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강원.가 ~ 사

2019.10.19(토) 사진으로 보는 삼척 두타산 산행일기

redstone5 2019. 10. 23. 13:26

      이번 산행은 강원도 삼척의 두타산(頭머리두,陀험할타,山, 1353m)입니다.

      두타산은 댓재코스, 청옥산코스, 삼화사코스에 이어 이번까지 4번째 산행으로

      전에 도로 미비로 인한 교통이 불편할 때에는 부산에서 무박으로 이동해서 긴거리 이동이

      아까워 청옥, 두타산을 연계 산행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도로망의 발달과 차량 성능의 향상으로 당일 산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거리상 부산에서 5시간의 이동시간이 걸리는 거리라 손쉽게 찾아볼 수 없는 산입니다.


      두타산을 산행지로 선정한 이유는

      가을색이 설악산을 지나 남진하고 있어 이 시기에 두타산이 간직하고 있는 가을색이 

      절정을 이룰 것이라는 예상으로 이 곳을 산행지로 선정한 것이 적중했습니다.

      특히 당초 천은사 코스를  변천계곡 코스로 바꾸어 진행 한 것은 신의 한 수로 최근 보아온

      단풍 중에 최고의 가을색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산행코스는 천은사를 들머리로 쉰음산을 거쳐 두타산 정상을 찍고,

      다시 일부 같은코스로 하산하다 삼화사로 하산키로했지만 일부 등로가 중복되고,

      부산에서의 긴 이동시간으로 산행시간을 줄여야 하는 부담이 있어, 상대적으로 편한 등로로

      시간 단축이 가능한 변천계곡으로 들머리를 변경했습니다.

     

      변천계곡을 따라가다 백두대간 구간과 만나는 통골재까지의 풍광은 가을색을 입은 단풍들로

      눈을 황홀케 해주었고,

      (※두타산의 백두대간 구간은 댓재에서 두타산 정상을 지나 청옥산으로 연결되는 박달재

      까지로 대간길과 변천계곡 등로와 만나는 곳은 통골재입니다.)

      통골재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으로 힘들지 않은 등로로 통골재에서 점심식사 후 이후 다소

      급한 오르막이 정상전 안부까지 이어졌습니다.

      정상 이후 용소폭포 갈림길까지는 급한 내리막으로 이어지다가 이후부터는 순탄한 평지길이

      날머리까지 이어지지만, 급한 내리막길에서도 황홀한 경치에 힘든 줄 모르고 하산을 즐기는

      하루였습니다.


      (두타산?)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미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가 1,357m이다.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이며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과 마주하고 있다.

      입구에서 삼화동 남쪽으로 4㎞쯤 계곡을 들어가면 유명한 무릉계곡이 나온다.


      두타산은 태백산맥의 동단부에 위치하며 동서간에 분수령을 이룬다.

      동해시의 북서쪽으로는 청옥산(靑玉山, 1,404m)·중봉산(中峯山, 1,259m) 등을 연결하는

      험준한 준령을 이루며 동쪽으로는 동해를 굽어보고 있다.

      태백산맥이 이 산에 이르러 한 줄기는 북쪽으로 두타산성 줄기를 이루고,

      또 한 지맥은 동쪽으로 뻗어 쉰움산[五十井山]에서 배수고개로 이어진다.

      지질은 대부분 화강암이고 석회석 및 사암이 주변에 분포한다.

      두타산과 청옥산은 거의 연결된 쌍봉을 이루나 형상은 매우 대조적이다.

      두타산은 정상부가 첨봉(尖峯)을 이루고 주변은 급사면이어서 날렵한 산세를 보이나 청옥산은

      완만하고 묵직한 형상을 이룬다.


      두타산을 중심으로 세 개의 하천이 흘러간다.

      하나는 북동 사면의 하천으로 박달골 계류와 사원터[士院基]골 계류를 모아 무릉계(武陵溪)를

      형성하고, 살내[箭川]가 되어 동해시에서 동해로 흘러든다.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하천은 골지천(骨只川)과 합류해서 한강 상류가 된다.

       또 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계류는 오십천(五十川)과 합류한다.

      산이 깊고 험준하기 때문에 식물상이 잘 보존되어 있다.


      두타산은 예로부터 삼척 지방의 영적인 모산(母山)으로 숭상되었다.

      동해안 지방에서 볼 때 서쪽 먼 곳에 우뚝 솟아 있는 이 산은 정기를 발하여 주민들의 삶의

      근원이 된다고 믿어졌다.

      산의 동북쪽 중턱에 있는 쉰움산은 돌우물이 50개 있어 오십정산이라 부르는데 여기에

      산제당(山祭堂)을 두고 봄·가을에 제사하며 기우(祈雨)도 하였다.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으며 삼림이 우거져 곳곳에 사찰·유적지·명승지가 산재하고 있다.

      고려 충렬왕 때에 이승휴(李承休)는 정사(政事)를 간하다 파직당하자 이 산에서 은둔생활을

      하였다.

      산릉에는 험준한 지형을 이용해서 구축한 두타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성은 102년(파사왕 23)에 축성하였고, 1414년(태종 14) 수축한 것이다.

      대궐터로 부르는 마당바위가 유적으로 남아 있어, 과거 이곳이 신라의 변방임을 말하여준다.

      산의 북동쪽에서 시작되는 용추폭포·무릉계곡은 깊고 그윽한 계곡미와 폭포·반석(盤石)이

      어울려 일명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리기도 한다.

      용추폭포는 3단으로 되어 있고 무릉계에는 무릉반(武陵盤)으로 불리는 거대한 반석이 있어

      예로부터 많은 풍류객이 찾던 곳이며, 부근에는 삼화사(三和寺)가 있다.

      1977년 국민관광지 제1호(강원도 고시 제77호)로 지정되었고, 2002년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지정되었다.

      2008년 2월 5일에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가 있는 곳까지 약 4㎞달하는 ‘동해무릉계곡’ 1.5㎢는

      명승 제37호로 지정되었다.

      동해무릉계곡에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한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시가

      새겨져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뛰어나다.

      또한 폭포 및 기암절벽들이 뚜렷한 절리 등 단열에 의해 형성되고 있고 쌍폭은 절리들이

      교차하며 만들어지는 등 하천경관이 다양하고 특이하다.(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글 퍼옴)


      (산행개요?)

      1. 산행날짜 : 2019.10.19(토)      날씨 : 맑음

      2. 산행시간 : 11시05분 ~ 16시55분(약 5시간50분)

      3. 이동, 도상거리 : 15.09km, 13,59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2.57km/h

                        휴식제외 : 2.90km/h

      5. 고도 : 1383m ~ 176m(1207m)- 두타산의 높이가 1353m이니 GPS오차 참조

          ※들머리의 해발은 거의 800m이상이고 176m는 날머리고도임)

      6. 오르막 거리, 속도 : 6.48km, 3.02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8.32km, 2.72km/h

      8. 휴식횟수, 시간 : 2회, 약40분

      9. 산행코스

          변천계곡입구 변천교 ▷ 변천계곡 ▷ 통구목이(통골재) ▷ 두타산 ▷ 대궐터삼거리 ▷

          두타산성 ▷ 용소폭포삼거리 ▷ 학소대 ▷ 삼화사 ▷ 무릉반석 ▷ 매표소 ▷ 주차장


      ▼ 두타산의 위치를 가늠해보기 위한 위성지도로 두타산으로 이어지는 하늘색 선은 백두대간길,

          동해안으로 연결되는 연두색 선은 해파랑길입니다.


      ▼ 위성지도에 나타낸 산행궤적으로 통골재에서 정상까지 대간길과 겹쳐져 이동합니다.

          당초 산행 계획은 우측 상단 쉰음산 전 천은사로 정상까지 올랐다가 정상에서부터는

          현재 궤적대로 하산키로 했습니다. 


      ▼ 등고선 지도에 나타낸 산행궤적입니다.


      ▼ 해발고도표에 나타낸 궤적으로 들머리는 완만한 오르막이지만 내리막은 급한 경사길입니다.


      ▼ 부산 서면에서 06시 출발한 버스가 3시간22분이 지난 9시22분에 망양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 10:53  출발한지 4시간53분이 지난 후 댓재에 도착합니다.

          댓재는 백두대간의 두타산 들/날머리로 통상 두타산 산행시 이용되는 곳입니다.

          우리는 시간이 다소 길어지는 댓재 들머리를 버리고 조금 더 이동해서 변천계곡을

          들머리로 이용키로 합니다.

          (댓재?)

          높이 815m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과 하장면 사이의 고개.
          산맥 분류상으로는
태백산맥에 속하고, 산경표상으로는 백두대간 두타산의 산자락에 속하는

          고갯길이다.

          관통도로는 현재 28번 지방도로 지정되어 있다.
          전형적인 강원도 동고서저지형의 특성상 서쪽 사면은 고위평탄면이어서 상대적으로 고개가

          야트막한 오르막길 수준이지만 분수령 동쪽 사면은 15km 전구간이 미칠듯한 절벽과 급경사

          급커브길을 자랑한다.

          덕분에 삼척시 하장면에서 도로거리로 35km밖에 되지 않는 삼척시내까지 1시간 가까이 걸린다.


      ▼ 10:53 댓재에 설치되어 있는 산행 안내도입니다. 안내도의 2번코스가 변천계곡길입니다.


      ▼ 10:53 댓재에서의 두타산 등산로 입구 전경이나, 우리는 하장방향으로 조금 이동해야 합니다.


      ▼ 11:05(00h00m) 변천계곡 입구의 들머리인 변천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 11:08(00h03m) 변천계곡길을 따라 이동하고 있습니다.


      ▼ 11:09(00h04m) 변천계곡길을 가면서 바라본 가을색 전경입니다.


      ▼ 11:09(00h04m) 추색 창연한 변천계곡길을 따라 이동하고 있습니다.


      ▼ 11:09(00h04m) 계곡길 초입부터 가을색이 창연합니다.


      ▼ 11:14(00h09m)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진행 방향에서 보면 ↖거무소골을 통한 청옥산 중봉 방향, ↗우지골을 통한 청옥산 방향으로,

          두타산은 우측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우측 계곡물을 건너 두타산 방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11:16(00h11m) 우지골방향으로 이동하면 임도의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바리케이트를 만납니다.


      ▼ 11:19(00h14m) 임도 이동중 만난 백두대간 생태숲 조성지 안내도입니다.


      ▼ 11:19(00h14m) 추색 창연한 임도길을 따라 이동하고 있습니다.


      ▼ 11:33(00h28m) 임도를 따라 가다가 이정표 조금 지나 우측계곡으로 이동합니다.


      ▼ 11:34(00h29m) 이정표를 지나자 마자 우측 계곡의 징금다리를 건너 이동해야 합니다.


      ▼ 11:36(00h31m) 계곡을 지난후 낙우송(落떨어질낙,雨비우,松소나무송 : 일명 낙엽송)

          우거진 숲길이 이어집니다.


      ▼ 11:37(00h32m) 추색 창연한 계곡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수차례 계곡을 가로지릅니다.


      ▼ 11:42(00h27m) 이동중 독초인 '투구꽃'을 만납니다.


      ▼ 11:43(00h28m) 계곡길 곳곳에서 작은 폭포를 만납니다.


      ▼ 11:52(00h47m) 계곡 이동길은 붉고 노란 단풍으로 눈을 황홀케 합니다.


      ▼ 11:55(00h50m) 계곡 물길이 끝나는 지점에 설치된 이정표입니다.


      ▼ 11:57(00h52m) 이어지는 단풍숲입니다.





      ▼ 12:05(01h00m) 산행시작 꼭 1시간 만에 통구목이(통골재)에 도착합니다.

          진행방향에서 ←두타산 정상 방향, →댓재방향(백두대간 연결)입니다.

          이 이정표에서 100m전방에 원래 댓재에서 연결되는 통골재 삼거리가 있습니다.


      ▼ 12:07(01h00m) 댓재와 연결되는 통구목이(통골재)입니다.

          변천계곡 진행방향에서 ←두타산 정상, ↑구룡길 하산길, →  댓재 방향입니다.

          통골재에서 점심식사후 이동키로 하고, 정상까지는 백두대간길과 겹쳐집니다.         


      ▼ 12:07(01h00m) 우리가 올라왔던 통골의 위험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 12:33(01h28m) 약 25분간의 점심식사 후 정상을 향해 이동 중 만난 연리목입니다.


      ▼ 13:02(01h58m) 중식 후 급하게 이어지는 오르막으로 곳곳에 짙은 가을색을 만납니다.


      ▼ 13:06(02h01m) 댓재에서 정상까지 2.1km중 0.7km를 이동하고 1,4km가 남았습니다.


      ▼ 13:06(02h01m) 정상 이동중에 설치된 산림욕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 13:06(02h01m) 약간 넓은 공터인 여기서부터는 다소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 13:11(02h06m) 이렇게 높은 곳에 묘가 있습니다.

          옛날 우리 선조들이 자손들을 위하는 마음이 컸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13:19(02h14m) 여기서부터 갑자기 운무가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면서 선경의 세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 13:22(02h17m) 운무가 사라지면 이러한 추색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 13:36(02h31m) 운무가 자욱한 상황에서 바라본 청옥산 전경입니다.

          산행 동안 맑은 청옥산은 바라볼 수가 없었습니다.

          (청옥산(淸맑을청,玉구슬옥,山)?)   

          높이 1,404m. 태백산맥 줄기인 해안산맥(海岸山脈)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고적대

          (高積臺, 1,354m), 북서쪽에 중봉산(中峰山, 1,284m), 동남쪽에 두타산(頭陀山, 1,353m)

          등이 이어져 있다.

          동해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나 청옥산과 고적대·두타산 사이에 형성된 이른바 무릉계곡

          (武陵溪谷)은 학소대(鶴巢臺)·관음사(觀音寺)·삼화사(三和寺)·무릉반석(武陵盤石)·

          금란정(金蘭亭)·호암소(虎巖沼) 등 많은 관광자원이 있어 국민관광지로 지정, 개발되고 있다.

          서쪽 사면은 경사가 완만한 편이고, 중봉리와 삼화동 사이에는 연칠성령(連七星嶺)을 통하여

          도로가 이어진다.

          조선시대 경복궁을 중건할 당시 전국 각지에서 대들보가 될 만한 목재를 구하였는데,

          마침 청옥산 주봉에 있는 소나무가 적재로 결정되어 하장천(下長川)을 이용, 뗏목으로

          운반되었다고 한다.

          중봉리의 청옥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토종벌꿀은 약효가 좋다 하여 옛날부터 유명하다.


      ▼ 13:37(02h32m) 이곳부터는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눈앞에 있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 13:38(02h33m) 다시 운무가 끼이지 시작합니다.

         선경(仙신선선,景경치경)의 세계가 열리는 것 같습니다.


      ▼ 13:39(02h34m) 점심시간 포함 산행시작 2시간35분여 만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의 두타산에 대한 상세 설명으로 두타산 설명은 이 비석으로 대신해도 될 것 같습니다.


      ▼ 13:40(02h35m) 두타산 정상의 이정표입니다.

          진행방향에서 ↖청옥산 방향, →무릉계곡 방향으로 우리는 무릉계곡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13:40(02h35m) 두타산으로부터 청옥산을 지나 고적대에 이르는 백두대간길의

          등산로 정비사업에 대한 안내문으로 정상은 작업 자재들로 어수선했습니다.


      ▼ 13:41(02h36m) 두타산 정상석 전경입니다.


      ▼ 13:44(02h39m) 두타산에 대한 설명과 백두대간에 대한 설명이 정상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백두대간?)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쪽으로 흐르다가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기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러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200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2009년 3월 5일자로 개정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

          에서 “백두대간이라 함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설악산·태백산·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산경표에 따르면 백두산부터 원산, 함경도 단천의 황토령, 함흥의 황초령, 설한령,

          평안도 연원의 낭림산, 함경도 안변의 분수령, 강원도 회양의 철령과 금강산, 강릉의 오대산,

          삼척의 태백산, 충청도 보은의 속리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 13:44(02h39m) 백두대간 중 두타산, 청옥산에 대한 안내 내용입니다.


      ▼ 13:48(02h43m) 두타산 정상을 떠나 하산길에도 가을색으로 눈을 황홀하게 합니다.


      ▼ 13:52(02h47m) 하산길에 다시 운무를 만나 조망이 전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 14:13(03h08m) 하산길 내리막 중 잠시 오르막을 만납니다.


      ▼ 14:17(03h12m) 하산 중에 바라본 수도골 상단 계곡에도 가을이 깊었습니다.


      ▼ 14:19(03h14m) 당초 들머리로 이용할려고 했던 천은사 갈림길로, 쉰음산을 거쳐서

          하산하게됩니다. 진행방향에서 ↑무릉계곡, → 쉰음산/천은사 방향입니다.

          (천은사(天恩寺)?)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동안로 816 (미로면)

          천은사는 이승휴가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이다.

          창건역사는 경덕왕 17년(738년) 인도에서 두타의 세 신선이 흰 연꽃을 가지고 와서

          창건했다는 백련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뒤 흥덕왕 4년(829년)에 범일국사가 극락보전을 건립함으로써 사찰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고려 충렬왕 때 이승휴가 중수하고 이 곳에서 대장을 다 읽었다는 뜻에서 간장이라 하였고

          조선 선조 때 청허 서산대사가 절을 중건하고 흑악사라 하였다.

          다시 1899년 이성계 4대조의 묘인 목조릉을 미로면 활기리에 만들면서,

          이 절을 원당사찰로 삼고 `임금의 은혜를 입었다' 하여 천은사라 불렀다.

          한국전쟁 때 큰 불을 만나 완전 폐허가 되다시피 하였는데 1983년 문일봉 스님이 중건하였다.

          잔 자갈이 밟히는 오솔길을 따라 경내로 들어서게 되며 오솔길 양쪽으로 서 있는 벚꽃나무들은

          봄이면 엷은 분홍색 꽃을 흐드러지게 피운다.(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발췌)


      ▼ 14:22(03h17m) 천은사 방향을 버리고 무릉계곡 방향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 14:31(03h26m) 천은사 갈림길 이후부터는 노거송(老巨松)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 14:37(03h32m) 대궐터 갈림길 전 전위봉으로 낮은 돌무더기 봉을 지납니다.


      ▼ 14:41(03h36m) 대궐터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갈림길이 모두 두타산성으로 향하는 길이지만 우측길은 대궐터를 거쳐서 하산하고,

          좌측길은 빠른길로 갈림길에서 방향을 달리하다가 깔닥고개에서 다시 만납니다.

          우리는 다소 거리가 짧고 편한 좌측방향으로....


      ▼ 15:00(03h55m) 쭉쭉 뻗은 황장목 숲길을 이어갑니다.



      ▼ 15:17(04h12m) 쭉쭉 뻗은 노거송 숲길은 한참을 이어집니다.


      ▼ 15:33(04h28m) 대궐터를 거쳐 내려오는 길을 갈딱고개 전 삼거리에서 만납니다. 

          짧은 깔딱고개를 올라 두타산성 방향으로 길을 이어가야합니다. 


      ▼ 15:33(04h28m) 깔딱고개가 있는 갈림길의 계곡 전경입니다.


      ▼ 15:34(04h29m) 짧은 깔딱고개를 올라 돌무더기를 만납니다.


      ▼ 15:39(04h34m) 깔딱고개 이후 5분 정도 하산하면 기암들이 조망되기 시작하고,

          수도골 석간수 가는 길 이정표이지만 시간관계상 그냥 지나칩니다.

          두타산성까지는 액 300m이지만 조망이 빼어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 15:41(04h36m) 산성12폭포와 거북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 15:42(04h37m) 산성12폭포 전경입니다. 수량이 많아 장관을 펼칩니다.


      ▼ 15:42(04h37m) 산성12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기암들 전경입니다.


      ▼ 15:43(04h38m) 산성12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북바위 전경입니다. 


      ▼ 15:44(04h39m) 계곡 마주 보이는 산세는 과연 절경입니다.


      ▼ 15:48(04h43m) 계곡 맞은편의 벼랑위의 관음암 전경입니다.

          관음암은 삼화사에 딸린 암자로 관음암을 지나면 하늘문, 신선대를 거쳐 용추폭포를

          거쳐 원점 회귀하는 하산길 등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 15:51(04h46m) 하산하면서 바라본 거대한 기암 전경입니다. 


      ▼ 15:52(04h47m) 하산하면서 만난 두타산성 유허입니다.


      ▼ 15:52(04h47m) 두타산성에 세워져있는 이정표입니다. 우리는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 15:53(04h48m) 두타산성터에 설치되어 있는 두타산성 유래 안내문입니다.


      ▼ 15:53(04h48m) 두타산성터에서 만난 백곰바위입니다.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한.....


      ▼ 15:53(04h48m) 백곰바위에 대한 설명입니다.


      ▼ 15:56(04h51m) 두타산성터에서 바라본 삼화사 전경입니다.


      ▼ 15:56(04h51m) 두타산성터의 성문 같은 바위문입니다.


      ▼ 16:06(05h01m) 두타산성터에서부터 용추폭포 삼거리까지는 급한 내리막입니다.


      ▼ 16:11(05h06m) 용추폭포 삼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1사1산 가꾸기 안내문입니다.


      ▼ 16:23(05h18m) 하산길에 만난 다람쥐인데 사람 무서운줄 모릅니다.ㅎㅎㅎ


      ▼ 16:24(05h19m) 무릉계곡을 건너는 교량을 건넙니다.


      ▼ 16:24(05h19m) 무릉계곡을 건너는 교량에서 바라본 무릉계곡 전경입니다.


      ▼ 16:25(05h20m) 무릉계곡 교량을 건너자 말자 거제사터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 16:26(05h21m) 무릉계곡의 호우시 사용하는 우회 안전철교 아래를 지납니다.


      ▼ 16:30(05h25m) 학소대 하부에 설치된 학소대에 대한 설명입니다.


      ▼ 16:30(05h25m) 학소대 실물 전경입니다. 며칠전 비로 인해 수량이 풍부합니다.


      ▼ 16:31(05h26m) 삼화사 400m 전방까지 하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16:31(05h26m) 삼화사에 이르는 걷기좋은 수목 우거진 이동길입니다.


      ▼ 16:36(05h31m) 관음암으로 오르는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관음암으로 올라 하늘문, 신선대를 거쳐 용추폭포로 내려와 이곳으로 원점회귀해도 됩니다. 


      ▼ 16:36(05h31m) 관음암으로 향하는 이정표입니다.


      ▼ 16:38(05h33m)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 16:38(05h33m) 삼화사 앞 데크계단 전경입니다.


      ▼ 16:40(05h35m) 삼화사 앞에 설치된 무릉계곡 등산안내도입니다.

          우리가 하산한 등로는 1-10번에서 1-1번까지, 9 ~ 6번까지 역순으로 이동했습니다.


      ▼ 16:40(05h35m) 두타산 부근의 유명관광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 16:40(05h35m) 삼화사 전경입니다.

          (삼화사(三석삼,和화합화,寺)?)

          삼화동 무릉계곡, 두타산(1351m)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삼화사는 인근 천은사, 영은사, 지상사 등과 더불어 영동 남부지역의 중심 사찰로 선종의

          종풍을 가진 깊은 역사성을 갖고 있으며 삼공암, 측연대, 중대사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이 사찰과 관련하여서는 세가지 창건 설화가 전해지고 있으며, <삼화사사직> <진주지>

          등에 의하면, 신라 선덕왕 11년(642)에 지장율사가 흑연대를 창건한 것이 그 시초가

          되었다고 하나 신빙성은 없다.

          한편 <동국여지승람>에는 신라말 굴산사의 개창주인 범일국사가,

          <척주지>에는 신라 흥덕왕 4년(829)에 범일국사가 산에 들어와 불사를 지어 삼공암이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들 기록과 아울러 현존하는 유물들을 감안하면 삼화사는 대체로 신라말에 창건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사찰은 본래 동쪽 약 1.3km의 반릉 부근에 있었던 것을 무릉계곡 내에 있는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여러 차례 화재로 인한 소실과 중창을 거듭한 삼화사는 1905년에 삼척지방 의병들의

          거점으로 이용되었으며, 1906년에 일본은 의병의 거점 파괴라는 이유를 붙여 대웅전, 선당

          등 200여 칸에 이르는 건물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
          그 이듬해인 1908년 대웅전. 요사채. 칠성당 등을 다시 건립하여 유지해오다 1977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지금은 대웅전을 비롯하여 삼성각. 범종각, 육화로, 천왕문, 요사채 등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문화재로는 삼층석탑과 철불, 목조지장보살상, 부도 및 비가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퍼옴)


      ▼ 16:41(05h36m) 삼화사의 종무소가 있는 건물 무향각(無없을무,香향기향,閣누각각)입니다.


      ▼ 16:42(05h37m) 이날은 삼화사의 무형문화재인 수륙재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수륙재 행사로 인해 사찰 탐방은 포기했습니다.

          (삼화사 수륙재?)

          삼화사 수륙재(三和寺 水陸齋)은 조선초기부터 온 수륙의 고혼 천도를 위하여 행해졌던

          불교의례이다.

          2013년 12월 31일 대한민국의 국가민속문화재 제125호로 지정되었다.

          수륙재는 조선초기부터 온 수륙의 고혼 천도를 위하여 행해졌던 불교의례로 조선왕조실록에

          설행기록이 나타나는 등 역사성과 예술성이 높으며, 개인 천도의 성격을 띤 영산재에 비해

          대중적 성격이 두드러지고 낮재․밤재 합설이라는 의례상 특수성을 지니므로 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하였다.


      ▼ 16:42(05h37m) 삼화사 천왕문을 통해 삼화사를 떠납니다.


      ▼ 16:43(05h38m) 삼화사 천왕문을 나오면 설치되어 있는 12지신상에 대한 설명입니다.


      ▼ 16:43(05h38m) 12지신상 실물 사진입니다.

          (12지신?)    

          십이신장(十二神將) 또는 십이신왕(十二神王)이라고도 한다.

          『약사경(藥師經)』을 외우는 불교인을 지키는 신장(神將)이다.

          이들은 열두 방위(方位)에 맞추어서 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쥐·소 등의

          얼굴 모습을 가지며 몸은 사람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도교(道敎)의 방위신앙에서 강한 영향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십이지신앙은 약사신앙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

          선덕여왕 때 이미 밀본법사(密本法師)가 『약사경』을 읽어 병을 고쳤다는 기록이 나온다.

          김유신(金庾信) 장군도 『약사경』을 호지(護持)하는 이인(異人)과 교분을 나누었다.

          이 십이지신앙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전까지는 밀교의 영향으로 호국적 성격을 지녔으나,

          삼국통일 이후는 단순한 방위신으로서 그 신격이 변모해 갔다.

          즉, 탑을 만들 때 그 기단부에 십이지신상을 조각하였는데, 경주 원원사지(遠願寺址)에 있는

          삼층석탑은 그 효시가 되고 있다.

          조형예술로서 십이지신상이 나타나는 것은 이 원원사탑이 건립된 8세기 중반 경덕왕 때의

          일이다.

          이것은 탑이 불교 건축에서 구심점으로 인식된 삼국통일 후의 일반적 경향에 따른 창출물이었다.

          삼국통일 전에는 단순히 탑의 옥개(屋蓋)에 변화를 주는 것에 불과했지만, 경덕왕 이후에는

          탑에 사천왕(四天王)·십이지신상 등을 부조(浮彫)하는 기법이 성행하였다.

          이것은 능묘(陵墓)의 호석(護石)에도 영향을 주어 구릉형(丘陵形)의 무덤 밑부분을 원형으로

          돌리고 각각 십이지신상을 안치한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전김유신묘(傳金庾信墓)·전진덕여왕릉(傳眞德女王陵)·경덕왕릉·방형분

          (方形墳)·헌강왕릉 등이 있다.


      ▼ 16:44(05h39m) 삼화사 사적비 전경입니다.


      ▼ 16:44(05h39m) 수륙재 실시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 16:44(05h39m) 삼화사 앞의 무릉계곡을 건너는 반석교(盤소반반,石돌석,橋다리교)를 건넙니다.


      ▼ 16:44(05h39m) 반석교에서 바라본  하부의 무릉반석 전경입니다.


      ▼ 16:45(05h40m) 용오름에 대한 설명입니다.


      ▼ 16:46(05h41m) 용오름길이 하천 바닥에 검은색 띠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 16:46(05h41m) 삼화사 일주문 방향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입니다.


      ▼ 16:46(05h41m) 삼화사 입구에서 드라마 촬영을 했다는 홍보입니다.


      ▼ 16:47(05h42m) 삼화사 경내에서 바라본 일주문 전경입니다.


      ▼ 16:47(05h42m) 삼화사 외부에서 바라본 일주문 전경입니다.


      ▼ 16:47(05h42m) 삼화사 입구에 있는 무릉반석 전경입니다.

          (무릉계곡?)

         동해 무릉계곡(東海 武陵溪谷)는 강원도 동해시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호암소로부터

         시작하여 용추폭포가 있는 곳까지의 약 4km에 달하는 계곡이다.

          2008년 2월 5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37호로 지정되었다.

          무릉계곡은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계곡으로 무릉반석에서부터 호암소, 선녀탕,

          장군바위, 쌍폭포, 용추폭포 등 다양한 화강암 계곡의 하천지형이 스펙트럼처럼 펼쳐져 '동해안

          제일의 산수'라 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백미를 보여준다.

          고려시대 동안거사 이승휴가 살면서 《제욍운기》를 저술하였고, 조선 전기 4대 명필가 중

    하나인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한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시가 1,500여평의

          무릉반석에 새겨져 있는 등 역사적 가치가 큰 명소이다.


      ▼ 16:48(05h43m) 삼화사 입구의 무릉반석에 대한 설명입니다.


      ▼ 16:48(05h43m) 삼화사 입구의 금란정(金蘭亭)이라는 정자입니다.



      ▼ 16:49(05h44m) 김홍도가 그린 금강사군첩 내에 포함되어 있는 무릉계에 대한 설명입니다.


      ▼ 16:50(05h45m) 지나오면서 본 금란정(金쇠금,蘭난초란,亭정자정)에 대한 설명입니다.


      ▼ 16:50(05h45m) 무릉반석에 대한 설명문입니다.


      ▼ 16:50(05h45m) 무릉반석의 모형 석각입니다.


      ▼ 16:50(05h45m) 무릉반석을 지나 날머리로 하산길입니다.


      ▼ 16:50(05h45m) 삼화사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삼화사 유래 설명 안내문입니다.


      ▼ 16:50(05h45m) 삼화사 가람 배치도 안내문입니다.


      ▼ 16:52(05h47m) 무릉계곡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 16:53(05h48m) 날머리에서 바라본 무릉계곡으로 상부에는 무릉반석이 조망됩니다.


      ▼ 16:53(05h48m) 날머리의 무릉계곡 매표소를 지납니다.


      ▼ 16:56(06h01m) 사하촌의 집단 상가시설을 지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