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의 아미/방가산은 2010년5월에 한번 산행을 한 경험이 있는 산이었다.
기억에 남아 있는 건 초반 들머리부터 빡쎈 암릉을 1시간 정도 이어 올라가다가 그 이후부터는 육산의
산행을 이어간 기억이 남아 있는 산이었다. 한 번 정도 가볼만한 산이었고 별로 그렇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 산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미산 개략)
경상북도 군위군의 고로면 석산리에 있는 산이다(고도 : 402m). 지명은 『1872년지방지도』(군위)에
'아미산(蛾眉山)'으로 처음 등장한다. 『조선지지자료』(의흥)의 소야면에는 아미산(峨嵋山)이 답평동
(畓坪洞)에 있다고 기록되고 있어 일부 표기자가 '미(眉)'에서 '미(嵋)'로 음차 표기되었음과 산의 위치
를 알 수 있다. 한편 『한국지명총람』의 "아미산(峨嵋山, 아밀암바우) : 온 산이 바위로 되었음"이라는
기록을 통해 이칭인 '아밀암바우'와 산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악인들에게는 남쪽의 방가산과
북쪽의 무시봉 사이에 있는 봉우리(737m)가 아미산으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행 개요)
1.산행날짜 : 2014.09.13(토) 날씨 : 맑음
2. 산행시간 : 10시30분 ~ 16시26분(5시간 56분) : 후미기준 늘늘한 산행이었음
3. 이동, 도상거리 : 8.5km, 7.86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1.43km/h
휴식제외 : 1.66km/h
5. 고도 : 787m ~ 247m(540m) - 최고봉이 756m이니 GPS오차 참조바람
6. 오르막 거리, 속도 : 4.16km, 1.29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4.22km, 2.21km/h
8. 휴식 횟수 : 2회, 45분(중식 시간 포함)
9. 산행 코스 : 들머리 ~ 앵기랑바위 ~ 무시봉 ~ 아미산 ~ 방가산 ~ 장곡자연휴양림
▼ 산행코스는 군위군 고로면 기암교 부근의 목다리에서 출발하여 목계단,앵기랑바위,폐무덤,큰작시골
삼거리,주차장갈림길,무시봉,아미산,756봉,방가산,장곡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 위성지도로 본 산행 궤적입니다.
▼ 등고선지도로 본 산행 궤적입니다.
▼ 고도표를 보면 오르내림이 있는 코스로 약간의 힘든코스임을 알 수 있습니다.
▼ 경북 영천시에 있는 청통톨게이트를 통해 고속도로를 벗어납니다.
▼ 고속도로를 빠져나와서는 은해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드디어 버스는 경북 군위군 고로면 아미산 들머리에 도착했습니다.
2010년 산행시에는 이런 대형주차장도 없이 도로옆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 기억이 납니다.
▼ 주차장 뒤에 송곳바위가 조망됩니다.
▼ 송솟바위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입니다.
▼ 단체사진 촬영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들머리는 목교를 건너면서 시작됩니다.
▼ 군위는 삼국 유사의 고장이라고 합니다.
삼국유사를 저술한 일연스님이 주석하고 집필했던 곳이 군위군 고로면의 인각사라고 합니다.
▼ 들머리에 있는 목교를 지나면서 산행이 이어집니다.
▼ 목교 아래로는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 초입부터 급한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 송곳바위 전경입니다.
▼ 송곳바위와 군위군 고로면 양지마을 전경입니다.ㅏ
▼ 송곳바위를 지나 다시 가파른 암릉을 따라 이동하고 있습니다.
▼ 급한 오르막 중에 조그마한 돌탑을 만납니다.
▼ 암릉길이 지속 이어집니다.
▼ '며느리밥풀꽃'입니다.
▼ 암릉 곳곳이 포토존입니다.
▼ 마을이 살기 좋게 산으로 둘러싸여 형성되어 있습니다.
▼ 도로 맞은편 산들도 암릉위주의 산으로 보입니다.
▼ 산행길이 암릉을 통해 조성되어 있습니다.
▼ 급하고 위험한 암릉길에는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앵기랑바위 전경입니다.
앵기랑바위는 아기동자의 기도하는 모습을 닮아서 불리워진 이름이라합니다.
▼ 직벽으로 오르기 힘들어 밑으로 우회하고 있습니다.
▼ 마당바위로 가는 삼거리 이정표을 통과합니다. 우리는 앵기랑바위쪽으로 이동합니다.
▼ 앵기랑바위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암릉을 치고 올라야 앵기랑바위로 향하는 길입니다.
▼ 앵기랑바위에 올라있는 선등자들입니다. 외줄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정체가 심합니다.
▼ 산행 들머리에 있는 송곳바위와 앵기랑바위를 설명한 것입니다.
▼ 앵기랑바위에 정체가 심해 일부를 제외하고는 앵기랑바위를 포기하고 산행을 계속합니다.
▼ 앵기랑바위를 지난 전망대에서 바라본 앵기랑바위 전경입니다. 외룰로프가 보입니다.
▼ 외줄로프에 의존해서 올라야 하므로 위험하기도 하고 정체도 심합니다.
▼ 계속되는 암릉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안전 로프가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 아미산까지는 아직 3km가 남았습니다.
▼ 앵기랑바위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 계속되는 암릉 오르막에 안전 로프를 활용하면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 암릉오르막 전망대에서 바라본 앵기랑바위전경입니다.
▼ 앵기랑바위를 지나서 오르막에는 4년전에는 없던 가파른 목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앵기랑바위에서 이어지는 목계단입니다.
▼ 계속되는 바위 능선길입니다.
▼ 아미산 오르는 능선 맞은편에 데크가 보입니다. 이곳이 마당바위인지 모르겠습니다.
▼ 계속되는 암릉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 긴급구조 위치 1번목을 지나갑니다.
▼ '참취나물꽃'입니다.
▼ 아미산 2.4km를 남기고 있습니다. 암릉과 급한 오르막으로 진척 꽤 더딥니다.
▼ 암릉길이 끝나고 마사토의 육산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이곳까지 약 1시간 정도를 소요했습니다.
▼ 진행방향 오른쪽의 급한 사면에는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큰작삭골삼거리 이정표를 통과합니다. 우리는 절골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삼거리입니다. 우리는 무시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육산의 참나무숲으로 우거진 걷기좋은 산길이 이어집니다.
▼ 무시봉으로 오르는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 무시봉 직전의 돌탑동을 통과합니다.
▼ 긴급구조 2번 위치목을 지나갑니다.
▼ 무시봉 직전의 넓은 공간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 오늘 점심 메뉴는 족발입니다. 산에서 먹는 족발은 꿀맛입니다.
▼ 점심식사후 길을 이어가기 시작합니다.
▼ 식사장소에서 본 구부러진 참나무입니다.
▼ 무시봉 정상(667.4m)에 도착했습니다.
▼ 무시봉을 지나 방가산 방향으로 기을 이어갑니다. 참나무 숲길의 걷기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 3번 구조위치목을 지나갑니다. 긴급사태가 생겼을 때는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미역취'입니다.
산과 들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꽃은 꽃꽂이에 많이 사용하고
식물체에는 사포닌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서 약으로도 많이 활용된다고 합니다.
▼ 무시봉에서 아미산까지의 이동길은 아미산 직전에 조금 오르막이 있고 능선길로 편하게 이동합니다.
▼ '참취나물꽃'입니다.
▼ 아미산(737.3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아미산 정상석입니다.
▼ '씀바귀'입니다.
▼ '신감채(辛甘菜)'입니다. 맛이 맵고 달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합니다.
▼ 밭미골삼거리를 통과합니다. 우리는 방가산 방향으로 길을 이어가야 합니다.
▼ 밭미골삼거리에서 한참을 내려갔다가 방가산쪽으로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 무분별한 남획으로 요즘 보기가 힘든 민달팽이입니다.
▼ 방가산 방향의 756봉 오르막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 756봉에 있는 이정목입니다.
▼ 756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 756봉을 떠나 방가산 방향으로 이동을 계속합니다.
▼ 군위댐이 조망됩니다.
▼ 멀리 팔공산의 서봉과 동봉이 조망됩니다.
▼ 굿골삼거리 이정목을 통과합니다. 우리는 방가산 방향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 가파른 내리막이 길게 이어집니다.
▼ 5번 긴급구조 위치목을 통과합니다.
▼ 안부의 평탄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조금후에 방가산으로 오르는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방가산 오르막은 제법 가파른길로 이어집니다.
▼ 방가산 전의 돌탑봉에 도착했습니다.
▼ 방가산 전의 돌탑봉인 742봉을 지나갑니다.
▼ 방가산(755.8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방가산에서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 내리막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큰이질풀'입니다.
▼ '물봉선화'입니다.
▼ 8번 구조위치목을 지나갑니다.
▼ '고려엉겅퀴'입니다.
▼ 자연휴앙림주차장까지 4.18km남았습니다. 한시간 20분 정도 소요되겠습니다.
▼ 하산길 마지막 봉우리인 570봉을 통과합니다.
▼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산인데도 영지버섯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하산길은 가파른 경사가 이어집니다.
▼ '구절초'입니다.
▼ 휴양림 직전 계단에 도착했습니다.
▼ 장곡휴양림 상부의 '물봉선' 군락지를 지나갑니다.
▼ 장곡휴양림내 도로를 따라 주차장쪽으로 이동합니다.
▼ 휴양림 앞의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도로입니다.
▼ 오늘 산행이 종점입니다. 즐건 산행이었습니다.
▼ 경부 군위군 고로면에 있는 삼국유사 집필지인 인곡사 앞의 학소대 전경입니다.
▼ 학소대 앞의 맑은 물이 흐르는 개천입니다.
▼ 인각사입니다.
군위군과 영천시의 경계에서 우뚝한 화산(828m)이 서쪽 산자락을 드리운 고로면 화북리에 인각사
가 자리잡고 있다. 화산의 화려하고 기품 있는 모습이 마치 상상의 동물 기린을 닮았으며, 절이
들어선 자리가 기린의 뿔에 해당하는 지점이라 하여 ‘인각사’(麟角寺)라 이름지었다는1) 이 절은
신라 선덕여왕 11년(642) 의상스님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그로부터 640여 년 뒤 일연스님이
이곳에서 『삼국유사』를 완성하고 입적할 때까지 5년 동안 머물렀다. 인각사가 바로 우리의 소중
한 유산 『삼국유사』의 산실이자 일연스님이 만년을 보낸 곳인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인각사는 일연스님의 명성이나 『삼국유사』의 가치, 오랜 내력과 화려한 이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길가에 바투 다가앉아 변변한 문 하나 갖추지 못한 채 ‘울도 담도 없이’ 여기
저기 몇몇 집채가 짜임새 없이 흩어져 있을 뿐이고, 하나같이 온전치 못한 석탑·석등·석불 따위에서
나 겨우 고찰의 희미한 흔적을 감지할 따름인 게 현재의 인각사다. 그래도 우리에게 이곳은 소중하
고 의미 있다. 비록 잔편이나마 일연스님의 비가 남아 있고 부도가 제 모습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 인각사에서 삼국유사를 집필하고 열반한 인연스님에 대한 비석입니다.
(일연스님에 대한 약사)
일연(一然, 1206~1289)스님의 속성은 김씨, 처음의 법명은 견명(見明)이었으며 나중에 이름을
바꾸어 일연이라 했다. 경주의 속현이었던 장산군(章山郡, 지금의 경산)에서 김언필(金彦弼)의 아들
로 태어났다. 9세에 해양(海陽, 지금의 경남 남해)의 무량사로 출가하여 배움의 길로 들어섰다.
14세에 설악산 진전사의 장로 대웅(大雄)의 제자가 되어 머리를 깎고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뒤
여러 선찰을 찾아 수행하였다. 1227년 실시된 승과에 응시하여 상상과(上上科)에 급제하였다.
그뒤 비슬산의 보당암에 수년 동안 머물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참선에 몰두하였다. 1236년 몽골의
침입이 있자 보당암의 북쪽 무주암으로 거처를 옮겨 항상 “생계, 곧 현상적인 세계는 줄지 아니하고
불계, 즉 본질적인 세계는 늘지 아니한다”(生界不減 佛界不增)는 화두를 참구(參究)하다가 어느 날
홀연히 깨달음을 얻어 사람들에게 “오늘에야 삼계(三界)가 허깨비나 꿈 같음을 알았고, 대지가 털끝
만큼의 거리낌도 없음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 해에 삼중대사(三重大師)가 되었고, 1246년 다시
선사(禪師)에 올랐다.
1249년에는 당시의 실력자 정안(鄭晏)의 청을 받아들여 남해의 정림사로 내려가, 그 무렵 분사대장
도감(分司大藏都監)에서 진행되던 고려대장경 주조 작업에 약 3년 동안 참여하였다. 1259년 대선사
(大禪師)가 되었다. 1261년에는 원종의 부름을 받고 강화도로 가서 선월사에서 개당(開堂), 멀리
보조국사 지눌의 법을 이었다. 그뒤 경북 영일의 오어사, 달성 비슬산 인흥사 등지에서 수행과
후학의 지도에 힘쓰던 스님은 1277년 충렬왕의 명에 따라 청도 운문사로 옮겨가 1281년까지 머물
면서 선풍(禪風)을 크게 일으켰다. 이때에 『삼국유사』를 집필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1283년 3월 국존(國尊)으로 책봉되어 원경충조(圓經冲照)라는 호를 받았다. 만년에는 여러 차례에
걸친 왕의 만류를 뿌리치고 고향으로 돌아가 늙은 어머니를 모셨다. 1284년 봉양하던 어머니가 죽자
조정에서는 화산의 인각사를 수리하고 토지 100여 경(頃)을 주어 지내게 하였다. 이곳에서 당시의
선문을 망라하는 구산문도회(九山門都會)를 두 번 개최하였다. 1289년 7월 인각사에서 입적하였다.
이해 10월 인각사 동쪽 언덕에 탑을 세웠으니, 시호는 보각(普覺)이고 탑호는 정조(靜照)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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