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은 학창시절부터 많이 다녔던 곳이다.
해인사 주차장을 들머리로해서 상왕봉 까지 가기도 했고 아마 그때는 칠불봉은 가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근래 만물능선이 개방된 후로도 벌 써 4번째이니 적게 다닌 곳은 아니다.
붉게 물들은 단풍산행을 즐겼던 추억과 지금은 출입이 통제되는 마애여래입상까지도 둘러보고 하산한
기억이 새롭다.
이번를 포함하면 우리 산악회에서 벌써 세번째이니.....
갈 때마다 새로운 것은 바위의 모양들이 하나씩 새롭게 나의 눈에 들어 오는 것은 그만큼 여유 있는 산행
이 아닐까?
가야산 주봉인 상왕봉은 경남 합천에 속한 곳이고, 최고봉인 칠불봉은 경북 성주군에 속한 곳이어서
서로가 가야산의 주인이라고 애정어린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가야산 개략)
국립공원 가야산은 조선8경의 하나로 주봉인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 듯 이어져 있다. 주봉은 상왕봉
(1,430m), 최고봉은 칠불봉(1,432m)이다.
상왕봉은 소의 머리처럼 생겼고 오랜 옛날부터 산정에서 행해졌던 산신제의 공물을 소에 바치고 신성시
해왔다고 하여 우두봉 이라고 불리우며, 상왕봉의‘상왕’은[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말하는 것으로 불교
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가야산은 동서로 줄기를 뻗고 있으며 남북으로 경상북도 성주군과 경상남도 합천군의 경계를 이룬다.
합천 쪽으로 드리운 산 자락은 부드러운 육산을 이루고 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가을 단풍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고, 눈 덮인 가야산 설경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가야산은 오묘하고 빼어난 산세를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표소
에서 해인사까지 이어지는 홍류동계곡 주변에는 소나무뿐만 아니라 활엽수가 우거져 있어 그 아름다움이
해인사와 함께 가야산의 백미로 손꼽힌다.
해인사 초입의 갱맥원에서부터 정상의 우비정까지 19개의 명소가 있다. 가야산 골짜기에서 발원한
홍류동계곡은 계절마다 경관을 달리하여 주위의 천년 노송과 함께 제3경 무릉교로 부터 제17경
학사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절경이 10리 길에 널려있다.
가을의 단풍이 너무 붉어서 계곡의 물이 붉게 보인다 하여 홍류동이라 불리어 웠고 여름에는 금강산의
옥류천을 닮았다 해서 옥류동으로도 불리운다. 이 계곡의 아름다움은 봄이나 가을에 으뜸을 이룬다.
그밖에도 가야산에는 무릉교, 홍필암,음풍뢰, 공재암, 광풍뢰, 제월담, 낙화담, 첩석대 등의 명소가 있다.
가야산 남쪽자락에 자리잡은 해인사는 14개의 암자와 75개의 말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해인사는 국내
3보사찰 중 법보사찰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3보 사찰 중 하나인 가야산 해인사는 불교의 성지이다. 조선
시대 강화도에서 팔만대장경을 옮겨온 후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법보종찰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 것이다.
현대에 들어와서 가야산은 백련암에서 수도했던 성철스님으로 말미암아 더욱 유명하게 됐다. 『산은 산
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법어는 홍류동계곡의 맑은 물과 더불어 가야산을 찾는 이들의 마음에 항상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가야산 높이에 대하여...
가야산은 가야산국립공원과 합천군에서는 상왕봉을 주봉으로, 성주군에서는 칠불봉을 주봉으로 표기하
고 있다. 주봉은 상왕봉(1,430m), 최고봉은 칠불봉(1,432m)이다. 성주군에서는 칠불봉 높이를 1,433m
로 표기하고 있으나 지형도에는 1,432m로 표기되어 있다.(한국의 산하에서 옮김)
(산행개요)
1. 산행날짜 : 2014.11.22(토) 날씨 : 맑음
2. 산행시간 : 10시00분 ~ 16시43분(6시간 43분)
3. 이동, 도상거리 : 11.87km, 10.71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1.77km/h
휴식제외 : 2.11km/h
5. 고도 : 1457m ~ 532m(952m) - 칠불봉 최고 고도가 1433m이므로 GPS 오차 참조
6. 오르막 거리, 속도 : 5.05km, 1.79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6.06km, 2.17km/h
8. 휴식횟수, 시간 : 2회, 1시간
▼ 위성에서본 산행 궤적입니다. 남산제일봉 등과 맞쳐다보고 있는 산입니다.
▼ 등고선 지도에서 본 산행궤적입니다.
▼ 산행고도표입니다. 정상 좌측으로 보면 암릉으로 인한 낮은 오르막내리막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 88고속도로에서 해인사 인터체인지로 내려서야 합니다.
▼ 차창으로 바라본 가야산의 산세는 완전히 암릉으로 이루어진 능선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 가야산 국민관광 휴양지로 진입하는 도로에서, 이때만해도 농익은 단풍을 기대했지만....
▼ 우리가 들머리로 이용할 가야산 국민관광휴양지는 경북 성주군에 속한 지역입니다.
▼ 들머리에 접근할수록 가야산의 산세는 상상을 넘는 형상입니다.
▼ 백운동 국민관광휴양지 주차장에 도착후 들머리인 국립공원 탐방안내소로 이동합니다.
▼ 가야산 국립공원 안내도입니다. 경남 합천군과 경북 성주군이 양쪽에서 접해있는 상황입니다.
▼ 가야산 국립공원 소개 안내판입니다.
▼ 우리의 산행코스는 가야산의 성주군 접경지역의 백운동탐방지원센타를 깃점으로 상아덤,서성재,
칠불봉, 서성재로 회귀, 백운사지, 탐방지원센타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 산행은 만물상을 들머리로 백운계곡 용기골로 하산합니다. 탐방지원센타앞 회차로입니다.
▼ 빡쎈 암릉 산행이라 사전에 충분한 몸풀기가 이어집니다.
▼ 우리나라 전국립공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입산시간제 공고입니다.
▼ 백운동 탐방지원센타 앞의 들머리를 출발합니다. 처음부터 빡쎈오르막이 시작됩니다.
▼ 조망이 트이자 눈을 즐겁게 하는 기암들입니다.
▼ 좌측멀리 정상에 중계시설이 설치된 거창의 오도산(1,134m)이 조망됩니다.
▼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이입니다.
▼ 1차 목적지인 서성재까지는 2.5km가 남았습니다.
▼ 첫 목계단을 만납니다. 산행 종일 이 나무 계단과 사투를 벌여야 합니다.
▼ 직벽이 위험한 곳에는 우회길이 뚫려있습니다.
▼ 우회길이 아닌 곳에 있는 로프구간입니다.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들머리 국민관광휴양지 전경입니다.
▼ 서성재까지는 2.4km남았고, 1/5을 지나왔습니다.
▼ 바위마다 생김새가 각각의 특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 암릉 능선을 지나가야 합니다. 선등한 회원이 암릉 정상부에서 쉬고 있습니다.
▼ 좁은 석문형태의 바위사이로 통과합니다.
▼ 제가 보기엔 물개 한쌍이 서로 기대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 거창 오도산과 미녀봉 방향이 운무로 멋지게 조망됩니다.
▼ 능선을 따라 뾰죡한 암봉으로 길을 이어가야합니다.
▼ 떨어지지 않고 버티는 바위덩어리가 마치 마술을 보는 듯 합니다.
▼ 시간은 많이 흘러가지만 암릉으로 산행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서성재까지는 아직 2/3가...
▼ 바위 틈새마다 수백년은 됨직한 소나무들이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바위위에 얹힌 바위가 곧 떨어질듯한 모습으로 얹혀 있습니다.
▼ 위험한 오르막에는 데크계단이 예외없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우리가 진행해야할 암봉이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 암봉에 앞서 선등하는 회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 이 바위는 펭귄같이 생겼다고 할까요?
▼ 좌측암능에 깃대바위로 불리는 바위가 조망됩니다.
▼ 오르막은 지속 이어지고 보기 흉한 철망이 흉물스럽게 보입니다. 자연친화적으로 할 수 없는지??
▼ 자연이 만든 조각품입니다. 시루떡을 아무렇게나 포개 놓은 듯이.....
▼ 또다시 계단이 이어집니다.
▼ 백운동 들머리에서 서성재 1차 목적지까지 1.5km 딱 1/2 진행했습니다.
▼ 전망대에서 지나온 암릉능선을 뒤돌아 조망했습니다.
▼ 보기에 따라서 어떻게 보여지는지????
▼ 지나온 오르막 내리막 암릉능선입니다.
▼ 전망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 오르막이 끝난뒤 다소 완만한 데크길을 이어갑니다.
▼ 깃대바위를 당겨서 조망했습니다.
▼ 앞에 보이는 연화대 전경입니다.
연화대의 전설은 미래불이 나타나 이곳에 앉으면 천지가 개벽한다는 전설이 있다 합니다.
▼ 석문형태로 얼마전까지만해도 데크 계단이 없었는데, 계단 설치후에 석문 통과 재미가 반감했습니다.
▼ 점심식사 장소에서 바라본 우리가 진행해야할 빡쎈 능선길입니다.
▼ 좌측 능선에 있는 바위로, 짐승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 만물능선은 암릉으로 되어 있어 많은 인원이 모여 식사할 장소도 마땅치 않습니다.
이곳에서 몇 명이 도란도란 점심 식사를 헀습니다.
▼ 상아덤 방향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길이 눈에 조망됩니다.
▼ 거북바위같은 형태입니다. 연화대가 상아덤방향에서 바라보면 이런 형태로 나타납니다.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칠불봉 정상 전경입니다.
▼ 진행해야할 암봉 전망대입니다.
▼ 들머리에서 서성재까지 2/3를 진행했습니다. 암릉으로 진척이 꽤 더디게 이어집니다.
▼ 해발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계단의 경사도가 급해지고 계단의 길이도 길어집니다.
▼ 미륵부처를 닮은것 같은 비륵부처바위입니다.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만물능선의 아름다운 전경입니다.
▼ 바위틈에서 인고의 세월을 지켜온 활엽수입니다. 잎이 있었으면 더 멋있는 형상이었을 것 같습니다.
▼ 서성재로 오르는 마지막 높은 암봉이 조망됩니다.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 지나온 만물능선 전경과 이어지는 계단길 전경입니다.
▼ 독수리 부리같이 생긴 바위입니다.
▼ 서성재 700m를 남기고 있는 이정표입니다.
▼ 바위의 형상이 멋집니다.
▼ 암릉 사이사이를 누비며 계단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 이 바위는 토끼바위라고나 할까????
▼ 서성재까지 400m를 남기고 있습니다.
▼ 지나온 암릉이 고통의 연속처럼 주름져 보입니다.
▼ 푸른하늘에 점하나! 까마귀입니다
▼ 상아덤에 설치된 상아덤 전설 소개 현판입니다.
▼ 상아덤에서 바라본 만물능선의 전체 조망입니다.
▼ 상아덤에서 바라본 칠불봉 정상 전경입니다.
▼ 칠불봉을 당긴 전경입니다. 정상석까지 조망됩니다.
▼ 구름다리라고나 할까요?
▼ 상아덤에서 바라본 서성재 전경입니다.
▼ 1차 목표인 서성재에 도착했습니다.
힘든 분들은 여기서 백운동탐방지원센타 쪽으로 하산하고, 나머지는 칠불봉으로 길을 연결합니다.
▼ 칠불봉으로 가는 회원들도 정상을 찍은 후 이곳으로 회귀해야 합니다.
▼ 현위치에서 칠불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서성재의 유래에 대한 글로 서성재는 예날 가야산성의 서쪽 성문을 말한다고 합니다.
(가야산성이란?)
고대사회에서 지역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산성으로 대가야의 이궁(離宮)으로 추정되는 곳.
이 산성을 처음으로 축성한 연대는 기록에 남아 있지 않아 확실하지 않으며 삼국시대 축성으로 전해
오고 있다. 오랫동안 방치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개축한 사실만은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야산성은 고대사회에서 이 지역 방어에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옛날 가야산 지역은 대가야에 속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가야의 도성이 있었던 고령지역에
서 불과 14㎞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가야산성은 대가야의 전성기에 쌓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어서
대가야의 이궁으로 이용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한다.
이 산성은 가야산의 정상인 칠불봉(七佛峰)의 동남쪽에 위치하며, 용기골(龍起谷)의 좌·우로 항아덤
(嫦娥덤)과 재골산(才骨山)의 능선을 따라 축성된 포곡식 산성이다. 성벽의 둘레는 7,156㎞에
이르는 대규모급 성곽이지만 대부분의 성벽이 무너졌으며 일부 남아 있는 곳은 높이 1.5m 내외에
불과하다. 산성의 주변은 해발 1,000m 이상의 산봉우리들로 인해 산세가 험준하고 바위가 노출된
급경사지가 많으며 주변의 반상화강암과 편마암 계통의 자연석들로 자연지형을 적절히 이용하여
성벽을 쌓았다. 북쪽에는 독용산성(禿用山城)이 위치해 있고 동편 성곽이 위치한 능선은 동남쪽
방향으로 내려와서 낮은 봉우리들로 이어진다. 산성의 남쪽 북두산에는 외각 망루(望樓)로 추측
되는 ‘북다락’이 있는데, 그 명칭으로 보아 ‘북두산’은 가야산성의 전위초소이며 주산성(主山城)과
산 아래의 요소에 연결되는 망루의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산성에서 벌어진 전투에 대해서는 남아 있는 기록이 많지 않아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임진왜란
중의 선조 27년(1594)에 여러 지역의 장병들이 이 성에 의지하여 적의 침입에 대비하였고,
체찰사 이원익(李元翼)이 조정에 건의하여 승장 신열(信悅)을 시켜 성을 개축하여 백성들의 피난처
로 활용하였다. 이때 신열이 이 성의 남문을 건립하였는데, 나중에 이항복(李恒福)이 문루에 ‘액부초
(扼拊醮)’라는 현판을 만들어 붙였다고 하였으나 현재는 전하지 않는다.
현재 성 안에는 10개의 샘과 6개의 계곡 및 동문·서문·남문·북문의 문지 흔적이 남아 있으며 용기암
지(龍起庵址), 백운암지(白雲庵址), 일요암지(日曜庵址) 등의 절터가 남아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 우리나라 국립공원에서 안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입산시간제로,
서성재에서 동절기 2시30분까지 출발해야 칠불봉으로 출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서성재에서 칠불봉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입니다.
▼ 칠불봉 800m 전방 이정표를 통과합니다.
▼ 가파른 길이 이어집니다.
▼ 가야산성의 서성재의 맞은편인 동성재로 하산하는 삼거리에 있는 거대 바위입니다.
▼ 칠불봉까지 500m가 남았습니다.
▼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거의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어 근력이 약한 분들에게는 힘든 코스입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리가 올라온 칼날같은 만물능선이 가운데 능선으로 조망됩니다.
▼ 칠불봉 오르는 좌측 능선에 우뚝 선 바위입니다. 자세히 보면 코,눈, 귀에 괴물 옆얼굴같기도 하고...
▼ 바위와 어우러져 살아가는 나무들이 한폭의 동양화처럼 조화롭게 조망됩니다.
▼ 그림같은 노송들도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 가운데 낮은 능선이 우리가 지나온 만물능선입니다.
▼ 올라온 계단을 뒤돌아보니 경사와 높이가 아찔하게 보입니다.
▼ 칠불봉 정상 300m전방 이정표입니다.
▼ 이정표가 있는 곳의 해발고도는 1,390m입니다.
▼ 정상을 향한 마지막 계단을 오르고 있습니다.
▼ 정상직전 이정목입니다. 상왕봉까지는 지척이지만 전체적인 진행시간을 고려해서 칠불봉만.....
▼ 상왕봉 정상을 카메라로 당겨 찍었습니다.
▼ 칠불봉 정상석(1,433m)입니다.
▼ 칠불봉은 경상북도 성주군 법전리에 속해 있습니다.
▼ 정상에는 지적표시석이 묻혀 있었습니다.
▼ 칠불봉에 대한 전설을 음각해 놓은 비석입니다.
(칠불봉의 전설)
상아덤이 가야산 여신인 정견모주, 하늘신 이비하의 전설이 서린 곳이면 가야산 정상 칠불봉은
정견모주의 손자들과 얽힌 전설을 갖고 있다. 정견모주의 둘째 아들인 금관가야 시조 김수로왕은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과 결혼, 왕자 10명을 두었다. 큰아들은 왕위를 계승하고, 둘째와 셋째는
어머니 성을 따라 허 씨의 시조가 됐다. 나머지 7왕자는 외삼촌 장유화상을 따라 칠불봉에서 도를
닦기 시작했다. 일곱왕자를 그리워하던 허 황후는 가야산을 찾았으나 칠불봉까지 올라갈 수 없어
아들들의 그림자라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처님에게 기도했다. 그 정성이 부처님의 마음을 움직여
해인사 일주문 옆 연못에 정진 중인 왕자들의 모습이 비쳐졌다는 것.
그 연못을 영지(影池)라 했고, 정성이 극진한 사람들에게는 지금도 칠불봉의 모습이 연못에 비친다
고 한다.
▼ 칠불봉 정상에서 바라본 거창 방면의 운무속의 산능선 파노라마 전경입니다.
▼ 칠불봉 정상석을 출발하여 하산길에 접어들었지만 급경사로 이어지는 계단길과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 서성재까지는 1.1km를 내려가야 합니다.
▼ 하산길에 바라본 기암(奇巖)입니다.
▼ 계단이 끝나고 산죽길로 이어지는 급한 경사길입니다.
▼ 서성재로 회귀하였습니다.
이제는 용기골을 거져 백운동탐방지원센타로 향해 길을 이어가야합니다.
▼ 서성재에서 좌측(용기골)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직진하면 만물능선으로 가는 길입니다.
▼ 산죽길을 따라 계단길을 이어 내려가야 합니다.
▼ 탐방지원센타 2km전방 이정목 앞을 이동합니다.
▼ 용기골의 백운암지 앞을 통과합니다.
▼ 백운암지 유허입니다.
▼ 백운암지를 뒤로 하고 하산길을 계속 이어갑니다.
▼ 계곡길을 건너는조그마한 데크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 백운동탐방지원센타 1.3km 전방 이정목을 통과합니다.
▼ 이어서 데크 다리를 건넙니다.
▼ 백운계곡에서 다소 큰 백운3교입니다.
▼ 백운동탐방지원센타 1km 전방 이정목 지나갑니다. 앞으로 15분 정도면 하산이 종료될 것 같습니다.
▼ 백운1교를 통과합니다. 거의 하산 종료시점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 백운동 탐방지원센타 직전에서 바라본 하산 종료지점입니다.
▼ 탐방지원센타앞 백운교입니다.
▼ 탐방지원센타를 지나서 본 전경으로
좌측은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고 우측은 백운교로 오늘 산행의 날머리입니다.
▼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앞을 지나 백운동 주차장에서 오늘 산행을 최종 마무리합니다.
'경북산 > 경북.아 ~ 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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