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신년산행!
덕유산 설화산행으로 결정하고 여러가지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산행코스도 부득이 변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여 당초 덕유산 서봉(장수 덕유산)을 거쳐
덕유 교육원쪽으로 하산할려고 했지만 그곳이 통제구역이라 월성치를 거쳐 황점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변경하였고,
45명 만차와 이후 대기 인원 발생으로 고민하고 있던 차에 람스님의 제안으로 추가 15석을
확보하여 산행을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출발 아침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눈 산행을 위해 불편한 몸으로 매일 산행 준비를 해오던
화이트님이 참석도 않고 전화 연락도 안되었던 겁니다. 스스로 무리라 싶어 포기한건지.....
우쨌던 5분 늦은 8시05분에 서면을 출발하게되었고 저는 문자로 '연락이 되지 않아 출발할 수 밖에
없다'는 폰메일을 남겼지만 어딘지 마음 한 구석에는 편치 못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화이트님 자리엔 바빠 꼬리달지 못하고 오신 잡초님이 대신 자리를 채웠습니다.
람스님 지원 차량에는 강서에서 탑승하는 회원들을 모았기 때문에 송산 명예회장님에게 인원 부탁을
하여 전체 문제없이 우리회원 61명이 출발하였고, 들머리에 도칙직전에 화이트님으로 부터 걸려온
전화..... 늦잠을 자서 지금 택시타고 진성면 지나고 있다고......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얼마나
눈산행이 하고 싶었으면 택시까지 잡아타고...버스기사님께 부탁드리면서 황점에서 역산행을 조금하시라
고 하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전체 화이트님을 제외하고도 82명의 인원이 산행을 한다는 게 산행대장들의 리딩의 어려움은.......
(산행 개요)
1. 산행일시 : 2013.01.05(토) 날씨 : 맑음
2. 산행시간 : 11시03분 ~ 16시 59분(5시간 56분) 후미기준임
3. 이동, 도상거리 : 10.80km, 10.36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1.82km/h
휴식제외 : 2.03km/h
5. 고도 : 1,507m ~ 613m(894m)
6. 오르막 거리, 속도 : 4.49km, 1.55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6.13km, 2.54km/h
8. 산행코스 : 영각사들머리 ~ 영각재 ~ 1440봉 ~ 남덕유산 ~ 월성치 ~ 바람골 ~ 월성계곡
~황점마을 주차장
▼ 함양을 지나면서 고속도로상에서 바라본 주위 산들의 상태가 완전히 눈에 덮혀있습니다.
▼ 영각사입구 버스안에서 바라본 남덕유산(왼쪽)도 완전히 눈으로 덮혀있었습니다.
바람이라도 없어야할텐데... (남덕유산 오르는 계단길이 가팔라 바람이 불면 위험하므로)바램을 가져
보았습니다.
▼영각사까지 들어가는 길이 얼어붙어 영각사로는 버스 진입이 안되어 옛길에서 들머리로 시작합니다.
▼ 오늘의 산행코스는 덕유산국립공원지역내 월성지구 영각사에서 시작하여 남덕유산,
월성치에서 하산하여 황점마을 주차장까지로 이어집니다.
▼ 영각사에 딸린 부도탑인 것 같습니다.
▼ 영각사 탐방지원센타인 실제 들머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영각사 탐방지원센타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합니다.
많은 인파로 인원파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 산행코스는 영각공원지킴터 ~ 남덕유산 ~ 월성치 ~ 황점공원지킴터로 진행됩니다.
▼ 영각공원지킴터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 처음엔 다소 완만한 오르막이 지속됩니다.
▼ 나뭇가지에 쌓인 눈을 보니 산행길이 만만치 않을 듯 합니다.
▼ 정상 3km를 남기고 있습니다. 약 2시간 반 정도면 정상에 도착하겠습니다.
▼ 첫번째 다리를 만납니다. 눈이 없을 때는 너덜길로 지겨웠던 곳인데......
▼ 정상 1.9km전 이정표입니다. 오르막이 다소 가팔라집니다.
▼ 지속되는 오르막과 눈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늘어갑니다.
▼ 오르막이 다소 가팔라지면서 선두와 간격이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 이곳에서 영각재까지는 500m남았습니다. 이곳부터는 경사도가 많이 급해집니다.
▼ 가파른 오르막이 연속됩니다. 선두는 영각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영각재 직전에 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계단오르막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 영각재에 도착하여 식사를 합니다. 다행히 바람이 크게 없습니다.
▼ 영각재에서 남령재로 가는 방향은 거창의 금원산 기백산으로 연결되는 능선길입니다.
▼ 중식후 이동을 시작합니다. 보이는 길은 통제구역인 남령재로 가는 능선길입니다.
▼ 영각재에서 남덕유산으로 가는 길은 암릉과 가파른 게단이 연속되어 위험 구간입니다.
▼ 남덕유산 0.8km전 이정표이고 위험한 구간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오르막에서 잠시 오랜만에 참석한 슈가호떡님 게스트인 슈가미야님입니다.
▼ 좁고 가파른 계단길이 연결됩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삿갓봉,무룡산 동업령,백암봉,중봉...등으로 연결되는 덕유산 주능선입니다.
▼ 덕유산 주능선을 배경으로 마하 후미대장님입니다.
▼ 당초 우리가 계획했던 서봉을 거쳐 하산하는 길(앞에 보이는 흰건물이 덕유교육원 건물)과 뒷쪽 능선이
육십령으로 하산하는 능선길입니다.
▼ 당초 우리가 하산할 예정이었던 덕유교육원을 중심으로 한 전경입니다.
▼ 멀리 거창의 황석산,거망산,금원산,기백산이 뚜렷이 조먕됩니다.
▼ 멀리 구름속으로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 1440봉에 오르고 있는 회원들입니다.
▼ 1440봉 왼쪽으로 남덕유산 정상이 보입니다.
▼ 1440봉 전망대 전경입니다.
▼ 길이 좁고 위험합니다.
▼ 1440봉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 멀리 희미하게 1440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의 위용입니다.
▼ 드디어 남덕유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인파를 헤집고 정상 인증샷하는 마하 후미대장님입니다.
▼ 정상석에서 인증샷하는 람스님입니다.
▼ 정상석에서 쭌이님과 슈가호떡님,슈가미야님입니다.
▼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의 희미한 전경입니다.
▼ 왼쪽 멀리 구름속에 있는 지리산 반야봉 전경입니다.
▼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 우리는 삿갓재대피소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월성치 방향으로 하산하는 내리막은 쌓인 눈으로 거의 미끄럼타는 수준입니다.
▼ 육십령 방향 삼거리 이정표입니다. 우리는 삿갓재 대피소 방향으로 계속 길을 이어갑니다.
▼ 쌓인 눈은 엄청났지만 선등자들이 만들어 놓은 길은 그다지 힘들지 않았습니다.
▼ 동업령 방향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 월성치에 도착했습니다. 직진하면 삿갓재 방향이고 우리는 우측 내리막길 황점방향으로 내려섭니다.
▼ 황점방향 내리막길의 눈깊이 더 깊었고 마치 봅슬레이하는 듯한 느낌으로 미끄러져 갑니다.
▼ 황점마을 3.5km전부터는 급한 사면길이 다소 완만해지고 지그재그 길이 이어집니다.
▼ 람스님이 인솔하신 분입니다. 람스님이 출력해서 전달바랍니다.
▼ 이제부턴 길이 제법 완만해집니다.
▼ 황점마을 1.2km전부터는 길이 거의 평탄한 길이 이어집니다.
▼ 주위 냇가에는 눈 녹은 물들이 봄을 느끼듯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 날머리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 거창군 북상면 황점마을에 도착했습니다.
▼ 황점마을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산행도 막을 고했습니다.
많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산행리더하신 늘바람님과 똥글이님, 마하님 등 산행대장님들에게 감사드리고,
같이 산행하신 회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한 산행이었지만 서로 협조하고 마음을 모아 신년 산행을 아무 사고 없이 마치게
되었습니다.
늦게 도착하셨지만 먼길을 택시로 참여하신 화이트님에게도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같이
산행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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