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산/호남.가 ~ 사

2019.03.09(토) 사진으로 보는 강진 주작산/덕룡산 산행일기

redstone5 2019. 3. 13. 18:26

      ▲ 덕룡산 암릉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입니다. 멀리 뒤로 만덕산이 조망됩니다.


      이번 산행은 남도의 설악 공룡이라 불리는 강진의 덕룡산(德큰덕,龍용룡,山, 432m)입니다.

      산행지는 주작산(朱붉을주,雀참새작,山, 475m)/덕룡산이라고 표현했지만 실질적으로

      주작산의 주 암릉을 거치지 않고 주작산 정상이라는 주작산 덕룡봉으로 이동하는 산행이라

      덕룡산 산행이라고 표현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덕룡산은 강진군 도암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약 450m전후로 높지는 않은 산이지만,

      산세는 설악산 공룡능선에 비유할 만큼 앙팡지고 창끝처럼 솟구친 험한 암봉이 5 ~ 6개

      연속되게 이어져 결코 만만하게 생각할 수 없는 산입니다.


      주작산 덕룡봉 지난 삼거리에서 작천소령까지는 땅끝기맥의 일부분으로 기맥산꾼들에게는

      필히 거쳐야한는 구간이지만 이 구간은 억새가 무성한 다소 여유로운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땅끝기맥?》

      호남정맥의 바람봉 분기점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육지의 최남단인 땅끝까지 내려가는

      도상거리 약 123km정도되는 산줄기로, 일부는 영산강의 남쪽 울타리가 되며, 일부는

      탐진강의 서쪽 울타리가 된다.

      길이나 높이에 비헤 월출산과 첨봉에서 오소재, 두륜산에서 달마산지나 도솔봉 등 암릉구간이

      많은 옹골찬 산줄기이고 월출산(811m), 첨봉(352m), 주작산(475m), 두륜산(627m),

      달마산(489m) 등을 지난다.


      통상 덕룡산 산행은 강진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소석문 협곡에서 시작하지만,

      이번에는 통상의 산행등로의 반대 방향인 수양마을을 들머리로 소석문 협곡을 날머리로하여

      진행하여 오르막이 심한 상태의 등로 운영으로 산행의 피로감이 배가되었습니다.


      덕룡산은 2009년 5월에 다녀온 경험으로 그때에도 힘들었고 무더위로 엄청 고생했다는

      기억이 남아 있는 산으로,

      산행전 같이한 회원들에게 암봉을 오르내리는 힘든 산행이니 여유롭게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몇 번이나 강조했지만,

      영남의 450m전후 수준의 낮은 산을 생각하고 산행을 시작했던 회원들이 많아 실질적으로

      산행시 더 힘들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나 역시도 지난 주 금백종주 25km 가량의 오르내림이 심한 산행에,

      모친상으로 3일 이상의 수면 부족인 상태에서 참석한 산행이라, 일부구간을 생략하고

      산행거리를 줄여 산행에 참여했지만 결코 쉬운 산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상기했습니다.


      암릉산행의 연속으로 중간에 물보충의 어려움과 더우기 따뜻해진 날씨에,

      겨울 산행을 생각하고 사전 부족하게 준비한 물 떄문에 많은 회원들을 힘들게했습니다.


      부족한 식수와 중간에 쥐가 내린 회원으로 시간이 많이 지체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 산행이었습니다.


      산행후 전남 장흥으로 이동 후 홍어삼합을 곁들인 남도 정식이 우리의 입을 즐기게

      해주어 하루의 힘듦을 다소나마 보상되었습니다.


      Tip!

      버스가 주작산 휴양림까지 진입 가능하므로 산행 이동거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양마을에서주작산 들머리까지 약 3.4km 거리를 버스로 진행해도 좋습니다.


      (덕룡산(德龍山, 432m)?)

      덕룡산(해발 432.9m)은 산이 반드시 높이에 따라 산세가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산이다.

      해남 두륜산과 이어져 있는 덕룡산은 높이래야 고작 400m를 가까스로 넘지만 산세만큼은

      해발 1,000m 높이의 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정상인 동봉과 서봉, 쌍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릉,

      암릉과 암릉사이의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준다.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자연의 은밀함을 맛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덕룡산의 산행은 강진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우는 소석문 협곡에서 시작하여 능선을 타고

      동봉과 서봉을 지나 동쪽사면의 이정표를 따라 수양리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고,

      장거리 산행에 자신 있는 사람은 암릉산행을 마친 다음 동사면을 따라 수양저수지가 있는

      쪽으로 하산하거나 초원능선 - 작천소령 - 수양관광농원 코스로 하산할 수 있다.

      산행시간은 소석문 - 동ㆍ서봉 - 작천소령 - 수양관광농원까지 연결하는 코스는 6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기 때문에 아주 흥미있는 등산로로 알려져 있으며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마실 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퍼옴)

     

      (산행 개요?)

      1. 산행날짜 : 2019.03.09(토)      날씨 :맑음

      2. 산행시간 : 11시 00분 ~ 18시03분(7시간3분)

      3. 이동, 도상거리 : 13.30km, 13.07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1.89km/h

                         휴식제외 : 2.28km/h

      5. 고도 : 474m ~ 26m(448m) - 최고봉이 475m이므로 GPS오차 참조

      6. 오르막 거리, 속도 : 7.04km, 2.50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5.79km, 2.28km/h

      8. 휴식횟수, 시간 : 3회, 1시간11분(중식시간, 후미대기시간, 환자치료시간)

      9. 산행 코스

          수양마을 ▷ 주작산 휴양림 ▷ 작천소령 갈림길 ▷ 주작산475봉(주작산 덕령봉) ▷

          첨봉 갈림길 ▷ 서봉 ▷ 종봉 ▷ 소석문 협곡 팔각정     

     

      ▼ 위성도상의 산행 궤적으로 땅끝기맥과 화원지맥의 능선이 보이고 땅끝기맥의 일부가 겹칩니다. 


      ▼ 위성도상 산행궤적으로 우측으로 강진만이 이어집니다. 


      ▼ 등고선 지도에 나타낸 산행궤적입니다. 


      ▼  해발고도표 상에 나타낸 궤적으로 좌측 높은 곳이 주작산 덕룡봉, 우측 높은곳이 서봉입니다.


      ▼ 11:00(00hm) 들머리인 수양마을 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는 남도명품길 안내도입니다.

          (아래글 옮김)

          숲에서 솔솔부는 바람과 곳곳을 물들이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발자취가 어우러진 이곳은

          '남도명품길'입니다.

          전남의 대표적인 사찰인 '백련사'를 시작으로, 다산의 정원 '조석류'를 지나고, 백두대간의

          기운이 넘치는 주작산에서 마무리되는 '남도 명품길'은 바스락거리는 나뭇잎과 작은 돌의

          소리 속에 자연의 향기와 같은 '나'를 선물해 드립니다.

          '남도 명품길'은 다산·바람·꽃이 있는 '사색의 명품길'입니다.


      ▼ 11:00(00hm) 남도 명품길중 강진군 신전면의 편의시설 안내문입니다.  


      ▼ 11:00(00hm) 수양마을 주차장에서 암릉산행을 앞두고 스트레칭 중입니다.   


      ▼ 11:04(00h04m) 스트레칭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수양마을을 가로질러 이동입니다.   


      ▼ 11:05(00h05m) 이동중 바라본 골산의 덕룡산 위용입니다.  


      ▼ 11:07(00h07m) 마을 어귀에 피어있는 흰동백꽃입니다.  


      ▼ 11:08(00h08m) 주작산 휴양림까지 약 3.4km입니다.

          버스를 이용하면 휴양림까지 산행거리를 줄일 수 있고 여유로운 산행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 11:08(00h08m) '광대나물'입니다.

          전국의 양지바른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밑에서 많이 갈라지며, 높이 10-30cm, 자줏빛이 돈다.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의 것은 원형으로 잎자루가 길다.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반원형,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꽃은 3-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붉은 보라색이다.

          보통 이른 봄에 꽃이 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철인 11-2월에도 꽃을 볼 수 있다.

          화관은 통이 길고, 위쪽에서 갈라지며, 아랫입술은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소견과이며, 난형이다.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인다.


      ▼ 11:12(00h12m) 이동중에 바라본 덕룡산 주능선 전경입니다.  


      ▼ 11:15(00h15m) 수양마을에서 주작산 휴양림가는 길에 있는 봉양저수지입니다.  


      ▼ 11:15(00h15m) 주작산 휴양림까지 아스팔트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 11:16(00h16m) 이동중에 바라본 덕룡산 암릉으로 위치에 따라 변화되어 보입니다.


      ▼ 11:16(00h16m) 바위 위에 살아남은 소나무 한그루입니다.   


      ▼ 11:24(00h24m) 현위치에서 작천소령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일부는 현위치에서 일출전망대 방향으로 이동후 주작산을 거쳐 작천소령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11:27(00h27m) 우측으로 천황사란 사찰이 있습니다.        

          천황사(天皇寺)  
          소재는 전라남도 강진군 신전면 수양리 산53번지,

          주작산휴양림 아랫쪽에 있다. 기도도량으로 보살이 관리하는 사찰이라 한다.

          산신당 옆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서 산으로 올라가면 굴이 나오는데, 주로 무속인들이 여기서

          기도를 한다.
          밑에 있는 굴 독성당에는 나반존자를 모셔 놓았고, 산능선 반대편으로 올라가 20여미터쯤

          내려가면 바위 아래 천존전이란 굴이 있다.


      ▼ 11:28(00h28m)  버스 주차장입니다. 이곳까지 진입하면 산행거리를 단축할 수 있습니다.  


      ▼ 11:28(00h28m) 버스 주차장 앞의 등산 안내도입니다. 


      ▼ 11:29(00h29m) 이곳부터는 버스 출입이 통제되지만 한산할 때에는 휴양관입구까지

          통행이 가능할 정도롤 도로가 넓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 11:32(00h32m) 우측으로 흔들바위로 올라가는 갈림길입니다. 

         흔들바위를 통과해 주작산 덕룡봉으로 연결되는 등로입니다.  


      ▼ 11:48(00h48m) 휴양관 입구입니다. 한산할 때에는 이곳까지 버스가 진입가능합니다.


      ▼ 11:49(00h49m) 정약용의 남도유배길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아래글을 옮기면)

          남도의 끝자락 강진은 탐진강 푸른물과 월출산 깊은 골짜기마다 다산의 실학정신과

          영랑의 시혼이 빛나는 고장이다.

          자랑스런 문화와 순결한 에술혼이 넘치는 다산 유배길은 루리들의 오래된 미래를 읽는

          아름다운 길이다.

          갯내음 솔향기에 시인이 되어보는 산길, 둥근 가락지같은 논밭길, 소살소살 예 이야기따라

          목장길 지나면 맥반속 자갈같이 눈부신 과수원길, 꽃그림자 드리운 개울 물길, 이웃들의

          푸근한 정이 넘치는 시장길, 나지막한 돌담길, 다산의 풍경이 보이는 남도유배길은

          알록달록 이야기가 살아나는 고향길입니다.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의 총길이는 65.7km로 약 24시간이 소요되며,

          1코스 : 주작산 휴양림길(20.2km, 소요시간 약 9시간)

          2코스 : 사색솨 명상의 다산 오솔길(15km, 소요시간 약 5시간)

          3코스 : 시인의 마을길(13.4km, 소요시간 약 4시간30분)

          4코스 : 그리움 짙은 녹색 향기길(16.6km, 소요시간 약 5시간30분)

          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 11:53(00h53m) 정약용 유배길 중 1코스인  주작산 휴양림길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 11:53(00h53m) 좌측으로 전망대 임도 갈림길에서 직진방향 작천소령쪽으로 이동합니다.  


      ▼ 11:54(00h54m) 작천소령 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11:57(00h57m) 작천소령 전경입니다. 


      ▼ 11:57(00h57m) 진행방향에서

          ← 주작산/두륜산 방향 임도이고, → 등로와 만나는 첨봉 방향 임도입니다.


      ▼ 11:57(00h57m) 이정표 뒤에보이는 진달래 조성지역을 따라 등로로 진행해야 합니다. 


      ▼ 11:58(00h58m)  삼거리 이정표로 ←두륜산/주작산 방향, → 첨봉/소석문/덕룡산 방향입니다.


      ▼ 11:58(00h58m) 삼거리 20m지점의 주작산 등로앞에 세워진 주작산 설명입니다. 


      ▼ 11:58(00h58m)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 설명입니다. 


      ▼ 11:58(00h58m)  주작산 설명 안내문 옆의 주작산 정상 가는 길 전경입니다.


      ▼ 12:01(01h01m) 주작산 입구에서 되돌아 나와 덕룡산 방향으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 12:01(01h01m) 전에 왔을 땐 억새밭이었는데 진달래 밭으로 조성허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12:03(01h03m) 진달래 밭을 거쳐 덕룡산 오르막에서 바라본 주작산 정상 전경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왼쪽 낮은 안부에 일출 전망대가 있습니다. 


      ▼ 12:06(01h06m) 덕룡산 오르막에서 바라본 주작암릉 전경으로 우측에 두륜산 정상이 보입니다. 


      ▼ 12:06(01h06m) 두룬륜산 전경으로 왼쪽으로 두륜봉이고 오른쪽 케이블카 쪽은

          고계봉입니다.


          (두륜산(頭머리두,輪바퀴륜,山)도립공원?)

          두륜산의 높이는 703m이고, 소백산맥의 남단에서 남해를 굽어보며 우뚝 솟아 있다.

          이 산은 주봉인 가련봉(迦蓮峰, 703m)을 비롯하여, 두륜봉(頭輪峰, 630m)ㆍ

          고계봉(高髻峰, 638m)ㆍ노승봉(능허대 685m)ㆍ도솔봉(兜率峰, 672m)ㆍ혈망봉

          (穴望峰, 379m)ㆍ향로봉(香爐峰, 469m)ㆍ연화봉(蓮花峰, 613m) 등 8개의 봉우리로

          능선을 이룬다. 1979년 12월 두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원래 두륜산은 대둔사(大芚寺)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칭하다가 대둔사가 대흥사

          (大興寺)로 바뀌자 대흥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대둔산의 명칭은 산이란 뜻의 ‘듬’에 크다는 뜻의 관형어 ‘한’이 붙어 한듬→대듬→대둔으로

          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과거 대둔사는 한듬절로 불리기도 했다.

          두륜의 뜻은 산 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머리산’, 또는 날카로운 산정을

          이루지 못하고 둥글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연유한 것이다.

          또한 대둔사지에 의하면, 두륜산은 중국 곤륜산의 ‘륜’과 백두산의 ‘두’자를 딴 이름이라고도

          한다.  


          두륜산 일대의 산수미와 사찰, 남해를 조망할 수 있는 지리적인 조건 등으로 하여 도립공원

          (면적 33.39㎢)으로 지정되었다.

          산중에는 신라진흥왕이 어머니 소지부인(昭只夫人)을 위하여 546년(진흥왕 7)에 창건하였다는

          명찰 대흥사가 있다.

          절에는 각종 문헌ㆍ보물ㆍ유품 등이 많이 보관되어 있다.

          대웅전을 비롯하여 천불전(千佛殿)ㆍ표충사(表忠祠)ㆍ대광명전(大光明殿)ㆍ침계루(枕溪樓)

          ㆍ북미륵암(北彌勒庵) 등이 있다.


          보물로는 탑산사동종(塔山寺銅鐘, 보물 제88호)ㆍ응진전전삼층석탑(應眞殿前三層石塔,

          보물 제320호)ㆍ북미륵암삼층석탑(보물 제301호)ㆍ북미륵암마애여래좌상(보물 제48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명승으로는 능허대(凌虛臺)ㆍ백운대(白雲臺)ㆍ구름다리ㆍ극락대ㆍ학사대(學射臺)ㆍ

          대장대(大藏臺)ㆍ금강굴ㆍ흔들바위ㆍ여의주봉 등이 있어 관광 자원이 되고 있다.


          대흥사의 대웅전에서 700m 가량 정상 쪽으로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면 조선후기 대표적

          선승 가운데 한 사람이며, 우리나라의 다성(茶聖)으로 추앙 받는 초의선사가 그의 ‘다선일여

          (茶禪一如)’ 사상을 생활화하기 위해 꾸민 다원(茶苑)인 일지암이 나온다.

          초의선사는 이곳에서 유명한 ‘동다송(東茶頌)’과 ‘다신전(茶神傳)’을 펴냈고, 다산정약용,

          추사김정희와 같은 석학, 예인들과 교류하며 쇠퇴해 가는 차문화의 중흥을 도모했던 곳으로,

          일지암은 한국차의 성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곳에는 옛 정취가 그래도 살아 숨 쉬는 차나무가 심어져 있고 선다를 음미했던 다정(茶亭)이

          있으며, 집 뒤의 바위틈에서 솟는 물이 나무대롱에 연결된 돌물확(수조)에 담겨져 흐른다.

          이 다천(茶泉)과 돌물확, 차를 끓이던 다조(돌부엌), 위아래의 연못과 좌선석(坐禪石) 등은

          옛 모습대로 복원된 것이다.

          ‘일지암’ 편액이 붙어 있는 정자는 1980년한국다인회 회원들이 다도의 중흥조 초의가

          기거했던 일지암을 기념하기 위해 복원하여 놓은 것이다.



      ▼ 12:08(01h08m) 주작산 정상 좌측 안부의 일출전망대이고 일부 회원은 이곳을 지나옵니다. 


      ▼ 12:09(01h09m) '사스레피'나무입니다.


          (사스레피나무?)

          사스레피나무는 암수가 다른 나무로서 이른 봄날 꽃을 피운다.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진 작은 꽃이 가지 밑에서 땅을 향하여 수십 수백 개가 줄줄이 매달린다.

          암꽃과 수꽃의 모양이 비슷하고, 꽃이래야 새끼손톱만 한 크기다. 암꽃은 황백색에 꽃잎의

          끝부분은 꽃이 피고 조금만 지나면 보랏빛으로 변한다.

          꽃에는 특별한 냄새가 있다.

          향기로운 냄새가 아니라 가정용 LPG가스가 누출될 때 나오는 퀴퀴한 냄새에 가깝다.

          꽃이 필 때면 후각이 예민한 사람들은 금세 알아챌 수 있다.

          열매는 늦가을에서부터 초겨울에 걸쳐 까맣게 익으며 다음해까지 달려 있다.

          열매가 많지 않은 겨울 동안에 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여 효과적으로 종자를 퍼뜨린다.


      ▼ 12:13(01h13m) 주작산의 암릉 전경입니다.


          (주작산(주작산)?)

          주작산(해발 428m)은 이름에서도 풍기듯이 봉황이 날개를 활짝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이다.

          봉황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이 최고봉으로 우측날개 부분은 해남 오소재로 이어지는

          암릉이며 좌측날개는 작천소령 북쪽에서 덕룡산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강진 만덕산에서 시작해 석문산-덕룡산-주작산에 이르는 암릉은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해안선과 나란히 이어져 확트인 바다내음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산행은 수양 관광농원에서 시작, 임도를 이용하여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승용차로도 진입할

          수 있다.

          산행의 묘미를 느끼고자 한다면 두륜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오소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암릉구간(약 4.5km)을 거쳐 정상에 오르면 확트인 해안선과 드넓은 간척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암릉과 더불어 독특한 경관을 느낄 수 있다.
          주변에 수양관광농원과 사방댐이 잘 정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물놀이를 겸한 여름 휴가철

          피서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 12:13(01h13m) 주작산 암릉과 두륜산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입니다. 



      ▼ 12:13(01h13m) 덕룡봉 못미쳐서 바라본 임도와 주작산 일출봉 전망대 방향입니다. 


      ▼ 12:16(01h16m) 주작산 덕룡봉을 향해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 12:26(01h26m) 정상 가까이에 자연성릉같은 돌로 된 낮고 작은 성모양석이 보입니다.


      ▼ 12:31(01h31m) 산행시작 1시간30분만에 475m 주작산 덕룡봉에 도착합니다.

          실질적으로 주작산 정상석이라합니다.


      ▼ 12:31(01h31m)주작산 덕룡봉 인증사진입니다. 


      ▼ 12:31(01h31m) 정상에 설치된 이정표로 소석문 방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12:34(01h34m) 정상 안부에서 바라본 진행해야할 암릉 전경입니다. 


      ▼ 12:36(01h36m) 현위치 정상 직후 헬기장 삼거리로,  

          진행방향에서 ↖소석문방향, ↗흔들바위방향입니다.


      ▼ 12:37(01h37m) 산죽길을 지나면서 바라본 진행 방향 전경입니다. 


      ▼ 12:38(01h38m) 자그마한 입석을 지납니다. 마치 모자(母子)같은 형상으로....


      ▼ 12:39(01h39m) 이동 중에 바라본 들머리인 수양마을,봉양저수지와 멀리 강진만이 조망됩니다. 


      ▼ 12:44(01h44m) 바위산의 특징인 곳곳의 너덜길을 지납니다. 


      ▼ 12:45(01h45m) 너덜길을 지나 진행해야할 방향을 바라봅니다. 


      ▼ 12:46(01h46m) 이제부터 곳곳에 로프가 설치디어 있는 곳을 만납니다. 

          로프길이 끝나고 평지인 안부에서 약 40분간의 점심식사를 하고 이동하기로 합니다.


      ▼ 13:35(02h35m) 점심 식사후 들머리인 수양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곳을 지납니다.


      ▼ 13:35(02h35m) 오르막 내리막 로프길이 자주 나타납니다. 남도 특유의 동백꽃도 만납니다. 


      ▼ 13:37(02h37m) 왼쪽 낮은 봉우리를 올라 우측 능선을 따라 이동해야 합니다. 


      ▼ 13:40(02h40m) 낮은 봉우리 오르는 길은 잡목으로 무성해서 여름철 산행시는 많이....... 


      ▼ 13:46(02h46m) 지나온 주작산 덕룡봉을 뒤돌아 봅니다.

          부근에서는 제일 높은 봉우리(475m)입니다. 


      ▼ 13:52(02h52m) 진행해야할 억새 능선길과 암릉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멀리 뒤로는 만덕산이 조망됩니다.


      ▼ 13:53(02h53m) 수시로 로프길과 만나집니다. 


      ▼ 13:55(02h55m) 이곳은 땅끝기맥으로 연결되는 삼거리 갈림길로 많은 리본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 13:55(02h55m) 땅끝기맥 삼거리는 화원지맥길로 이어지는 갈림길이기도 합니다. 


      ▼ 14:00(03h00m) 관광농원으로 내려가는  진행방향에서 좌측길입니다. 


      ▼ 14:00(03h00m)  낮은 봉우리 오르막을 이어갑니다.


      ▼ 14:03(03h03m) 덕룡산 암릉능선이 서서히 눈앞으로 다가옵니다. 


      ▼ 14:05(03h05m)  잡목 우거진 등로를 이어갑니다.


      ▼ 14:07(03h07m) 산에 있는 나무들 중 열매를 산짐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런 가시를.... 


      ▼ 14:09(03h09m) 첫암봉의 당겨서 찍은 촛대같은 기암입니다. 


      ▼ 14:12(03h12m) 첫 암봉 직전 수양마을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 14:13(03h13m) 첫 암봉을 향해 산죽길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 14:14(03h14m) 암봉에 다가갈수록 너덜길이 심해지기 시작합니다. 


      ▼ 14:21(03h21m) 첫암봉을 우회해서 만나는 멋진 기암들입니다. 


      ▼ 14:24(03h24m) 두번째 암봉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이 암봉도 장비없이 오르기가 위험해서 앞에보이는 좌측길로 우회합니다. 


      ▼ 14:24(03h24m) 두번째 암봉 직전에 만나는 투구같이 생긴 멋진 바위 전경입니다. 


      ▼ 14:26(03h26m) 앞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우회합니다. 


      ▼ 14:32(03h32m) 우회길도 가파름이 코가 땅에 닿을 정도입니다. 


      ▼ 14:36(03h36m) 우회길 이동후 들머리인 수양마을과 봉양저수지가 조망됩니다. 


      ▼ 14:37(03h37m) 이동 암릉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 14:39(03h39m) 암봉뒤로 멀리 지나온 주작산 덕룡봉과 희마하게두륜산 봉우리가 조망됩니다.


      ▼ 14:40(03h40m) 맞은편 세번째 봉우리입니다. 앞에보이는 로프를 의지해서 올라야 합니다. 


      ▼ 14:41(03h41m) 가파른 암봉을 로프에 의지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 14:46(03h46m) 세번째 암봉 중간에서 지나온 암릉과 멀리 주작산 덕룡봉을 조망합니다. 


      ▼ 14:46(03h46m) 세번째 봉우리 올라가는 로프길입니다. 


      ▼ 14:48(03h48m) 세번째 암봉에 올라 다시한 번 여유롭게 지나온 봉우리들을 조망합니다. 


      ▼ 14:53(03h53m) 다음에 만날 서봉 전경을 눈에 담아 봅니다. 


      ▼ 14:56(03h56m) 서봉 직전에 수양마을 삼거리를 또 만납니다. 


      ▼ 14:56(03h56m) 진달래 봉오리가 따뜻한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15:00(04h00m) 서봉으로 이동하는 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산행시작 4시간째입니다.


      ▼ 15:03(04h03m) 내리막 길에서 잠시 서봉을 조망합니다. 


      ▼ 15:05(04h05m) 내리막을 내려서 서봉으로 접근합니다. 


      ▼ 15:09(04h09m) 서봉 전경입니다. 이곳도 우회하기로 합니다. 


      ▼ 15:09(04h09m) 서봉 정상석입니다. 선두그룹의 사진을 빌려왔습니다. 



      ▼ 15:18(04h18m) 진행길 반대방향의 서봉 오르는 암릉 등로입니다. 


      ▼ 15:31(04h31m) 서봉에서 등로로 이동하는 모습니다. 


      ▼ 15:33(04h33m) 이곳에서 후미에 환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 30여분을 기다렸습니다. 


      ▼ 16:06(05h06m) 후미그룹과 만나 이동을 시작합니다. 


      ▼ 16:07(05h07m) 동봉 전경입니다. 이곳 하나만큼은 올라야겠다는 생각으로..... 


      ▼ 16:09(05h09m) 동봉으로 치고 오르는 모습입니다. 



      ▼ 16:17(05h17m) 동봉 직전 바위문을 지납니다. 


      ▼ 16:19(05h19m) 동봉 정상에 올라 정상석을 만납니다. 


      ▼ 16:20(05h20m) 정상 이정표로 날머리인 소석문까지는 2.5km가 남았습니다.


      ▼ 16:20(05h20m) 동봉 정상에서 가파른 내리막을 로프에 의지해 이동합니다.  


      ▼ 16:21(05h21m) 산아래 만덕광업 석공장이 조망되고, 이곳으로 하산하는 길도 있습니다. 


      ▼ 16:23(05h23m) 동봉에서 가파르게 하산한 로프길 전경입니다. 


      ▼ 16:23(05h23m) 만덕광업 삼거리에서 소석문 방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16:23(05h23m) 소석문까지는 2.5km가 남았습니다. 


      ▼ 16:47(05h47m) 이동길은 다소나마 여유로워졌습니다. 


      ▼ 16:47(05h47m) 소석문까지 1.57km가 남았습니다.  


      ▼ 16:51(05h51m) 날머리 부근의 봉황저수지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 16:54(05h54m) 아직도 암봉을 오르내리며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 16:59(05h59m) 로프길을 치고 올라갑니다. 날머리까지 잠시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 17:06(06h06m) 생강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 17:13(06h13m) 마지막 봉우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좌측 우측봉 정상으로 올라야 합니다. 


      ▼ 17:28(06h28m) 좌측 봉우리에서 우측 봉우리를 바라다 봅니다. 


      ▼ 17:29(06h29m) 좌측봉우리에서 맞은편 우측봉우리 정상으로 올라야 합니다. 


      ▼ 17:30(06h30m) 우측봉우리 올라가는 길도 가파르게 다가옵니다. 


      ▼ 17:30(06h30m) 좌측봉우리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지나온 동봉을 조망합니다. 


      ▼ 17:32(06h32m) 봉황저수지가 코앞으로 다가오니 날머리가 가까운가 봅니다.


      ▼ 17:35(06h35m) 내리막 직전 소석문산,석문산,만덕산을 조망합니다. 


      ▼ 17:53(06h53m) 가파른 바위를 로프를 타고 내려갑니다. 


      ▼ 17:55(06h55m) 덕룡산 날머리와 소석문산 들머리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습니다.


      ▼ 17:59(06h59m) 막바지 하산길에 만나는 기암 전경입니다. 


      ▼ 18:06(07h06m) 소문협곡 날머리에 있는 정자입니다. 힘든 산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