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산/호남.아 ~ 하

2015.10.10 월출산 향로봉

redstone5 2015. 10. 13. 14:13

 

  

   월출산 산행은 주로 천황사를 깃점으로 사자봉, 천황봉,바람재, 구정봉, 향로봉 우회,미왕재, 도갑사코스가 대부분의

   산객들에게 이용되는 코스이고, 이 코스가 길다고 생각되는 산객들에게는 경포대 코스를 이용되기도 한다.

   나의 경우도 이번이 월출산만 친다면 8번 째 산행이지만 대부분의 산행은 앞에 언급한 코스를 택했고 2개월 전과

   이번이 주코스를 벗어난 산행기록이다.

   월출산은 규모가 적은 국립공원이나, 다양한 산행코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코스가 비탐방구간으로설정되어

   있어 산객들이 주코스 외에는 자주 찾지 않는 것 같다.

   이번 산행은 경포대에서 고위사가는 도로상의 임도를 깃점으로 우측능선으로 향로봉을 올랐다가 좌측 능선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목표로 정했지만 정상부근에서 갑자기 소나기를 만나 안젅한 산행을 위해 향로봉 도착후 구정봉쪽 주능선으로

   이동후 경포대로 하산하는 안전한 산행로를 선택했다.

   '산행의 최종 목적은 안전한 귀가에 있다'라는 앞선 산객들의 명언을 되새기면서.....

 

   (월출산 개략)

   높이 : 810m
   위치 : 전남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

 

   전라남도의 남단이며 육지와 바다를 구분하는 것 처럼 우뚝선 산 월출산은 서해에 인접해 있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고 하여 월출산이라 한다.

   정상인 천황봉을 비롯, 구정봉, 향로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주지봉, 죽순봉 등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 전시장 같다. 정상에 오르면 동시에 3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지리산, 무등산, 조계산 등 남도의 산들이 대부분 완만한 흙산인데 비해 월출산은 숲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바위산에다 깎아지른 산세가 차라리 설악산과 비슷하다.

   뾰족뾰족 성곽모양 바위능선, 원추형 또는 돔형으로 된 갖가지 바위나 바위표면이 둥그렇게 팬 나마 등은

   설악산보다도 더 기이해 호남의 소금강이라 한다.

  

   바람폭포 옆의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지상 120 미터 높이에 건설된 길이 52m, 폭 0.6m의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로 월출산의 명물이다.

   사자봉 왼쪽 산 중턱 계곡에서는 폭포수가 무려 일곱차례나 연거푸 떨어지는 칠치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월출산은 서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몰풍경이 장관이고,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꽃,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수와 천황봉에 항상 걸려있는 운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다.

   월출산은 동백꽃과 기암괴석이 한창 절묘하게 어우러져 해빙기의 등산로로도 압권이다.

   천황사에서 계곡에 이르는 1㎞ 남짓한 초입부부터 동백꽃으로 곱게 단장하고 있다.

   하산길에서 만나게 되는 도갑사 부근에는 3월 중순 경부터 피기 시작한 동백꽃이 3월말이나

   4월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월출산의 운해는 평야의 들바람과 영산강 강바람이 맞부딪쳐 천황봉 정상에서 만들어내는

   구름바다가 볼 만하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영암아리랑 노랫말이 말해주듯 월출산은

   산 봉우리와 달 뜨는 광경의 어울림이 빼어난 산이다.

   구름을 걸친 채 갑자기 우뚝 솟아 눈앞에 다가서는 천황봉의 신령스러운 모습,

   그 위로 떠오른 보름달의 자태는 달맞이 산행의 명산이기도하다.

    월출산 일대인 영암, 강진, 해남은 "남도 문화유산답사의 1번지"로 꼽을 만큼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단아한 모습의 무위사, 서쪽에는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됐다는 도갑사가,

   구정봉 아래 암벽에 조각한 높이 8.5m의 마애여래좌상(국보 144호)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무위사 극락보전은 국보13호, 도갑사 해탈문은 국보 50호다.

   또한 도갑사 서쪽 성기동에는 백제의 학자로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을 전해 아스카문화의 원조가 된 왕인 박사의

   유적지가 국민관광단지로 조성돼 있다.

   인기명산 100 [12위]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 전시장 같은 월출산은 산행코스가 만만치 않지만 3월의 봄맞이 동백산행,

    4월의 도갑사에 이르는 도로에 벚꽃이 만발하는 벚꽃산행, 가을산행순으로 인기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경관이 아름다우며 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하여 생태적 가치가 크고 국립공원으로 지정(198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천황봉을 중심으로 무위사 극락보전(국보 제13호), 도갑사 해탈문(국보 제50호)가 있음.

   구정봉 밑 용암사터 근처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국보 제144호인 마애여래좌상이 유명하다.

 

   (산행개요)

   1. 산행날짜 : 2015.10.10(토)     날씨 : 맑은 후 소나기

   2. 산행시간 : 10시22분 ~ 17시11분(6시간49분)

   3. 이동, 도상거리 : 8.73km, 7.82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1.28km/h

                     휴식제외 : 2.05km/h

   5. 고도 : 749m ~ 183m(566m) : 최고봉인 향로봉 높이가 743m임 감안 GPS 오차 참조

   6. 오르막 거리, 속도 : 2.87km, 1.28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3.88km, 1.93km/h

   8. 휴식 횟수, 시간 : 2회, 1시간

   9. 산헹코스

      경포대와 무위사를 연결하는 도로상 임도길 ~ 좌측 암릉 ~ 우측암릉 갈림길 삼거리 ~

      향로봉 ~ 구정봉에서 미왕재로 가는 삼거리상 주능선길 ~ 구정봉 ~ 베틀굴 ~ 바람재 삼거리

      ~ 경포대 주차장

 

   ▼ 월출산 국립공원 전체 위치 중에 우리가 올랐던 산행궤적입니다.

 

   ▼ 산행 궤적을 위성도에 확대한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향로봉 직전 꺾이는 부분에서 우측으로 이동하는 능선(노란색 표시선)이 당초 계획이었습니다.

 

   ▼ 당초 계획했던 우측 능선이 등고선 지도에서 보면 확실히 보입니다(붉은색 글씨 화살표 참조).

 

   ▼ 고도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향로봉이 구정봉보다 확실히 높게 나타납니다.

 

   ▼ 10:22  월출산 경포대와 무위사 중간도로에서 임도로 올라가는 길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완료하고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이길은 임도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무위사 개략)

                무위사는 강진읍에서 북서쪽으로 16㎞ 쯤에 자리한다.

                이 절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 진평왕 39년(617년)에 원효대사가 이곳 월출산 남쪽 기슭에 창건하여

                관음사라 했다가 1555년 태감선사가 지금의 이름인 "무위사"로 불렀다고 전한다.

                극락보전을 제외하고는, 그당시 지어졌던 대부분의 건축물들이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버렸다.

                극락보전은 조선초기에 지어진 것으로 국보 제13호로 지정되어 있다.

                해방 이후 1956년에 극락전을 수리 보수하고 보존각을 새로 세워 그 안에 벽화를 봉안했다.

                그 후 1975년에는 봉향각 해탈문·명부전·천불전을 다시 지었다.

                고려시대에 세워진 선각대사 편광탑비(보물 제507호)와 삼층석탑(도지정 문화재자료 76호)이

                경내에 남아 있었다.

                * 무위사 벽화
               무위사의 극락보전은 국보된 세계적인 건축물이다.

               내부의 벽화는 조선시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중 아미타삼존불과 수월 관음도는

               극락보전에 있고 나머지 벽화는 보존각에 진열되어 왔다.

               아미타삼존불은 4각의 연화대좌에 결가부좌를 하고, 관음과 지장보살이 협시한 불화로서 매우

               희귀한 걸작 예술품이다.

               수월관음도는 아미타삼존도가 그려진 벽의 뒷면에 그려진 불화로서 넓적한 얼굴, 굵은 목, 넓은 어깨

               등 건장한 남성적 요소가 여실하다. 무위사가 보존각에 보관해온 극락보전(국보 제13호)의 벽화 29점,

               상량보 1점을 포함한 30점의 벽화는 2006년 개관된 무위사 내 성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 10:22  여기가 본격적인 들머리입니다. 통상 비법정일 경우 현수막있는 곳이 산행로입니다.

 

 

   ▼ 본격적인 들머리에 연결된 물마른 계곡 전경입니다.

 

   ▼ 들머리 입구에 피어 있는 차(茶)꽃입니다.

 

   ▼ 계곡옆에 설치된 현수막과 부근의 전체 전경입니다.

 

   ▼ 10:30  주의사항을 전달한 후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 처음부터 산길이 희미하고 가파른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 10:47  오르막 중간에서 열린 당초 하산 예정이었던 암릉전경입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암군 성전면 전경입니다. 좌측 수풀 우거진 뒤쪽이 경포대 산행로 입구입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2개월 전에 올랐던 아찔했던 양자봉 전경입니다.

 

   ▼ 10:59 향로봉 오르막 내내 암릉이 연속됩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성전마을과 월남저수지 전경입니다.

 

   ▼ 우측 멀리 뾰족한 산이 생금산이고 능선이 아름답게 조망됩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당초 계획했던 우측 하산 능선과 멀리 우측으로 양자봉 능선이 조망됩니다.

 

   ▼ 곳곳에 솟아있는 기암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

 

   ▼ 11:07  산행시작 45분만에 만난 석장승같이 생긴 기암입니다.

 

   ▼ '용담'입니다.

      뿌리가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 11:12  암릉으로 연속된 이어짐이 계속됩니다.

 

 

   ▼ '산부추꽃'입니다.

 

   ▼ 11:19  멋지게 생긴 바위들이 즐비하게 나타납니다.

 

   ▼ 11:21  선등한 회원들이 앞선 바위에서 사진 쵤영에 여념이 없습니다.

 

   ▼ 10:22  산행 시작 1시간만에 도착한 큰바위입니다. 우측으로 우회합니다.

 

   ▼ 11:24 계속되는 암릉길입니다. 좌우로 우회하면서 이동을 계속합니다.

 

 

   ▼ 향로봉을 중심으로 좌측 미왕재쪽으로 연결되는 멋진 전경입니다.

 

   ▼ 11:27  암릉으로 이어짐이 계속됩니다. 좌우로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입니다.

 

   ▼ 곳곳에 까칠한 오르막으로  4발로 기어야 하는 곳이 자주 나타납니다.

 

 

   ▼ 하산 예정이었던 우측 능선 기암들의 군락입니다.

 

   ▼ 암릉으로 계속 연결되는 향로봉 방향 전경입니다. 향로봉은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하산 예정인 바위능선이고 우측 멀리 양자봉 전경입니다.

 

   ▼ 11:43  가파른 바위를 우회하고 있습니다.

 

   ▼ 위험하게 보이는 바위옆에도 안전한 산길이 거짓말같이 나타납니다.

 

   ▼ 조각을 해놓은 듯 멋지게 생긴 바위들입니다.

 

 

 

   ▼ '용담꽃'입니다.

 

   ▼ 우회한 바위 위에서 바라본 단애입니다.

 

   ▼ 생긴 형태가 곰 주둥이 같이 생긴 바위입니다.

 

   ▼ 향로봉에서 미왕재쪽으로 이어지는 암릉능선입니다.

 

   ▼ 우리가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 본 전경입니다.

 

   ▼ 12:27  산행시작  2시간만에 점심식사를 합니다.

                모두가 같이 앉을 만한 넓은 장소가 없어 여러파트로 나누어 식사를 합니다.

 

   ▼ 12:46  20여분간의 식사시간을 마치고 다음길을 이어가야합니다.

                위험한 암릉의 연속이므로 과음은 절대 금물입니다.

 

   ▼ 까칠한 암릉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 '미역취'입니다.

 

   ▼ '용담'입니다.

 

   ▼ 13:09  암릉사이로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 암릉사이로 오르니 우측에 뾰족히 솟은  입석인 돌기둥이 조망됩니다.

 

 

   ▼ 우리가 지나온 암릉능선을 뒤돌아봅니다.

 

   ▼ 거북같이 생긴 바위도 있습니다.

 

   ▼ 당초 하산계획으로 잡았던 향로봉 우측능선이 눈앞에 다가옵니다.

 

   ▼ 아찔한 바위전망대에 선등한 회원들입니다.

 

   ▼ 13:20  오르기 힘든 바위에는 안전한 우회길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 암릉전망대에서 사진 촬영과 주위조망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 밑에서 아찔하게 보이던 바위전망대에 올랐다 내려오는 회원들입니다.

 

   ▼ 또 다시 오르면 전망대가 연속으로 나타나고 조망은 뛰어나게 좋습니다.

 

   ▼ 지나온 전망대 전경입니다. 마치 송곳같지만 위에는 10명 정도가 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 향로봉이 손에 잡힐 듯이 다가옵니다.

 

   ▼ 13:55  정상 직전 산죽길을 만납니다.

 

   ▼ 지나온 전망대에 남아 조망을 즐기고 있는 회원들입니다.

 

   ▼ 13:58  향로봉 정상을 향해 산죽길 이동을 계속합니다.

                 여기쯤에서 강력한 소나기를 만났습니다.     

                 안전을 위해 당초 계획했던 향로봉 우능선을 포기하고 구정봉과 향로봉 사이의

                 주능선으로 하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이동길 우측으로 조망되는 기암 전경입니다.

 

   ▼ 정상 직전 능선에서 바라본 천황봉 전경입니다.

      (천황봉 개략)

      해발 809m로 월출산의 최고봉이다.

      《삼국사기》《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언급된 '나라와 백성의 평안을 빌며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월출산 소사지()가 이곳에 있으며, 삼국시대~조선시대의 접시·사금파리·향로 등 제사와 관련된

      유물이 발견되었다.

      천황탐방지원센터에서 천황사~바람폭포(또는 구름다리)~천황봉~구정봉~억새밭~도갑사에 이르는

      종주코스는 월출산의 대표적 산행 구간으로, 8.7㎞ 거리에 약 6시간 30분이 소요된다.[네이버 지식백과]

 

   ▼ 정상 직전에 바라본 소나기 후 운무속의 산세들이 마치 동양화를 보는 듯 합니다.

 

 

 

   ▼ 14:05  지나온 암릉 능선을 조망합니다. 예사롭지 않은 암릉길입니다.

 

   ▼ 정상직전의 능선길에는 단풍이 울긋불긋 들어가고 있습니다.

 

   ▼ 바위의 생김새가 마치 해태상 같이 생겼습니다.

 

   ▼ 소나기로 흠뻑 젖은 산죽길 이동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 소나기로 인해 미끄러운 바윗길 이동이 쉽지 않지만 먼저 도착한 회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정상 가까이로 이동하는 길은 바윗길의 연속입니다.

 

   ▼ 바위아래 약간의 흙길이 이어집니다.

 

   ▼ 14:20 이어서 이어지는 까칠한 암릉길입니다.

 

   ▼ 우회해서 지나온 바위모습입니다.

 

   ▼ 14:25  향로봉 직전 내리막길입니다. 이곳을 통과해서 오르면 향로봉 정상입니다.

 

   ▼ 14:35  향로봉 정상에서 바라본 부처같이 생긴 바위모습입니다.

                 산행시작 약 4시간10분 만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은 운무로 지척을 구분하기 힘들었습니다.

                 (향로봉 개략)

                 천황봉에 이어 월출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높이는 해발 743m이며, 행정구역상으로는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에 속한다.

                 봉우리 남동쪽에 2개가 나란히 붙어 있는 입석상이 있다.

                 도갑탐방지원센터에서 도갑사~억새밭(미왕재)~향로봉~구정봉~바람재~경포대에 이르는 코스는

                 7㎞ 거리에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네이버 지식백과] 향로봉 [香爐峰]

 

 

   ▼ 14:46  하산을 시작하고 앞선 회원들을 찾아보니 운무로 거의 조망이 꽝입니다. 

 

   ▼ 14:46  다소 까칠한 로프길에서 정체되어 기다리는시간이 제법 흘러갑니다.

 

   ▼ 시간이 많이 정체된 까칠한 로프길입니다. 소나기로  바위의 미끄러움이 휠씬 더했습니다.

 

 

   ▼ 로프길을 지나고 난 다음부터는 평범한 육산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 15:02  운무로 자욱한 산죽길이 이어집니다.

 

   ▼ 15:03  주능선상(구정봉에서 도갑사로 가는 능선)에서는 향로봉이 출입금지 지역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향로봉에서 주능선으로 내려서니 천황봉(↗), 구정봉(↑),도갑사(←)로 가는 삼거리 헬기장이었습니다.

 

   ▼ 우리가 진행해야할 코스는 현위치에서 구정봉을 거쳐 바람재삼거리, 경포대삼거리,

      경포대주차장으로 이어나가야 합니다.

 

   ▼ 삼거리 헬기장에 설치되어 있는 월출 01-12 표시목입니다.

 

   ▼ 삼거리 헬기장에서 100m여 떨어져 있는 구정봉에 대한 설명입니다.

 

   ▼ 구정봉 아래에 있는 국보144호인 마애여래좌상에 대한 설명입니다.

      (마애여래좌상 개략)

      전체 높이 8.6m. 국보 제144호. 얼굴과 팔, 다리 등이 고부조

      ( : 모양이나 형상을 나타낸 살이 매우 두껍게 드러나게 한 부조)로 되어 있어

      환조상( : 한 덩어리의 재료에서 물체 모양 전부를 조각한 상)을 방불하게 한다.

      소발()의 머리 위에는 크고 높은 육계()가 표현되어 있다.

      약간 치켜 올라간 듯하면서 지그시 내리뜬 눈과 오뚝한 콧날, 꽉 다문 입 등 얼굴은 박력 있는 표현이다.

      귀는 어깨까지 늘어져 길고 큰 편이며 짧은 목에 삼도()가 뚜렷하다.

      또한 떡 벌어진 당당한 어깨와 풍만한 가슴은 이 불상의 위용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이러한 신체에 비하여 팔은 가늘다.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하여 왼쪽 무릎 위에 놓고,

      오른손은 오른쪽 무릎에서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법의는 우견편단()으로서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있는데, 얇아서 몸의 굴곡선이 잘

      나타나 있다. 옷주름은 날카로운 음각선으로 가늘게 묘사되었다.

      대좌 아래까지 얇은 옷주름이 흘러내려 상현좌()를 이루고 있다.

      광배()는 두광()과 신광()을 선각으로 따로 새긴 거신광()이다.

      두광에는 연꽃무늬와 덩굴무늬를, 신광에는 덩굴무늬를 새겼다.

      두광·신광의 가장자리에는 불꽃무늬를 조각하였다.

      신체에 비하여 얼굴이 비교적 크지만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고 장중한 인상을 주고 있다.

      그리고 조각 수법이 섬세하고 치밀하여 탄력성과 박진감이 잘 나타나 있다.

      오른쪽 무릎 옆에 고부조로 높이 87㎝의 선재동자상()이 부처님을 향하여 예배하는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다. 신체는 약간 마멸이 되었으나, 오른손에는 무엇인가 지물()을 들고,

      왼손은 배 앞에 댄 자세를 취하고 있다.

      약간 아래를 향한 시선이라든지 입가의 부드러운 미소가 조용한 자세와 조화를 이루어 신심()이

      잘 나타나 있는 듯하다. 대좌 아래에는 배례석()이 마련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안정되고 장중한 인상을 주며, 조각 수법이 섬세하고 치밀하여 탄력성과 박진감이

      잘 나타나 있다. 하지만 신체에 비하여 얼굴이 비교적 크다.

      그리고 신체 각 부분의 불균형한 비례와 경직된 표현 등은 고려시대 거불()들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그래서 이 마애불의 조성 연대는 통일신라 말기 내지 고려 초기로 추정된다.[네이버 지식백과]

 

   ▼ 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

 

   ▼ 향로봉에서 주능선에 도착후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헬기장에서 바라본 운무속의 향로봉 전경입니다.

 

   ▼ 주능선상의 헬기장에서 잠시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 구정봉으로 이동중에 구정봉이 조망됩니다.

      (구정봉 개략)  

      해발 738m의 암봉()으로, 월출산 주봉인 천황봉에서 서쪽 능선 방향으로 약 1㎞ 지점에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봉우리 명칭은 꼭대기에 '9개의 웅덩이()'가 파인 데서

      유래하였고 그 속에 9마리 용이 살았다고 한다. 이 웅덩이들은 오랜 세월의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풍화혈()로 가장 큰 것은 지름이 3m, 깊이가 50㎝이다.

      북쪽 능선 암벽에 월출산 국보 제144호인 마애여래좌상이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구정봉 [九井峰]

 

   ▼ 15:21  구정봉 바로 앞에 있는 삼거리로 마애여래좌상으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갑니다. 우리는 구정봉으로...

 

   ▼ 15:22  구정봉으로 로프없이 올라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석굴입니다.

 

   ▼ 15:23  구정봉에서 서북방향의 기암 전경입니다. 멀리 영암군의 시가지가 조망됩니다.

 

 

   ▼ 구정봉에서 바라본 운무속의 향로봉 전경입니다.

 

 

 

   ▼ 구정봉에서 바라본 운무속의 천황봉 전경입니다.

 

 

   ▼ 구정봉에서 바라본 운무속의 천황봉과 멀리 장군봉 능선이 조망됩니다.

 

   ▼ 15:37 구정봉에서 약 15분여간을 보낸 뒤 유일한 통로인 석굴을 통해 구정봉을 떠납니다.

 

   ▼ 구정봉을 빠져나와 베틀굴로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향로봉입니다.

 

   ▼ 구정봉에 얺혀있는 2개의 바위가 앙증스럽게 보입니다.

 

 

   ▼ 멋진 바위들이 조각품같이 잘 꾸며져 보입니다.

 

   ▼ 선두는 베틀굴쪽으로 이동치 않고 헬기장으로 다시 되돌아가 능선길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15:42  후미 여럿은 베틀굴을 거쳐 천황봉으로 가는 지름길 이정표쪽으로 이동합니다.

 

   ▼ 여자의 음부같이 생긴 베틀굴에 대한 전설입니다.

      (베틀굴 개략)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월출산 구정봉에 있는 굴.

      베틀굴은 임진왜란 당시 이 근방에 사는 여인들이 전쟁을 피해 이곳에 숨어서 베를 짰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월출산 주봉인 천황봉과 구정봉 그리고 향로봉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고도 약 670m이며, 좌표는 북위 34°, 동경 126°이다. 바람재가 왼쪽에 위치하며,

      바로 위에는 아홉 개의 암정()이 있다. 주변에는 억새와 키 작은 철쭉들이 바위에 붙어 있다.

      굴속에는 물이 고여 있지만 바닥이 흙이라서 마시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베틀굴의 깊이는 10m에 이른다. 베틀굴 속에는 항상 음수()가 고여 있어 음혈()이라 부른다.

      이는 굴 내부의 모습이 마치 여성의 국부와 같은 형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굴은 천왕봉 쪽에 있는 남근석을 향하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베틀굴 [베틀窟]

 

   ▼ 15:43  구정봉 아래에 있는 베틀굴 전경입니다.

 

   ▼ 베틀굴 내부 전경입니다.

 

   ▼ 15:45  베틀굴을 떠나 선두가 지나간 주능선 길에 합류합니다. 진행방향은 경포대 방향입니다.

 

   ▼ 삼거리에서 바라본 구정봉 아래의 운무속 장군바위전경입니다.

 

   ▼ 15:47  삼거리 이정표에서 바라본 시루떡 같이 생긴 바위들입니다.

 

   ▼ 이 바위들은 합천 부암산의 누룩덤 같이 생겼습니다.

 

  ▼ 15:48  좁은 바위틈으로 빠져 나와야 하기도 합니다.

 

   ▼ 비에 젖은 구절초가 청아하게 보입니다.

 

   ▼ 구정봉의 장군바위의 설명인데 운무로 이곳에서 장군바위를 조망하기가 힘듭니다.

 

   ▼ 15:52  경포대로 하산하는 바람재 직전의 암릉밑 데크계단입니다.

 

   ▼ 데크계단에서 바라본 운무속이 양자봉 능선 전경입니다.

 

   ▼ 경포대방향인 우측으로 하산하는 바람재가 조망됩니다. 직진방향은 천황봉 방향입니다.

 

   ▼ 15:55  바람재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경포대 방향으로 이동해야합니다.

 

 

 

   ▼ 현위치에서 경포대 삼거리를 거쳐 경포대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주차장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 경포대 방향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 16:01  경포대 2.1km 전 이정표를 지나갑니다.

  

   ▼ 16:06  위치번호 04-02번을 통과합니다.

 

   ▼ 16:16  경포대 1.4km전방 이정표를 지나갑니다.

 

   ▼ 중간에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는 너덜지역을 만납니다.

 

   ▼ 16:24  현위치가 경포대입니다.  위치표식 03-03 표시목이 같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16:34  월출산 경포대 야영지 전경입니다. 지금은 폐쇄되어 이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 16:35  현위치 표시 월출 03-02를 지나갑니다. 야영장 바로 아래에 있는 표시목입니다.

 

 

   ▼ 16:37  월출산 금릉경포대에 대한 유래 설명입니다.

                 (금릉경포대 개략)

                설악산 및 청송 주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꼽히는 월출산은 주능선을 중심으로 하여

                북쪽은 영암군, 남쪽은 강진군에 속해 있다. 월출산이 거느린 여러 계곡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은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에 있는 금릉 경포대 계곡이다.

                동해안 강릉의 경포대와 이름이 같지만 가운데 한자가 가 아닌 를 써서 다.

                또한 이곳은 바다가 아니라 첩첩산중의 계곡이다.

                월출산 천황봉과 구정봉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이 비경의 골짜기는 길이 2㎞에 이르며,

                크고 작은 바위들 사이를 맑은 물이 굽이치며 곡류와 폭포수를 빚어내고 있는 선경 지대다.

                계곡물이 차디차서 피서지로도 안성맞춤이다.

               현재 이곳은 1988년 월출산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입구에는 전라남도 교육위원회가 설치한 청소년 야영장과 태평양화학에서 조성한 녹차밭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곳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든다는 월출산을 북쪽으로,

              구강포와 바다를 남쪽으로, 그리고 수많은 섬들과 갯벌, 산과 하천, 평야 등 자연이란 항목에서

              어느 것 하나 빠진 것이 없는 선택받은 곳이라 할 수 있는데,

              금릉 경포대계곡 역시 강진 땅이 간직하고 있는 또 하나의 명승지이다.[네이버 지식백과]

 

 

   ▼ 16:40  월출산 위치표시 03-01을 지나갑니다. 이제는 산행의 마루리 단계인 것 같습니다.

                이 위치 표식이 있는 곳이 양자봉 능선으로 오르는 삼거리입니다.

 

 

   ▼ 16:41  수량이 부족하지만 알탕할 정도는 충분했습니다.

 

   ▼ 16:59  15분 정도의 알탕을 마치고 국림공원 역내를 벗어납니다.

 

 

 

   ▼ 월출산 청소년 수련원입구에 서있는 천황봉 안내목입니다.

 

   ▼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 17:04  주차장에서 바라본 양자봉 전경입니다.

 

   ▼ 17:04  주차장에서 바라본 천황봉 전경입니다. 이로서 오늘 하루 약 6시간 50분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