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 경남/경남.부산 가 ~ 다

2015.09.19 함양 남덕유산 서봉(일명 장수 덕유산)

redstone5 2015. 9. 21. 14:42

  

   덕유산하면 흔히들 겨울 눈산으로 생각하고 있는 산이다.

   주로 덕유산을 찾는  계절은 한겨울 눈이 쌓인 덕유산을 생각하기가 쉽다.

   나의 경우도 주로 겨울에 덕유산을 찾았지만 근래에는 겨울을 피해서 봄에 야생화를 보러 찾은 경우가

   여러번이다.

   이번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여름 덕유산을 찾기로하고 영각사를 들머리로 하여 통상적으로 다니는 코스를 벗어나

   덕유교육원으로 들러가 삼자봉으로 올라 대간길을 따라 남덕유산의 서봉 (일명 장수덕유산)을 거쳐 월성치에서

   통제구역인 토옥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정했다.

   몇 번을 가본 남덕유산이지만 이번에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코스라 기대가 컸다.

 

   (남덕유산 개요)

   남덕유산(1508m)은 북상면 월성리,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북 장수군 계북면과 경계하며 솟아있는 산으로

   덕유산과 맥락을 같이 한다.

   즉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덕유산의 제2의 고봉인데,

   향적봉이 백두대간에서 약간 비켜 나 있는 반면 남덕유산은 백두 대간의 분수령을 이루므로 백두대간 종주팀들에게는

   오히려 향적봉보다 더 의미있는 산이 된다.

   남덕유산 정상에는 맑은 참샘이 있어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온수이고, 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는 찬물이

   솟아 오르는데 천지 자연의 신비한 이치는 사람으로서 말하기 어렵고 그저 그렇게 되려니하고 인정하기란

   너무 오묘한 자연의 신비감이 있다.

   등산길에 놓인 봉우리는 하봉, 중봉, 상봉으로 나뉘며 상봉이 되는 봉우리는 동봉(東峰)과 서봉(西峰) 두 봉우리가 된다.

   그 중 동봉이 정상이 되는 봉우리이며 서봉은 장수 덕유산으로 불리운다.

   남덕유산은 북덕유와 달리 장쾌한 산사나이 기상으로 솟은 바위 뼈대로 솟은 개골산이다.

   산 경치가 묘향(妙香)과 금강(金剛)을 닮아 황홀할 만큼 아름답다.

   등산길은 가파르고 험준하여 7백여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남덕유에서 장수덕유로 불리는 서봉은 동봉과 사이 황새 늦은목이라는 능선을 갖고 남쪽으로 육십령의 대령을

   안고 자수정 산지로 유명하다.

   또한 장수 아름다운 토옥동(土沃洞)계곡을 거느리며 그 아래로 장수 온천이 분출되고 있다.

   반면에 동봉은 삿갓봉을 거느리고 한 말 거창의병사의 빛난 한쪽을 기록하고 있다.

   남덕유산은 3대강의 발원샘을 갖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왜구들과 싸웠던 덕유산 의병들이 넘나들었던 육십령은 금강(錦江)의 발원샘이며

   정상 남쪽 기슭 참샘은 거룩한 논개의 충정을 담고 있는 진주 남강(南江)의 첫물길이 되며 북쪽 바른 골과

   삿갓골샘은 낙동강(洛東江)의 지류 황강(黃江)의 첫물길이다.

   명소로서 함양쪽에 서상 영각사와 1984년 완공된 덕유교육원이 있으며 거창에는 사선대, 분설담 들을 거느린

   월성계곡이 자리한다.

   월성계곡 상류에 위치한 황점마을은 옛 이름이 삼천동(三川洞)이다.

   조선조때 쇠가 난 곳이며 지금은 청소년 여름 휴양지와 민박촌으로 개발되어 있다.

   산행은 황점에서 폭포골로 들어 영각재를 거쳐 오르는데 3㎞에 3시간 걸린다.

   그밖의 코스로 덕유교육원에서 참샘을 거쳐 정상에 오르기도 하고 황점에서 바른골이나 삿갓골재를 거쳐 오르기도 한다.

   영각사는 신라 헌강왕 2년(876) 심광대사(審光大師)가 창건하였으며 조선 세조 31년(1449) 원경(圓境)대사가

   중건하였으며 중종 18년(1523) 성묵(性默)대사가 중창한 절로 6.25때 설파(雪坡)대사가 감수하여 만든 화엄경판까지

   불타 버려 1959년 다시 지었다.

   덕유산은 남부지방에 있으면서도 서해의 습한 대기가 이 산을 넘으면서 뿌리는 많은 눈 때문에 중부 이남의

   겨울 눈산행으로 소백산과 쌍벽을 이룬다.

   남덕유에서 덕유산 향적봉까지 이어지는 키가 큰 나무가 거의 없는 장쾌한 설원 능선은 겨울 종주산행으로

   인기가 있다. 1-2월의 눈산행과 10월의 단풍산행 순으로 인기 있다.

 

   (산행개요)

   1.산행날짜 : 2015.09.19(토)        날씨 : 맑음

   2. 산행시간 : 10시26분 ~ 17시24분(6시간 58분)

   3. 이동, 도상거리 : 14.05km, 13.21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2.02km/h

                     휴식제외 : 2.32km/h

   5. 고도 : 1517m ~ 581m(936m) - 최고봉인 남덕유산 서봉이 1,492m이므로 참조

   6. 오르막 거리, 속도 : 6.40km, 2.04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7.10km, 2.45km/h

   8. 휴식횟수, 시간 : 2회, 55분(중시시간, 알탕시간)

   9. 산행코스

      남덕유산 공요주차장 ~ 경남 덕유교육원 ~ 덕유교육원 야영장 ~ 삼자봉 ~ 헬기장 ~ 장수덕유산(남덕유산 서봉)

      ~ 남덕유산 우회 ~ 월성치 ~ 토옥동 계곡 ~ 토옥 저수지

 

   ▼ 위성지도로 본 전체 산행코스입니다.

      중앙의 하늘색이 백두대간길이고, 남덕유에서 시작하는 주황색선이 진양기맥길입니다.

     '진양기맥'은 백두대간 남덕유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 매봉산 소룡산 황매산 철마산 삼성산 한우산 자굴산 광제봉 지나 진양호로

      빠져드는 도상거리 약 163km 정도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 덕유산 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삼자봉, 헬기장을 거쳐 남덕유산 서봉까지의 위성궤적입니다.

 

   ▼ 서봉에서 하산지점까지 위성궤적입니다.

      서봉에서 남덕유산을 우회하여 월성치를 거쳐 토옥동저수지까지 위성 궤적입니다.

 

   ▼ 등고선으로 본 산행궤적입니다.

      하단부가 들머리로 서서히 고도를 높이다 대간 능선직전에 다소 가파르게 오르막으로 오릅니다.

 

   ▼ 산행 고도를 나타낸 표입니다.

      서봉에서 남덕유산을 오르지 않고 우회했기 때문에 봉우리가 하나 없습니다.

 

  

   ▼ 10:17  남덕유산  공용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새롭게 건물을 지어놓고 화장실도 막아 놓은 상태입니다.

 

   ▼ 주차장에서 본 남덕유산 암릉능선 전경입니다.

 

 

   ▼ 가파른 오르막이 예상되므로 산행전 스트레칭이 필수입니다.

 

   ▼ 주차장에서 좌측 서봉(장수덕유산)과 우측 남덕유산이 조망됩니다.

 

   ▼ 멀리 동쪽으로 거창 월봉산이 운무속에 조망됩니다.

 

   ▼ '달맞이꽃'입니다.

      달빛 아래서 예쁜 꽃을 피우고 해가 뜨면 꽃이 지기 때문에 붙은이름이라고 합니다.

 

   ▼ '벌개미취'입니다.

      산과 들의 다소 습기가 잇는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7 ~10월에 줄기와 가지 끝마다 두상화가 하늘을 보고 피는데 꽃송이 가장자리에는 자주색 꽃잎을 가진

      혀꽃이 한 줄로 빙 둘러 있고, 가운데는 노란색 통꽃이 빽빽히 들어차 있다.

      비슷한 꽃이 피는 종류를 통틀어서 '들국화'라 부르기도 한다..

 

   ▼ '사데풀'입니다.

      국화과의 양지쪽 풀밭에서 잘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8 ~ 10월에 줄기 끝에 노란 꽃이 모여 달리며 솜털이 달린 씨를 맺는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 주차장을 출발하여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영각사/덕유교육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 '구절초'입니다.

      국화과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9 ~10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꽃이 한 송이씩 하늘을 향해 핀다.

      한약방에서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을 부인병에 사용한다.

      특히 9월9일(음력)에 채취한 것이 약효가 좋다하여 '구절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 10:38  산행시작 12분만에 덕유교육원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지나쳐서 영각사 입구까지 올라갑니다.

 

   ▼ 영각사 입구 국립공원 현판입니다.

 

   ▼ 영각사 사찰명석입니다. 영각사를 거치지 않고 좌측으로 이동합니다.

      (영각사 개요)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덕유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876년(헌강왕 2) 심광대사()가 창건하였는데, 심광대사는 신라 구산선문() 중

      선주산문()의 개산조인 무염(, 801∼888)의 제자로 신라 최치원()이 지은

      「성주사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에는 ‘(심과)’이라고 되어 있다.

      창건 뒤의 역사는 거의 전래되지 않고 있다. 다만, 1770년(영조 46)에 상언()이 『화엄경』

      판목()을 새겨서 이 절에 장경각()을 짓고 봉안하였다.

      또한, 상언은 이 절에 머물면서 절을 옮기지 않으면 수재()에 의하여 무너지게 되리라고 예언하였는데,

      얼마 뒤 홍수가 나서 절이 무너졌다고 한다.

      190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강용월()이 중창하였고, 한때 많은 불제자들의 수행처로 이용되었다.

      6·25 때 다시 소실되면서 법당 내에 보존되어오던 화엄경판까지 소실되었다.

      그 뒤 1959년에 국고보조를 얻어 해운이 법당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산신각·요사채 등이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 10:41  이 표지판 쪽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 들머리에서 오붓한 단체 사진 퐐영을 하고....

 

   ▼ 10:42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 입구에 설치된 현수막입니다. 전국 국립공원에 입산시간제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 10:45  영각사입구 부도탑입니다.

                등로를 잘못잡아 이곳까지 왔다가 되돌아가서 샛길로 덕유교육원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 덕유교육원으로 올라가는 아스팔트길로 이동을 계속합니다.

 

   ▼ 10:51  경상남도 덕유교육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산행시작 후 25분이 지나갑니다.

 

 

   ▼ 덕유교육원 정문을 지나서 계속 직진합니다.

 

   ▼ 교육받은 모든 공무원들이 이런 마음으로 살면 어떨까 싶어 찍어 봤습니다.

 

   ▼ 잘 다듬어진 수목사이로 교육원 앞길을 지나갑니다.

 

   ▼ 11:04  교육원을 벗어나기 직전의 변영로 시인의 논개시입니다. 그런데 왜 이곳에 이 시가 있는지????

                 (변영로시인)

                 변영로는 공장공() 변종인()의 후손으로 1898년 5월 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서

                중추원부참의를 지낸 아버지 변정상()과 어머니 강재경() 사이에서 3남 4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한국의 삼소()’·‘변씨삼절()’로 불린 변영만·변영태가 형들이다.

                태어난 곳은 서울이지만 부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문학의 꿈을 키운 부천시를 대표하는

                시인이다. 변영로의 호 수주()는 고려시대 부천의 이름으로, 조상이 살아 온 고향의 옛 이름을

                호로 삼은 것이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의 변씨 문중 선산에 변영로와 형제들, 부모와

                조부모의 묘가 있다.

              

                1922년『신생활()』 4월호에 발표되었으며, 1923년 시집 『조선()의 마음』에 실렸다.

                3연으로 이루어진 이 시는 왜장을 껴안고 남강의 푸른 물에 뛰어들어 순국한 의로운 기생 논개의

               숭고한 정신을 주제로 하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 11:07  덕유교육원 영내를 벗어나 본격적인 산행에 접어듭니다.

 

   ▼ 첫계곡을 만났지만 가뭄으로 물이 말란 상태였습니다.

 

   ▼ 11:08  첫갈림길입니다.

                우측으로 가면 대간길 중간의 헬기장으로 연결되지만 직진으로 가면 대간길 삼자봉쪽으로 연결합니다.

 

   ▼ 갈림길을 지나자 약간 급한경사길로 이어집니다.

 

   ▼ 삼자봉 직전에는 급한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 '미역취'입니다.

      산국화과의 산과 들의 풀밭에서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8 ~ 10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노란색 꽃송이가 촘촘히 달려 전체적으로 커다란

      꽃이삭을 만든다. 봄에 돋는 어린순을 뜯어 나물로 먹는다.

 

   ▼ 11:35  할미봉과 남덕유산 서봉 사이의 백두대간길 상에 있는 삼자봉에 도착합니다.

                (백두대간 요약)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쪽으로 흐르다가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기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러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200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2009년 3월 5일자로 개정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백두대간이라 함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설악산·태백산·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산경표에 따르면 백두산부터 원산, 함경도 단천의 황토령, 함흥의 황초령, 설한령, 평안도 연원의 낭림산,

                함경도 안변의 분수령, 강원도 회양의 철령과 금강산, 강릉의 오대산, 삼척의 태백산, 충청도 보은의

                속리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대간을 이루는 주요 산은 기점인 백두산(2,744m)으로부터 동남쪽으로 허항령(, 1,401m),

                포태산(, 2,289m), 최가령(, 1,527m), 백사봉(), 두류산(, 2,309m) 등

                2,000m 정도의 높은 산으로 이어져 압록강과 두만강의 유역을 동·서로 분계하였으며 북동쪽으로

                장백정간()을 갈래하였다.

                서남쪽으로 후치재〔, 1,335m〕, 부전령(, 1,445m), 황초령()으로 이어져

                압록강의 남쪽과 동해로 흘러드는 분수기를 이루며, 다시 남쪽으로 차일봉(, 1,743m),

                철옹산(, 1,085m), 두류산(, 1,324m)으로 이어져 대동강의 남쪽 정맥인 해서정맥(西)을

                서남쪽으로 두었다.

                원산 서남쪽으로 이어진 대간은 마식령(, 788m), 백암산(, 1,110m), 추가령(, 752m)으로

                연결되어 임진강의 북쪽 유역의 경계를 이루었고 한강 북쪽 한북정맥()의 시점을 이루었다.

                동해안을 끼고 국토의 척추인 양 이어진 대간은 금강산(, 1,638m), 진부령(, 529m),

                설악산(, 1,708m), 오대산(, 1,563m), 대관령(, 832m), 두타산(, 1,353m),

                태백산(, 1,567m)으로 이어 흐르다가 남쪽으로 낙동강의 동쪽 분수 산줄기인 낙동정맥()을

                형성시켰다.

                대간의 본줄기는 내륙 깊숙이 소백산(, 1, 421m), 죽령(, 689m), 계립령(),

                이화령(, 548m), 속리산(, 1,508m)으로 뻗어내려 한강과 낙동강을 남북으로 분수하였다.

                이로부터 추풍령(), 황학산(, 1,111m), 삼도봉(, 1,177m), 덕유산(, 1,614m),

                육십령(, 734m), 영취산()까지 금강의 동쪽 분수산맥을 형성하며 섬진강의 동쪽 분수령인

                지리산(, 1, 915m)에서 백두대간은 끝난다.

                백두대간은 장백정간()과 함께 서쪽으로 해안선까지 많은 ‘골’과 ‘들’을 이루며 뻗어 내려간 13개의 정맥,

                즉 청북정맥()·청남정맥()·해서정맥(西)·임진북예성남정맥(

                한북정맥()·한남정맥()·한남금북정맥()·금북정맥()·금남정맥(

                금남호남정맥()·호남정맥()·낙동정맥()·낙남정맥()과 연결되고 있다.

                이들 산줄기의 이름은 강줄기의 이름에서 얻어진 것이다. 산과 물이 하나로 자연을 이루고, 언어·습관·풍속

                등과 의식주의 다양함이 산줄기와 물줄기의 가름으로 세분화되어 생활 철학을 탄생하게 하였다.

                산줄기마다 지역을 구분 짓는 경계선이 되어 부족국가의 영역을 이루었고 삼국의 국경을 비롯하여 조선 시대의

                행정경계를 이루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도 자연스런 각 지방의 분계선이 되었다.

                이 땅의 지세()를 파악하고 지리를 밝히는 데 있어서 백두대간은 그 근본이 된다.[네이버 지식백과]

 

   ▼ 삼자봉에서 대간길을 통해 남덕유산 서봉으로 향해 길을 이어갑니다.

 

   ▼ 순한 능선길이 얼마간 이어집니다.

 

   ▼ '삽주'입니다.

      국화과의 식물로 산의 양지바르고 건조한 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7 ~ 10월에 가지 끝마다 흰색꽃송이가 위를 향해 핀다.

      열매에는 털리 있어 바람을 타고 퍼진다. 봄에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 11:45  대간길 상에 커다란 소나무가 길 가운데를 막고 버티고 있습니다.

 

   ▼ 11:50 덕유11-10번 위치 표시목을 지나갑니다. 서봉까지는 2.6km 남았습니다.

 

   ▼ 11:53  남덕유산 3.6km전방 이정표를 지나갑니다.

 

   ▼ '궁궁이'입니다.

 

   ▼ 12:00  서서히 오르막이 급해지기 시작합니다.

 

   ▼ 12:05  헬기장 직전입니다.

 

   ▼ 12:05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이곳에서 식사할려고 했지만 시간이 일러 조금 더 이동키로 합니다.

 

   ▼ 헬기장에서 바라본 거창 월봉산 주능선 전경이고, 뒤로 보이는 산이 금원산,기백산 능선입니다.

 

   ▼ 헬기장에서 바라본 영각사에서 남덕유산으로 오르는 암릉 전경입니다.

 

   ▼ 12;12  헬기장 이후 계속되는 오르막입니다.

 

   ▼ 12:12  덕유11-11 위치표시목을 지나갑니다. 서봉 2.1km전방입니다.

 

   ▼ 오르막이 점점 가팔라지기 시작합니다.

 

   ▼ 국화과의 '섬쑥부쟁이'입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창의 월봉산 전경입니다. 뒤로 멀리 보이는 능선은 금원/기백산 능선입니다.

 

   ▼ 12:38 덕유 11-12번 위치목에서 바라본 남덕유산과 영각사에서 오르는 암릉전경입니다. 

 

   ▼ 12:39  암릉 전망대 부근에서 즐거운 점심식사입니다.

 

   ▼ 식사 장소에서 바라본 덕유교육원과 함양군 서상면 부근 전경입니다. 서상저수지가 보입니다.

 

   ▼ '산구절초'입니다.

 

   ▼ 곳곳에는 벌써 나뭇잎이 아름다움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 식사후 암릉사이로 난 석문같은 곳을 통과합니다.

 

   ▼ '바위취'입니다.

      바위에서 자라는 취라는 의미이며, 꽃잎은 다섯개로 갈라지는데 위의 꽃잎 3개보다

      아랫쪽의 꽃잎 2장이 더 길다.  

 

   ▼ '벌개미취'입니다.

      개미취는 꽃대에 개미가 붙어 있는 것처럼 작은 털이 있으면서 '취'종류라서

      붙은 이름이지만 특히 벌판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해서 '벌개미취'라 부른다.

      벌개미취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이 계속 핀다.

      병충해도 적고 번식력도 강한 편이어서 화단 식재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꽃은 연보라색이다.

      뿌리 줄기는 한방에서 '자원(紫苑)'이라 부르며 약용으로 이용된다.

 

   ▼ '수리취'입니다.

      국화과의 식물로 산지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9 ~ 10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지줏빛이 도는 갈색 꽃송이가 옆을 보고 달린다.

      봄에 돋는 잎을 뜯어서 말려 떡에 넣어 먹는다.

      예전에는 다 자란 잎을 뜯어서 말려 부싯깃으로 썼다.

 

   ▼ '삽주'입니다.

 

   ▼ 13:34  덕유 11-13번 윛 표시목을 지나갑니다. 산행 시작 약 3시간이 경과했습니다.

 

   ▼ 가뭄때문이었는지 고사목이 많이 눈에 띕니다.

 

   ▼ 남덕유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조망됩니다.

 

   ▼ 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함양군 서상면 전경과 우측 길게 뻗은 능선의 중간부터 우리가 올라온 능선입니다.

 

   ▼ 장수 경주마 목장이 조망됩니다.

      (장수 경주마 목장)

      장수경주마목장대한민국제주경주마목장에 이어 2번째 규모[1] 의 경주마 목장으로,

      마필 생산 및 본격적인 경주마 육성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46만평 부지에 내륙지역 경주마 생산지원을 위한 씨수말마사와 교배소, 경주로 등이 구비되어 있다.

      교배기간(3~6월)중에는 짝짓기 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 남덕유산 서봉(일면 장수덕유산)이 눈 앞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꽃향유'입니다.

      꿀풀과의 식물로 산과 들의 길가나 빈터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풀이다.

      네모진 줄기는 여러대가 모여나고 가지를 많이 치며,

      9 ~ 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의 꽃이삭에 많은 홍자색 꽃이 한 쪽 방향으로만

      빽빽하게 달린다. 꽃에 꿀이 많아 벌들이 많이 찾아온다.

      봄에 돋는 어린산을 나물로 먹는다.

 

   ▼ 남덕유산 서봉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주능선입니다.

      낮게 이어지다가 약간 높게 솟은 산이 할미봉이고, 할미봉 너머로 육십령 휴게소가 조망됩니다.

 

   ▼ 할미봉과 육십령 전경입니다.

 

   ▼ 남덕유산 서봉(일명 장수덕유산)을 향해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 서봉 정상까지는 암릉으로 이어집니다.

 

   ▼ '솔체꽃' 입니다.

      '체'처럼 꽃 전체에 구멍이 송송 뚫린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색은 청보라색이다. 어린 순은 식용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관상용으로

      더 많이 심고 있다.

 

   ▼ '벌개미취'입니다.

 

   ▼ 남덕유산 서봉(장수 덕유산)으로 오르는 암릉길입니다.

 

   ▼ 곳곳에 수목들이 가을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 13:54  덕유 11-14 윛 표시목을 지나갑니다.

 

   ▼ 짧은 로프가 있는 암릉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솔체꽃'입니다.

 

 

   ▼ '수리취'입니다.

 

   ▼ 남덕유산 정상이 조망됩니다.

 

   ▼ 남덕유산 뒤로 월봉산, 그리고 멀리 금원산, 기백산 능선이 아스라히 조망됩니다.

 

   ▼ 곳곳에 아름다운 기암과 물들어가는 수목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 남덕유산 서봉(일명 장수 덕유산)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 14:09  남덕유산 서봉 정상직전에 있는 이정표시목입니다.

 

   ▼ '용담'입니다.

      맛이 써서 '용의 쓸개' 만큼이나 쓰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산이나 들에서 자라며 잎은 잎자루없이 줄기에 바로 붙는다.

      꽃은 작은 종처럼 생겼으며, 가장자리가 다섯개로 갈라지고 어린 순과 잎은

      식용으로 사용하고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한다.

 

   ▼ 산구절초와 벌개미취가 어루러진 아름다움입니다.

 

   ▼ 서봉 정상에서 바라본 능선으로 오른쪽으로 뻗은 능선이 백두대간길이고 우리가 올라온 능선입니다.

 

   ▼ 14;11  남덕유산 서봉(일면 장수 덕유산)에 도착했습니다.

                남덕유산(동봉)은 1,507m이고 서봉은 1,492m이다.

 

 

   ▼ 서봉 정상에 있는 위치표시목 11-15입니다.

 

   ▼ 14:11  3시간15분 걸려 들머리에서 서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서봉 정상에서 바라본 우리가 올라온 능선입니다. 가운데 너머에 있는 우측능선이 올라온 능선입니다.

 

   ▼ 서봉 정상에서 바라본 삿갓봉과 가운데 무룡산 멀리 덕유산 향적봉이 조망됩니다.

 

 

   ▼ 서봉 정상에서 바라본 월성재, 삿갓봉, 향정복 전경입니다.

 

   ▼  남덕유산 서봉(1,92m)에서 바라본 남덕유산(동봉 : 1,507m) 정상 전경입니다.

 

   ▼ 제일 낮은 부분이 월성치(재)이고 삿갓봉 가는 능선길이 조망됩니다.

 

   ▼ 남덕유산 서봉(장수덕유산)에서 바라본 덕유산 주봉인 향적봉 전경입니다.

 

   ▼ 14:17  남덕유산 서봉에서 남덕유산 동봉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는 철계단을 내려 갑니다.

 

   ▼ 진행해야할 능선길이고 남덕유산 오르막 중간에서 좌측으로 우회하여 진행합니다.

 

   ▼ 남덕유산 정상 오르막에서 우회하여 진행해야할 월성치 가는 능선입니다.

 

   ▼ 구절초 군락이 멋지게 피어 있습니다.

 

   ▼ 14;27  덕유11-16 위치표시목을 지나갑니다. 

                조금더 진행하다 남덕유산 직전에서 좌측으로 우회합니다.

 

   ▼ 14;11  우회길까지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 14;47  남덕유산 직전 월성치로 가는 우회길에서 좌측으로 이동합니다.

 

   ▼ 14;51 우회길과 남덕유산에서 내려오는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삿갓재 방향으로...

 

   ▼ 곳곳에 수목들이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 입고 잇는 중입니다.

 

   ▼ 월성치가는 길목에서 뒤돌아본 남덕유산 동봉 정상 전경입니다.

 

   ▼ 월성치 가는 중에 바라본 삿갓봉과 무룡산(1,492m) 전경입니다.

 

   ▼ 월성치를 향해 길을 이어갑니다.

 

   ▼ 15:05 남덕유산 능선을 벗어나 덕유산 주능선 위치번호 01-45 위치목을 지나갑니다.

                월성치 500m 전방 위치 표시목입니다.

 

   ▼ 15:08  동업령 9.5km 이정목을 지나갑니다.

 

   ▼ '흰진범'입니다.

      미나리아제비과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8월에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의 총상꽃차례에 오리모양의 연한 황색꽃이 핀다.

 

   ▼ 15:19  월성치에 도착했습니다.

 

   ▼ 월성치 방향 표시목입니다.

      (남덕유산 방향에서 오는 기준으로 ↙토옥동계곡,↑ 삿갓봉,→황점계곡)

 

 

   ▼ 월성치에서 토옥동 방향으로 길을 잡아 이동을 시작합니다.

 

   ▼ 계곡 곳곳에 조그마한 폭포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 통제구역이어서 그런지 수목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 14:13 계류를 수차례 건너가고 오고 합니다.

 

 

   ▼ 16:19  날머리 4km가 남았습니다.

 

   ▼ 14:28  계곡의 위험한 부분에는 근래에 목계단을 설치했습니다.

 

 

   ▼ 계곡 급류지역에는 목교를 설치하여 안전하게 등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 계곡 곳곳에 조그마한 폭포와 소(沼)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16;47  출입금지 표시판입니다. 월성치에서는 이런 표시판을 보지 못햇습니다.

 

   ▼ 16:47  이 철교를 지나면 임도가 나타납니다.

 

   ▼ 철교 이후에 이런 임도길이 날머리까지 이어집니다.

 

 

   ▼ 17:01  이 곳에서 땀에 젓은 몸을 약 25분간 깨끗이하고....

 

 

   ▼ 15:26  산행의 마무리를 하는 날머리에 도착했습니다.

 

   ▼ 16:30  뒷풀이 식당에 도차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행 시작한지 약 6시간이 흘러갔습니다.

 

   ▼ 뒷풀이로 송어회를 맛있게.....

 

   ▼ 아쉽게도 병곡리의 송어횟집에 비해 량도 절대적으로 적고, 일하시는 분들의 친절도도 0점으로 절개 비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