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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5 경북 경산 발백산 미나리 미각산행

redstone5 2017. 2. 28. 14:47



      이번(2017.02.25) 산행은 먹거리 이벤트 산행으로 경북 경산의 발백산(髮白山,675m)으로

      갔습니다.

      발백산은 비슬지맥(琵瑟枝脈)의 한 봉우리로 특별한 특징이나 크게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이벤트의 목적인 미나리 미각산행지로 선택한 산입니다.


      우리나라 영남쪽의 미나리하면 청도 한재미나리를 으뜸으로 치지만 그곳은 농사꾼들의

      인심과는 동떨어진 장사치들의 상술에 의해 이미 미각 산행지로서의 빛을 잃고 말았습니다.

      손님 취급 못받는 청도쪽보다는 시골농부의 인심이 그대로 살아있는 대체지를 물색하다보니

      경북 경산의 발백산 산행과 연계한 경산군 용천면 육동미나리와 경북 영천시 보현산 산행과

      연계한 별빛촌 미나리입니다.


      지난 해에는 영천 보현산 산행과 연계한 별빛촌 미나리를 찾았고,이번에는 발백산과 연계한

      경산 육동 미나리를 찾았습니다.

      이 두 곳도 점차 많은 산꾼들과 맛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앞으로 상술에 찌들린

      청도를 대신하는 미각산행지로서의 위치를 갖출 것은 뻔한 일일 것입니다.


      비슬지맥은  낙동정맥상의 사룡산(四龍山,683m) 북쪽 400m지점의 656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금호강 남쪽 울타리와 밀양강의 서쪽 울타리 역할을 하면서, 밀양시 상남면 외산리

      오우진 나루터의 밀양강과 낙동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46.5km인 

      산줄기인데 최고봉인 비슬산(비슬산, 1,083.6m)의 이름을 따서 비슬지맥이라고 합니다.


      비슬지맥은 사룡산(683m)의 첫 봉우리를 거져 구룡산(674.8m), 발백산(674.5m),

      대왕산(607m), 선의산(756.4m), 용각산(692.5m), 상원산(674.1m), 삼성산(668.4m)

      등을 거져 비슬산까지 이어집니다.


      산행 후반부에 청도 운문댐을 좌측으로 끼고 진행하는 능선길은 조망도 좋은 걷기좋은

      낙엽 푹신한 길로 이어지고,

      산행 후 경산시 용천면 육동마을의 미나리와 삼겹살의 궁합은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뒷풀이였습니다.


      (발백산 (髮白山)개략)

      높이 675m이다.

      예전에는 바리박산이라고 불렀다.

      경상북도 산지를 이루는 비슬지맥에 있는 산으로 능선은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으며

      북쪽으로 구룡산(674.5m)과 연결되고 남쪽에는 운문호에 이른다.

      북쪽 산허리에는 용성면에서 운문면으로 산고개를 넘어가는 산간도로가 있다.


      (발백산 명칭 유래)

      국가기본도가 ‘머리카락 발(髮)’ ‘흰 백(白)’ 자를 써 ‘발백산’이라 적어뒀으나

      그게 뭣을 뜻하는지 도저히 알아먹기 힘들다. 어르신들도 연유 몰라 하긴 마찬가지였다.

      인근 마을서는 대신 그걸 ‘바리배기’(바리박이) ‘바리박산’이라 불렀다.

      산 북쪽 경산구룡 어르신이나 동편 봉하리 어르신이나 마찬가지였다.

      저 멀리 서쪽 송림리서도 한 치 거리낌 없이 이 이름으로 통했다.

      그 소리를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서 저런 희한한 명칭이 돌출한 것 아닌가 싶다.


      (산행개요)

      1. 산행날짜 : 2017.02.25(토)       날씨 : 맑음

      2. 산행시간 : 10시30분 ~ 15시10(4시간40분)

      3. 이동, 도상거리 : 10.40km, 10.14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2.24km/h

                        휴식제외 : 2.84km/h

      5. 고도 : 709m ~ 238m(471m)

      6. 오르막 거리, 속도 : 3.17km, 1.99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7.01km, 3.42km/h

      8. 휴식횟수, 시간 : 2회, 58분여

      9. 산행코스

         질매재 ~ 588.4봉 ~ 발백산 ~ 680봉 ~ 666.7봉 ~ 반룡산 ~ 651.5봉

         ~ 전망대 직전 삼거리 우측길 ~ 왕재 ~ 지능소류지 ~ 육동보건소

  

      ▼ 위성으로 나타낸 산행지 주위 현황입니다.  우측 하늘색 선은 낙동정맥입니다.


      ▼ 위성지도에 나타낸 산행 궤적입니다.


      ▼ 등고선지도에 나타낸 산행 궤적입니다. 오르내림이 그렇게 없는 완만한 산행입니다.


      ▼ 산행 고도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고도표를 보면 진폭이 100m내외입니다.


      ▼ 10:28 우리를 태운 버스는 청도군과 경산시의 경계지점인 질매재에 도착했습니다.


      ▼ 10:28 질매재인 산행 들머리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합니다.


      ▼ 10:28 들머리인 질매재에 경산시 경계 숲길 종합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가야하는 숲길은 6번 코스로 도상거리 10.2km로 나타나 있습니다.


      ▼ 10:30(00h00m) 간단한 스트레칭과 주의 사항을 들은 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 10:32(00h02m) 이곳은 경산시 용성면과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지역으로

          우리는 경산시에 위치한 발백산 방향으로 길을 잡아 나가야 합니다.


      ▼ 10:40(00h10m) 처음부터 다소 가파른 길이 이어지고,

          산꾼들이 많이 찾지 않는 지맥길이다보니 숲길에 잡목이 무성합니다.


      ▼ 10:43(00h13m) 산행시작 10여분 후에 안전로프가 설치된 오르막에 도달합니다.


      ▼ 10:44(00h14m) 오르막길에서 뒤돌아 보니 맞은편에 구룡산이 조망됩니다.


      ▼ 10:48(00h18m) 계속되는 잡목 무성한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 10:53(00h23m) 낙엽이 무성한 급경사길에는 미끄럼에 대비한 로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10:56(00h26m) 1982년에 재설된 지적 위치 표시가 있습니다.


      ▼ 11:08(00h38m) 계속되는 오르막의 연속입니다.


      ▼ 11:13(00h43m) 산행 시작 후 된비알의 오르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11:15(00h45m) 지속되는 된비알 오르막입니다.


      ▼ 11:18(00h48m) 산행 시작 50여분만에 약간의 안부길이 나타나지만....


      ▼ 11:22(00h52m) 정상 직전 급한 된비알 길이 이어집니다.


      ▼ 11:24(00h54m) 정상직전 바위를 통과하는 로프길을 지나갑니다.


      ▼ 11:25(00h00m) 산행 시작 약 1시간이 지난 후 정상 직전 전망대에 섰습니다.

          좌측으로 구룡산(九龍山)이고 가운데 우뚝 솟은 산이 경주의 사룡산(四龍山)입니다.


      (구룡산의 전설)

      구룡산(九龍山)은 경산시 용성면 매남 4동(구룡동)에 있는 산이다.

      옛날 동해의 용왕님에게는 서딸이 있었는데, 용궁에서 학대받음을 안타까이 여긴 용왕님은

      그 딸을 육지에서 살도록 하였다.

      해동 조선의 정기를 지닌 금강산에는 이미 용왕님의 동생이 자리잡고 있었다.

      태백산 줄기를 따라 살기 좋은 남으로 남으로 내려와 보니 수목이 울창하고 꼭대기가 넓고 

      편편한 이상스러운 산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곳에 영주의 터전을 잡게 하였다.

      이 용은 때때로 구름을 낳고 비를 내리게 하여 육지의 억조창생을 도왔다.

      비를 내리게 하는 용은 열 마리의 귀여운 새끼를 낳았고 날이 갈수록 탐스럽게 자랐다. 

      다른 새끼들은 모두 어미 용의 말을 잘 듣고 효성이 지극한데, 유독 막내 새끼만은 항상

      말썽을 부리고 불효막심하였다.

      어미 용은 항상 막내를 타일렀지만 끝끝내 듣지 않으므로, 하는 수 없이 동해의 용왕님에게

      벌을 주도록 청하였다.

      용왕님은 고생한 어미용을 용궁으로 부르고  9마리의 용은 넓은 하늘나라에 올라가게 하여

      이 세상의 비와 구름을 관장케 하고 말성꾸러기의 용은 그곳에서 쫓아내었다.

      쫓겨난 용은 지금의 용산 에서 살다가 본래의 살던 곳이 그리워 찾아가다가 용왕님의

      노여움을 사서 병을 얻어 죽고 말았다.

      이곳이 지금의 반룡산이라고 한다.

      이 구룡산은 9마리의 용이 하늘에 올라간 뒤부터 그렇게 부르게 되었으며,

      그곳에 생긴 동리를 구룡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사룡산 대한 언론 기사)

      경북 경주 사룡산은 은자(隱者)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산이다.

      우선 금정사(金井寺)가 그렇다. 터를 닦은 지 무려 1천3백년 된 불국사의 말사다.

      원효대사가 초창했다. 사룡산 품에 안긴 이 암자는 고요함과 단아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사룡산 정상 평원지대에는 한때 유명했던 생식마을이 있다.

      이 곳은 곡물 야채를 비롯한 음식을 날로 먹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

      이번 취재산행때는 산행시간에 쫓긴데다 적막감이 돌 정도로 마을이 조용했고 주민들과

      마주칠 기회도 잡지 못해 최근의 생식촌 근황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어쨌거나 사룡산의 독특한 분위기는 더 진하게 배어나왔다


      ▼ 11:25(00h00m) 구룡산을 더 당겨 찍었습니다. 좌측 높은 곳에구룡마을이 조망됩니다.


      (구룡마을 소개 : 청도군청 홈페이지에서 퍼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정상리에 있는 자연 마을

      원래 구룡사가 있던 절터였으나 뒷날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살던 마을이다.

      구룡산 정상에 위치해 있으며 경상북도 경산시와 경상북도 영천시, 청도군의 경계 지역에

      자리한 마을이다. 예전에 이곳에 구룡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한다.

      구룡사는 9마리의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기 위해서 1,000년 동안 기도를 올렸던

      곳이라고 하며, 한 도승이 이곳에 절을 세우고 이름을 구룡사라고 하였다고 한다.

      한때는 9마리 용의 원력으로 1,000여 명의 승려가 머문 큰 절로 번창하였으며,

      그때 승려들이 먹기 위해서 세운 물레방아가 있었다는 물방골[물방아골]이 지금의

      용천 약수탕 안 계곡에 작은 못으로 남아 있어 전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한다.

      용천 약수탕은 정상동 마을 위쪽에 자리하고 있다.

      약수는 철분이 많은 약수로 약효가 있어 1980년대까지만 하여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구룡산 상봉에 모여 살던 10마리의 용이 승천을 할 때, 그 중 제일 덕량이 많았던 늙은 용

      한 마리가 9마리의 용들을 승천시켜주는 데 힘을 다 쏟고 자기는 힘에 겨워 승천하지 못한

      채 지금도 용천 약수탕 우물 속에 남아 몸을 도사리고 있다는데,

      이 한 마리의 영험으로 용천 약수탕의 효험이 있다고 주민들은 믿고 있다.


      구룡산 동쪽에 자리한 구룡 마을은 운문면 정상리에 속한 마을이다.

      오래전에 산너머에는 수암사가 있었고, 이곳에는 구룡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천주교 신자들이 관의 박해를 피해서 군의 경계 지역으로 피난을 와서

      정착을 한 곳이 구룡이고 구룡에는 옛날 절터가 있어 쉽게 집을 짓고 살았다고 한다.

      이곳으로 온 동기는 대부분 천주교 박해 때 경산과 영천 그리고 청도의 경계 지점인 이곳은

      관청의 수색으로부터 피하기 쉽고 깊은 산중이라서 이곳으로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치 팔공산 담티 성지와 언양의 배넘이골과 같은 곳이다.


      구룡산 정상에 자리한 마을로, 동쪽으로 보고 비탈에 형성되어 있다.

      앞뒤가 모두 산이지만, 천수답 농지가 있어 여러 집이 살 수 있는 곳이다.

      등 너머에는 경산 구룡 마을로 가는 길과 영천 북안으로 가는 길이 있다.

      마을에는 4가구, 6명[남자 3명, 여자 3명]의 주민이 약초와 고랭지 채소 등을 재배하며

      살고 있다.

      옛날 학생들은 아랫마을 봉하 국민학교를 다녔다.

      지금은 모두 객지(도회지)로 나가고 젊은 사람은 없다.

      천주교 대구 대교구의 구룡 공소가 중심이 되고, 옛 종탑은 길 위에 있다.

      구룡 공소는 거의 비어 있지만 매주 일요일은 어김없이 경산시 용성 천주교회에서 와서

      예배를 보고 있다. 동쪽으로 난 산길을 따라 약 500m 가면 수암동 수암사가 있다.


      ▼ 11:25(00h00m) 가운데 뾰죡하게 솟은 산이 경주시에 속하는 사룡산 전경입니다.


      ▼ 11:30(01h00m) 전망대 바로 옆쪽에 발백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정상석은 초라하고 볼품없지만 그래도 시골 아낙네같은 수수함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 11:30(01h00m) 정상석 부근의 전경입니다.


      ▼ 11:30(01h00m) 정상을 떠나 반룡산쪽으로 이동합니다.


      ▼ 11:30(01h00m) 정상에서부터는 걷기 좋은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 11:37(01h07m) 현위치는 부일산촌생태마을 8번 위치입니다.

      영천방향을 버리고 7번 전망대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이 부일산촌 생태마을은 경산학생수련관을 들머리로 하기 때문에 우리는 역순으로

      이동합니다.


   ▼ 11:37(01h07m) 현위치가 8번 위치이고 다음은 7번위치로 이동합니다.


   ▼ 11:37(01h07m) 현 8번 위치에서 비슬지맥길을 벗어납니다.

      우리는 반룡산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 11:38(01h08m) 반룡산 방향 길은 낙엽 푹신한 오솔길로 이어집니다.


   ▼ 11:39(01h09m) 들머리인 질매재에서 출발한 임도와 만납니다.

      이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 12:15(01h45m) 약 35분간의 점심식사 시간 후 임도를 벗어나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 12:19(01h49m) 식사후의 이동로도 낙엽 푹신한 오솔길이 연속됩니다.


   ▼ 12:23(01h53m) 조그마한 산 하나를 넘으니 다시 임도를 만납니다.


   ▼ 12:24(01h54m) 다소 크기가 큰 소나무숲은 지나갑니다.


   ▼ 12:25(01h55m) 소나무 숲이 있는 야트막한 봉우리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12:26(01h56m) 전망대가 부일산촌생태마을 7번 위치입니다.



   ▼ 12:27(01h57m) 7번 위치의 전망대 전경입니다.


   ▼ 12:27(01h57m) 전망대를 지나자 걷기 좋은 소나무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 12:28(01h58m) 전망대 이후 소나무 오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임도와 다시 만납니다.


   ▼ 12:29(01h59m) 이곳에서 부터 임도를 따라 조금 이동후 반룡산 방향으로 좌측 산길로

      접어들어야 합니다.


   ▼ 12:29(01h59m) 산길과 임도가 만나는 곳에 설치된 안내도입니다.


   ▼ 12:30(02h00m) 이곳에서 임도(부일리 방향)를 버리고 반룡산 방향으로 산길로 접어듭니다.

      이곳까지 산행 시간은 점심시간 포함해서 2시간 가량이 소요되었습니다.


   ▼ 12:30(02h00m) 반룡산 방향 진입 전에 뒤돌아 본 지나온 길 전경입니다.


   ▼ 12:32(02h02m) 현위치가 11번 위치입니다.


   ▼ 12:33(02h03m) 반룡산 2.4km전방 이정표를 지나갑니다.


   ▼ 12:33(02h03m) 진행등로 건너편에 자작나무 숲 군락지가 보입니다.


      (자작나무 개략)

      키는 20m에 달한다.

      수피는 흰색이며 수평으로 벗겨지고 어린가지는 점이 있는 붉은 갈색이다.

      잎은 길이가 5~7㎝인 3각형의 난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가 2㎝ 정도이다.

      꽃은 4, 5월경에 암꽃이 피며 같은 시기, 같은 그루에 수꽃이 긴 미상꽃차례를 이루며

      잎보다 먼저 핀다.

      열매는 9월에 익는데, 좌우로 넓은 날개가 달려 있다.

      열매가 달리는 원통형의 자루는 길이가 4㎝로 밑으로 처진다.

      수피는 지붕을 덮는 데 사용하며, 목재는 단단하고 치밀하여 농기구 및 목조각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은 자작나무와 박달나무 같은 것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스웨덴·핀란드·소련 등에서는 자작나무가 임산자원으로서 중요하다.

      핀란드식 사우나탕에서는 잎이 달린 자작나무 가지로 팔·다리·어깨를 두드리는데 이는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고 한다.

      나무의 즙은 자양강장과 피부병에 쓰이지만 도시 공해에는 매우 약하다.

      이 나무는 무리지어 있는 것이 멋있는데 백두산 원시림의 자작나무 숲은 흰색의 수피로

      장관을 이룬다.

      한국에서 자라는 같은 속(屬) 식물로는 좀자작나무·박달나무·고채목·거제수나무를 비롯한

      10여 종(種)이 있는데 모두 비슷한 용도로 쓸 수 있다.


   ▼ 12:38(02h08m) 약간의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 12:42(02h12m) 5번 전망대 삼거리를 지납니다.


   ▼ 12:43(02h13m) 5번 전망대 600m전방 이정표를 지나갑니다.


   ▼ 12:48(02h18m) 반룡산 방향으로 잡목 숲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 12:49(02h19m) 오르막 내리막이 다소 반복됩니다.


   ▼ 12:51(02h21m) 반룡산 1.5km전방 이정표를 지나갑니다.

      산행시작 2시간20여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 13:01(02h31m) 1982년에 설치된 지적 기준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13:02(02h32m) 이 지역부터 좌측으로 운문댐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 13:08(02h38m) 운문댐의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구역 팻말이 능선을 따라

      설치되어 있습니다.


      (운문댐 개략)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대천리 순지리에 있는 동창천 상류의 용수 전용 댐.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영천시·경산시 등 금호강 유역 내 도시의 급수난을 해소하고,

      특히 장래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광역시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애초 다목적댐 건설을 목표로 하였지만 용수 위주 중형 댐으로 건설 계획을 바꾸면서

      용수 전용 댐으로 건립되었다.


      운문댐은 밀양강의 지류인 동창천 상류에 있다.

      호산[314.0m]과 건너편 370m 고지 사이의 좁은 계곡을 가로 막아 만든

      ECRD[Earth Core Rockfill Dam] 형식의 댐이다.

      댐의 높이는 55m, 길이는 407m이고, 유역 면적은 301.3㎢, 저수 면적은 7.8㎢이다.

      운문산가지산, 그리고 구룡산 자락의 운문천, 신원천, 지촌천 및 그 지류가 운문호에

      집수된다. 총저수량은 1억 3500만 톤에 이른다.

      운문댐은 용수 전용 댐으로, 취수탑 2개소, 정수장 2개소 있다.

       77㎞의 관로를 통하여 대구광역시의 고산 정수장, 경산시의 자인 정수장, 영천시 및

      청도군에 자연 유하식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공급량은 하루 23만 톤 이상, 연간 1억 6800만 톤이다.

      용수 전용 댐으로 건립된
운문댐은 건립 당시 수위 조절 기능이 없었지만,

      태풍 등 홍수에 대비할 수 없는 단점이 있어 2002년 수위 조절을 위한 여수로 수문과 함께

      홍보 예보·경보 시스템 시설을 갖추었다.

      높이 2m, 폭 2m 규모의 수문 2기를 설치해 만수위 때 초당 600톤씩 하루 5,200만 톤의

      물을 내 보내 8m 이상 수위를 낮추도록 하여 수문 개방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댐 하류 다리 부근과 금천면 임당리 등 3곳에 고성능 스피커를 장치, 수문 방류 때

      음성과 사이렌으로 하천을 드나드는 주민과 행락객이 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홍수 경보국을

      새로 설치하였다.

      이를 통해 집중 호우를 통해 일어나는 댐 하류 지역의 장기간 침수 등을 예방하고 있다.


      운문댐 남쪽 운문사 방면은 국가 지원 지방도 69호선이 지나며,

      북쪽으로 경주 방면에는 국도 20호선이 감싸고 지나간다.

      국가 지원 지방도 69호선과 연결되는 운문교 아래에는 가족끼리 물놀이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운문댐 하류보 유원지가 있다.

      국가 지원 지방도 69호선을 따라 운문호 남측을 지나면,

      운문천 상류에 운문사가 있고 신원천 상류에는 운문산 자연 휴양림이 있다.

      여기에서 운문재를 넘으면 울산광역시에 이른다.

      운문사 방면의 이 길은 운문호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매년 봄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국도 20호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목, 경산시와 연결되는 지방도 919호선이 합류되는 곳에

      수몰민들을 위한 망향정이 위치한다.

      현재 운문댐은 한국 수자원 공사 운문댐 관리단이 관리 운영하고 있다


   ▼ 13:11(02h41m) 좌측 운문댐을 바라보면서 능선 등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13:23(02h53m) 반룡산 200m전방 삼거리에 도착하여 주등로에서 벗어나 반룡산으로

      이동합니다. 반룡산으로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우리가 진행해야할 등로는 진행방향에서 ↖ 방향이지만 , ↗ 반룡산산 방향입니다.

      반룡산까지는 약 200m정도 됩니다.


   ▼ 13:26(02h56m) 반룡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석이 없으면 정상인지도 모를 별 특징이 없는 나즈막한 산입니다.



   ▼ 13:27(02h57m) 반룡산 정상에서 이곳 삼거리로 다시 되돌아 나와 주등로로 이동합니다.

      진행해야할 방향은 ↗ 방향이고, ↖ 방향은 지나온 발백산 방향입니다.


   ▼ 13:29(02h59m) 능선을 따라 운문댐상수원보호 팻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 13:29(02h59m) 조그마한 오르막을 다시 오르기 시작합니다.


   ▼ 13:32(03h02m) 경사가 급한 곳에는 곳곳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13:34(03h04m) 이곳에도 1982년에 설치된 지적표시가 있습니다.


   ▼ 13:37(03h07m) 육동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철탑에 도착했습니다.


   ▼ 13:43(03h13m) 철탑을 지나자 약간의 내리막 등로가 이어집니다.


   ▼ 13:44(03h14m) 운문댐 상수원보호 팻말 63번을 통과합니다.


   ▼ 13:47(03h17m) 약 3분 후에 64번 운문댐 상수원보호 팻말을 지나갑니다.


   ▼ 13:48(03h18m) 낮은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됩니다.


   ▼ 13:53(03h23m) 상수원보호지역 팻말 66번을 지나갑니다.


   ▼ 13:58(03h28m) 약 5분 후에 67번을 통과합니다.

      능선을 따라 약 3 ~ 5분 간격으로 상수원보호 팻말이 설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14:01(03h31m) 오늘 산행에서 마지막으로 본 68번 상수원 보호 팻말입니다.


   ▼ 14:02(03h32m) 68번 팻말이후 내리막이 끝나면 왕재에 도착합니다.


   ▼ 14:04(03h34m) 왕재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우리가 목적한 방향은 대천리 방향인데 여기서 길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왕재 4거리는 진행 방향에서 보면 ← 대천리 방향, ↑ 전망대 방향, → 육동마을/지능저수지 

      방향의 사거리로 되어 있습니다.

      선두는 전망대방향으로 이동하고 나를 포함한 후미는 지능지방향으로 우측길로 이동합니다.


   ▼ 14:04(03h34m) 왕재에 대한 설명입니다.


   ▼ 14:05(03h35m) 왕재 사거리에서 바라본 선두가 이동했던 전망대방향 전경입니다.


   ▼ 14:05(03h35m) 왕재 사거리에서 후미가 이동했던 육동마을/지능저수지 방향 전경입니다.


   ▼ 14:08(03h38m) 왕재에서 조금 내려오면 반룡산으로 오르는 지름길 삼거리를 만납니다.


   ▼ 14:08(03h38m) 왕재에서 육동마을/지능저수지 방향 하산길 전경입니다.


   ▼ 14:12(03h42m) 지능지 방향 이동시 반룡산 방향으로 가는 지름길 삼거리가 또하나 있습니다.


   ▼ 14:15(03h45m) 육동마을로 가는 잘 관리된 길을 따라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 전경입니다.

      전망대에서 0.8km를 이동해 왔습니다.


   ▼ 14:19(03h49m) 이길은 육동마을로 하산하는 지름길입니다.

      후미는 능선길을 피해 지름길로 이동합니다.


   ▼ 14:23(03h53m) 능선길과 지름길이 나누어지는 삼거리이정표입니다.

      선두는 능선길, 후미는 지름길로 이동하지만 지능저수지 앞에서 만납니다.


   ▼ 14:26(03h56m) 왕재에서 하산하면서 만나는 정자입니다.

      주변 공간이 넓고 큰노목도 한그루 서 있습니다.


   ▼ 14:26(03h56m) 정자 주위에 설치된 왕재에 대한 설명입니다.


   ▼ 14:27(03h57m) 정자를 지나면서 뒤돌아본 전경입니다.


   ▼ 14:27(03h57m) 육동마을의 학생야영장에서 교육에 활용하는 포스트 인 것 같습니다.


   ▼ 14:43(04h13m) 산행의 등로가 끝나는 시점에 있는 지능지(저수지) 전경입니다.


   ▼ 15:02(04h32m) 같이간 회원이 길을 잃어 여기서 약 20여분을 기다렸습니다.


   ▼ 15:02(04h32m) 지능저수지 앞에 설치된 왕재에 대한 설명입니다.


   ▼ 15:02(04h32m) 왕재를 통해 반룡산을 거쳐 반룡사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등로 안내입니다.

      우리도 반룡산까지는 이 등로를 이용해서 하산했습니다.


   ▼ 15:07(04h37m) 육동마을 입구인 용천2교에 도착합니다.


   ▼ 15:07(04h37m) 용천2교 건너에 있는 제실입니다.

      앞뜰에는 제법 규모가 큰 비석까지 있었는데.....


   ▼ 15:08(04h38m) 육동마을에서 들머리로 하는 왕재의 전망대까지 거리 이정표입니다.



   ▼ 15:09(04h39m) 경산시 육동마을의 육동보건소를 마지막으로 오늘 산행을 종료합니다.



   ▼ 15:13(04h43m) 버스가 대기하고 있던 육동마을 행복센타입니다.


   ▼ 뒷풀이 장소인 미나리 비닐하루스 앞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입니다.


   ▼ 비닐하우스 안의 미나리 +삼겹살의 뒷풀이 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