에 딸린 방만 하여도 360개나 되었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불타 버렸고, 그 후 10여 년이 지난 1602년에 다시 세웠으나 또다시

          불에 탔다.

          1613년에 묘전 화상을 비롯한 여러 고승들이 힘을 합하여 다시 세워 현재에 이르고 있다.

          범어사에서 수도한 고승으로는 의상 대사를 비롯하여 원효 대사 · 표훈 대덕 · 낙안 선사 ·

          영원 조사 · 매화 스님 등이 있다.

          임진왜란 때에는 서산 대사의 제자들이 이 절을 근거지로 하여 왜군들과 싸우기도 하였다.

           범어사에는 현재 보물 제250호로 지정된 범어사 삼층 석탑을 비롯하여 보물 제434호인

          범어사 대웅전, 지방 문화재인 범어사 일주문 · 범어사 석등 등이 있고, 그 밖에 많은 전각 ·

          암자 · 누각 등의 문화 유적이 있다.

          전해 오는 말에 따르면 범어사 삼층 석탑과 범어사 석등은 675년경에 세워졌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9세기경에 세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많은 신도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절이다.



      ▼ 09:01(00h01m) 범어사 입구에 홍매화가 만발해 있습니다.



      ▼ 09:03(00h03m) 범어사를 들르지 못하고 범어사 앞으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 09:03(00h03m) 범어사 앞의 은행나무 고목 전경입니다.


      ▼ 09:05(00h05m) 범어사 앞을 지나 내원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09:06(00h06m) 내원암 입구를 지나고 있습니다.

          (내원암(內院庵)?)

          범어사 내원암(梵魚寺內院庵)은 범어사의 다른 산내 암자와 마찬가지로 정확하게 언제부터

          존재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기록에 의하면 1693년(숙종 19)에 신주 대사(信珠大師)에

          의해 중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범어사에 남아 있는 1800년대에 제작된 중수기문들 중에서 내원암이 기록되어 있는데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부산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48호인 범어사 내원암 석조 보살 좌상

          (梵魚寺內院庵石造菩薩坐像)이 남아 있어 이를 뒷받침해 준다.

          이후 지속적인 사찰 정비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범어사 내원암은 꾸준히 사세를 확장하고 정비해 왔으나 1982년 겨울에 법당과 요사,

          후원의 전각 전체가 누전으로 인해 소실되었다.

          이후 현재 범어사 내원암의 회주(會主)인 승려 능가가 중창 불사를 주도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85년에 재건된 대자비전에는 주불로 천수천안관세음보살(千手千眼觀世音菩薩)이 봉안되었다.


      ▼ 09:08(00h08m) 청련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09:08(00h08m) 청련암 입구를 지납니다.

          (청련암(청련암)?)

          범어사 청련암(梵魚寺靑蓮庵)은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기록에 의하면 1709년

          (숙종 35) 신주 대사(信珠大師)에 의해 중창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범어사의 다른 산내 암자와 비슷한 시기에 중창되어 사세를 확장한 것으로 보이며,

          3·1 운동 당시 부산 지역의 본거지였다고 한다.

          현재 불문에서 전해지는 불교 금강영관(佛敎金剛靈觀)[몸과 마음과 호흡의 조화를 이루어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불가의 수행 방법]을 수련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이는 현대에 들어

          승려 양익이 주지로 주석하면서 불교 금강영관을 정립하고 불교 금강영관의 본산이자

          산실로 자리매김하면서 비롯되었다.


          범어사 청련암 입구에는 두 금강(金剛)이 강건한 자세로 지키고 있다.

          주 불전인 대웅전에는 옆면과 뒷면 벽에 ‘차크라’(chakra)[물질적 혹은 정신 의학적

          견지에서 정확하게 규명할 수 없는 인간 정신의 중심부]를 비롯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으며,

          강현루에서는 설법이 이루어지고 있다.

          범어사 청련암은 금강영관을 수행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금강료에 자리한 금강 연수원

          [금강영관 수련원]에서는 1950년대부터 스님들을 중심으로 많은 인재들이 기거하면서

          금강영관을 수행하고 있다.

          청련암에는 지옥(地獄) 중생(衆生)의 구제를 서원하는 지장보살(地藏菩薩)을 모신 지장원이

          대단히 큰 규모로 자리하고 있어 사후 극락세계(極樂世界)를 염원하는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09:12(00h12m) 내원암 입구를 지나 우측 사재고개 방향으로 길을 연결합니다.


      ▼ 09:12(00h12m) 우측 사재암 방향은 고당봉으로 이동하는 등로입니다.


      ▼ 09:17(00h17m) 사재고개 삼거리로 진행방향에서 ↖고당봉, ↗사재고개 방향입니다.


      ▼ 09:17(00h17m) 사재고개 방향 전경입니다.


      ▼ 09:23(00h23m) 장군봉 삼거리를 지납니다.


      ▼ 09:25(00h25m) 사재고개 삼거리에서 고당봉 가는 등로 전경으로 잘 가꾸어져있습니다.


      ▼ 09:31(00h31m) 두번째 장군봉 갈림길을 지납니다.  


      ▼ 09:44(00h44m) 약간의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양산의 미륵불 이정표식을 만납니다.


      ▼ 09:52(00h52m) 양산 가산리 마애여래입상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 09:52(00h52m) 양산 가산리마애여래입상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 10:07(01h07m) 드디어 고당봉 정상이 보이는 능선에 도착합니다. 


      ▼ 10:07(01h07m) 고당봉 직전의 삼거리로 진행방향에서

          ←고당봉 정상방향, ↑호포역 방향, →장군봉 방향으로 우리는 고당봉 정상방향으로...


      ▼ 10:07(01h07m) 역광에 정상방향은 뿌옇게 조망됩니다.


      ▼ 10:11(01h11m) 정상 오르막 직전에 설치된 등산로 안내도입니다.

          금정산 주위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로를 26개 표시하고 있습니다. 


      ▼ 10:16(01h16m) 정상으로 오르는 목계단 전경입니다. 


      ▼ 10:17(01h17m) 정상 부근에서 바라본 멀리 장군봉과 장군평전 전경입니다. 


      ▼ 10:17(01h17m) 정상 부근에서 바라본 양산시가지 전경입니다.

          좌측으로는 김해의 무척산, 양산 시가지 뒤로는 오봉산이 조망됩니다.


      ▼ 10:19(01h19m) 정상에 설치된 이정표입니다.


      ▼ 10:22(01h22m) 고당봉 정상석 전경입니다.


      ▼ 10:22(01h22m) 정상을 떠나면서 바라본 정상석 부근 전경입니다.


      ▼ 10:22(01h22m) 북문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전방의 운무쌓인 원효봉이 조망됩니다.


      ▼ 10:23(01h23m) 북문방향 이동길에 바라본 북문 부근 전경입니다. 


      ▼ 10:23(01h23m) 이동길에 바라본 금샘과 계명봉 방향 전경입니다.


      ▼ 10:26(01h26m) 북문 방향 이동길에 만난 고당봉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 10:28(01h28m) 북문 방향 이동길에 만난 고당샘 전경입니다. 


      ▼ 10:28(01h28m) 고당샘에 대한 안내문이고 뒤로는 금샘으로 가는 길 전경입니다.


      ▼ 10:45(01h45m) 북문을 지나고 있습니다.

          (금정산성?)

          금정산성(金井山城)은 사적 215호(1971.2.9 지정)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산성으로 금정산에 언제 처음으로 성을 수축하였는지 문헌상으로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의 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 난 후인 조선 숙종(肅宗) 29년에

          국방에 대한 새로운 인식속에서 해상을 방어할 목적으로 축성된 것이다.

          성은 내.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성벽은 자연석으로 쌓았지만 중요한 부분은 가공한

          무사석으로 쌓았으며 성의 길이는 17,336m이고 , 산성의 높이는 1.5m~3m정도이며

          서의 총 면적은 약 2,512,000평에 동,서,남,북의 네 성문을 둔 방대한 산성이었다.

          산성의 수비는 동래독진의 수성장을 겸하고 있는 동래 부사가 맡았으며 ,중군 승병장,

          군기감, 도훈도군외, 문직등의 직책을 가진 사람과 군병 등의 상비군이 파수하고 또

          인근 사찰의 승려가 지켰다고 한다.

          그리고 전쟁이나 변난이 발생하면 동래, 양산, 기장의 세 읍 소속군과 세 읍 사찰의

          승려들이 승군으로 차출되어 방어토록 되어 있었다.

          일제강점기 시가지 계획의 이름 아래 서문에서 남문에 이르는 평지의 성축이 철거

          되었으며 남문에서 동문에 이르는 성축도 민가가 점유하여 훼손당하고 망월사지를

          중심으로 성곽의 모습을 남기고 있다.

          1972년부터 계속 성문과 성곽을 복원과 보수를 계속하여 국방유적으로 길이 남겨야

          할 산성은 이로써 어느 정도의 면목을 유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본래 이름은 동래산성이지만, 금정구로 분구가 되면서 금정산성이라 부르고 있으며,

          금강공원에 있는 케이블카나 산성버스(온천장에서 203번)를 이용하여 정상에 올라간 뒤,

          걸어서 10분쯤 가면 현재 4km 정도 남아 있는 성벽과 동서의 두 성문을 볼 수 있다.

          산성이 있는 금정산은 1일 등산코스로도 많이 이용되며 금강공원과 북문쪽의 범어사도

          함께 둘러보아야 할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이다.


      ▼ 10:45(01h45m) 북문에서 바라본 원효봉 방향 오르막 전경입니다.


      ▼ 11:02(02h02m) 원효봉에 도착한 후 만난 원효봉 안내문입니다. 


      ▼ 11:02(02h02m) 원효봉에서 바라본 좌측 고당봉과 우측의 장군봉 전경입니다. 


      ▼ 11:03(02h03m) 원효봉 정상석 전경입니다. 


      ▼ 11:06(02h06m) 김유신 솔바위 설명으로 무명바위 위의 소나무를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 11:06(02h06m) 의상봉 앞의 무명바위 전경입니다.


      ▼ 11:06(02h06m) 원효봉에서 바라본 의상봉 전경입니다.


      ▼ 11:14(02h14m) 금정산성 4망루 옆에 설치되어 있는 금정산성 안내문입니다.


      ▼ 11:14(02h14m) 산성을 따라 이동하면서 바라본 멋진 암릉 전경입니다.


      ▼ 11:17(02h17m) 금정산성 길은 많은 부산시민들이 이용하므로 등로는 거의 대로의 규모로....


      ▼ 11:39(02h39m) 동문 가까이 접근합니다.

          시산제 시간이 12시이므로 빨리 이동해야 합니다.


      ▼ 11:46(02h46m) 시산제 장소가 있는 동문에 도착합니다.


      ▼ 11:47(02h47m) 시산제 장소가 있는 동문 외곽으로 빠져 나갑니다.


      ▼ 11:47(02h47m) 시산제 장소 쪽으로 나와 바라본 동문 전경입니다.


      ▼ 11:48(02h48m) 시산제장소 부근의 금정산의 문화유산 안내문입니다.


      ▼ 12:00(03h00m) 12시 정각에 시산제를 진행합니다.

          2020년 부산토요산악회의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자리입니다.

          시산제 후 인근의 음식점으로 옮겨 뒷풀이 후 산정을 나누는 친목의 시간을 가진후

          하루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