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의 성치산은 들어보지도 못한 생소한 산이었다.
산행대장회의시 성치산은 하산시 12폭포를 끼고 하산하는 힐링산행코스라고 입이 마르게
자랑한 지로님의 제안으로 지로님이 안내하기로 하고 산행지를 정했는데,
때마침 많은비가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그런지 신청자가
올들어 제일 적었다.
단촐한 인원일 때는 또 나름대로 재미는 있는 점도 있지만 비용부담이 걱정스런 부분이었다.
결국 비용을 줄이면서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찾은 결과가 하루를 즐기는 산행 후의 뒷풀이였다.
(산행 개요)
1. 산행날짜 : 2013.08.24(토) 날씨 : 흐리고 비 후 갬
2. 산행시간 : 11시30분 ~ 17시35분(6시간5분) : 여유있는 산행으로 시간은 크게 의미없음
3. 이동, 도상거리 : 14.61km, 11.71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2.41km/h
휴식제외 : 2.92km/h
5. 고도 : 702 ~ 201m(501m) - 성치산이 670m이므로 고도편차 감안
6. 오르막 거리, 속도 : 6.91km, 2.93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7.53km, 2.85km/h
8. 산행 코스
전북 진안 용덕고개 ~ 성치산(670m) ~ 성봉(648m) ~ 십이폭포골 ~ 구석리 봉황천
▼ 산행코스 궤적입니다. 좌측으로 올라서 우측으로 하산했습니다.
▼ 전북 진안군 주천면 용덕고개로 들머리를 잡았습니다.
▼ 버스 하차후 전북 진안군과 충남 금산군의 경계 지점인 용덕머리 들머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금산군 방향입니다.
▼ 들머리에는 많은 등산클럽의 리본들이 달려 있습니다.
▼ 들머리에서 데이몬 대장님과 샛별님, 옥구슬님이 보입니다.
▼ 처음으로 참석하신 '톨스토이'님 입니다.
▼ 산행에 대한 설명후 나즈막한 밭둑으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 '며느리 밥풀'이라는 야생화입니다.
▼ '마타리'라고 합니다.
똥과오줌의 옛말인 '말'과 '다리'가 합성된 말로 '똥냄새가 나는 다리가 긴 풀' 이라는
의미입니다.
뿌리에서 된장 냄새가 나서 '패장(敗醬)'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 비가 왔다가 중단하기를 반복했지만 걷기 좋은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 높은 습도와 바람조차 없는 날씨에 땀이 비오듯이 쏟아집니다.
▼ 우리가 진행해야할 성치산 방향에는 짙은 운무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 운무 드리워진 성치산을 배경으로 '모노님'과 '옥구슬님'입니다.
▼ 산행길은 둘레길처럼 부드럽습니다.
▼ 이곳에서 삼겹살 구이에 맛있는 오찬을 즐기고,
능선에서 약간 비켜나 있는 성치산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나와야 합니다.
▼ 성치산 정상 헬기장입니다.
▼ 정상석이 타산에 비해 초라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 성치산 정상에서 '샛별님'입니다 .
▼ 성치산 정상에서 '늘바람님'입니다.
▼ 성치산 정상에서 '탄야님'입니다.
▼ 성치산 정상에서 '만수님'입니다.
▼ 성치산 정상에서 진이님입니다.
▼ 성치산 정상에서 '마하님'이 장삼을 걸치고 있습니다.
▼ 성치산 정상에서 '모노님'입니다.
▼ 성치산 정상에서 '새벽님'입니다.
▼ 성치산 정상에서 '옥구슬님'입니다.
▼ 성치산 정상에서 단체 사진입니다. 지로님은 물 한모금 입에 머금고 있는지....
▼ 바위 위에 자라난 멋진 소나무인데.....
▼ 성치산을 되돌아 나와 성봉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내리막이 조금 급합니다.
▼ 급한 경사에는 로프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 성봉 이동길에 바라본 진안군 지역의 살기좋은동네 모습입니다.
▼ 봉화산과 성봉 가는 삼거리길에서 봉화산 가는 길입니다.
▼ 봉화산 가는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우리는 성봉 가는 좌측길로 이동합니다.
▼ 성봉(648m)에 도착했습니다.
▼ 성봉 정상석입니다. 성치산 보다 나은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성봉에서 소규모 단체 사진입니다.
▼ 성봉 정상석에서 마하님입니다.
▼ 성봉의 산명 유래에 대한 글입니다. 우리눈에도 성(城)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시간관계상 신동산 정상은 생략하고 이곳 삼거리에서 구석리로 하산합니다.
▼ 삼거리에는 각 산악회의 리본들이 즐비하게 붙어 있습니다.
▼ 날머리까지 5km남았습니다.
▼ 이제부터는 곅곡 물길을 건너는 일이 잦아집니다 .
▼ 어제와 오늘 내린 비로 수량이 엄청 늘었습니다. 곳곳에 폭포같은 물줄기가 생겨났습니다 .
▼ 날머리까지 3.3km가 남았고,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 계곡 위함한 길에는 안전 가이드를 설치해 두었습니다.
▼ 하산길에 만난 첫폭포입니다. 12번째 폭포부터 역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12폭포에 접근하기 힘들어서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12폭포를 지나 다시 물길을 건넙니다.
▼ 물길 건널때 신발 물에 넣지 않을라고.....
잘못된 걸 느끼기엔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 물로...
▼ 물길을 건너고 나면 또 다시 힐링길입니다 .
▼ 날머리 2.8km가 남았는데 계곡길을 따라 내려오니 선계에 온 것 같습니다.
▼ 여기서부터는 거의가 등산화를 착용한채 물길을 건너고 있습니다.
▼ 11번째 폭포인 금룡폭포를 통과합니다.
▼ 금룡폭포 전경사진입니다.
▼ 10번째 폭포 거북폭포를 통과합니다.
▼ 10번째 폭포인 거북폭포 전경 사진입니다 .
▼ 9번째 폭포인 운옥폭포를 통과합니다.
▼ 9폭포인 운옥폭포 전경사진입니다.
▼ 8번째 폭포인 명설폭포 앞을 지납니다.
▼ 8번째 폭포인 명설폭포 전경사진입니다.
▼ 12폭포중 7폭포인 고래폭포 앞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 튀어나온 돌의 모습이 수염고래 입같이 생겼습니다.
▼ 12폭포중 6폭포인 구지소유천폭포 앞을 통과합니다.
▼ 6폭포인 구지소유천폭포 전경입니다.
▼ 6폭포인 구지소유천폭포 앞에서 '마하님'입니다.
▼ 12폭포중 5폭포인 죽포동천폭포가 제일 웅장했습니다.
▼ 죽포동천폭포 전경입니다. 12폭포중 제일 웅장한 모습니다.
▼ 5폭포인 죽포동천폭포에서 '초이님'과 '마하님'입니다.
▼ 5폭포인 죽포동천폭포에서 초이님과 게스트님입니다.
▼ 12폭포인 4폭포인 삼단폭포 앞을 통과합니다.
▼ 폭우로 수량이 불어 3단폭포 형태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 12폭포중 3폭포인 일주문폭포를 통과합니다.
▼ 3폭인 일주문폭포 전경입니다.
▼ 2폭포인 장군폭포 앞을 통과합니다.
▼ 2폭포인 장군폭포 전경입니다.
▼ 2폭포인 장군폭포 아래 물길을 건너야 하는데 수량이 불어 위험합니다.
▼ 위험한 물길을 걵널 때에는 서로 힘을 합쳐 건너고있습니다.
▼ 마지막 폭포인 1폭포입니다.
▼ 제일폭포는 많은 수량으로 폭포의 형태를 찾을 수 없습니다
▼ 1폭포 이후에는 물길 건널 일 없이 마사토길의 힐링숲길로 이어집니다.
▼ 금산은 인삼의 고향이라 곳곳에 인삼 밭이 널려 있습니다.
▼ 이곳에는 벌써 벼이삭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 '사위질빵'이라는 넝쿨 식물입니다.
▼ '박주가리'라고 합니다.
열매의 꼬투리가 익으면 벌어지는데 그 모양이 마치 작은 '박'을 켜 놓은 바가지 같아
붙여진 이름이라합니다.
▼ '익모초'라는 약초입니다.
'육모초'라고도 하며, 익모초는 어머니에게 이롭게 하는 약초라는 뜻으로 특히 여자분들에게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
▼ '자주개자리'라는 목초용으로 도입된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 하산후 비에 젖은 몸들을 씻기 위해 시원한 알탕을 하고 있습니다.
▼ 커메라를 들이대자 와 이런 포즈를 취하는지 본인에게.....
▼ 오늘의 뒷풀이는 야외에서 낭만적입니다.
오늘 산행은 즐겁고 뒷풀이 또한 낭만적으로 빗소리 들리는 포장마차에서 했습니다.
우기사님이 준비한 삼겹살에 포장마차에서 튀긴 피래미 튀김이 일품이었습니다.
수고하신 회원님들과 산행 리더해주신 산행대장님, 그리고 뒷풀이 수고하신 총무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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