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 경남/경남.부산 카 ~ 하

2017.03.11 사진으로 보는 양산 토곡산 산행일기

redstone5 2017. 3. 13. 16:25



      이번 산행은 경남 양산의 토곡산(855m)으로 향했습니다.

      토곡산은 그렇게 높지 않는 산이지만 부산 3대 악산(양산 토곡산, 천태산, 기장 달음산)중의

      하나로 토하면서 올라가서 곡하면서 하산한다는 쉽지 않은 산 중에 하나입니다.


      통상 토곡산의 등로는 함포마을이나 원동초등학교를 들머리로 하지만 이번에는 화제리의

      내화마을을 들머리로 정했습니다.

      이 코스는 토곡산을 오르는 다소 쉬운 코스로 산꾼들이 많이 찾지 않는 등로이며, 등로상에

      위치한 복천암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천암은 천태종의 사찰로 화제리 방향의 토곡산의 8부 능선 꽤 높은 곳의 절벽아래, 전망좋은

      곳에 자리잡은 꽤 규모가 큰 암자였지만 언제부터인가 모르지만 지금은 폐사찰로 시설물들이

      아까운 폐사찰입니다.

      우리는 이 폐사찰인 복천암에서 점심장소로 정해 이용했으니 아이러니이기도 합니다.


      산행은 아래 고도표에서 보듯이 정상까지는 지속적으로 급한 경사길을 올랐다가, 쏟아지듯

      떨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하산하는 힘든 산행입니다.


      토곡산은 조망이 빼어나 김해쪽의 신어산, 무척산, 금동산과 부산의 장군봉, 금정산 주능선,

      양산쪽의 오봉산, 어곡산, 매봉, 에덴벨리리조트 등과 멀리 천성산까지 조망되는 멋진 조망산

      으로 손색이 없는 산입니다.

      더우기 낙동강을 여러방향에서 즐기는 전망지로도 빼어난 산이기도 합니다.


      특히 꽃의 계절인 이시기에는 하산 후에 양산시 원동면 매화마을 의 매화단지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덤으로 가질 수 있고, 원동마을의 미나리와 삼겹살을 뒷풀이로 즐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산행지입니다.


      이날도 매화단지 탐방이 계획되어 있었지만 시간 괸계상 일부 회원들만 매화꽃 향기에 흠뻑

      젖었고, 원동매화축제가 3/18일부터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토곡산 개요)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원리 와 내포리 사이에 있는 산.
      정상부는 대부분 기반암이 노출된 악산으로 주변을 조망하기에 좋다.

      토곡산 남서사면에는 암설이 집단적으로 모여 있는 너덜 지대가 나타나며, 물풍지폭포가 있다.

      낙동강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오봉산과 함께 신불산~영축산~염수봉으로 이어지는 영축산맥의

      끝자락을 이루는 산이다.

      부산 근교의 대표적인 악산으로 능선과 능선 사이에 암반이 드러나 있고, 암반이 노출된 곳에서

      낙동강과 영축산·오봉산·금정산을 바라볼 수 있다.

      동쪽 사면 화제리에는 상복천암·영암사·북천암 등의 사찰과 내화저수지가 있다.

      등산로가 있어서 지방도 1022호선을 이용하여 면소재지인 원동초등학교를 지나서 오르거나

      화제리 방향에서도 올라갈 수도 있다.


      (산행 개요)

      1. 산행날짜 : 2017.03.11(토)      날씨 : 매우 맑음

      2. 산행시간 : 10시55분 ~ 16시03분(5시간8분) - 후미기준 임

      3. 이동, 도상거리 : 8.36km, 7.94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1.63km/h

                      휴식제외 : 1.80km/h

      5. 고도 : 887m ~ 53m(834m) - 최고고도가 855m이므로 GPS오차 참조

      6. 오르막 거리, 속도 : 3.48km, 1.48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4.74km, 2.07km/h

      8. 휴식횟수, 시간 : 1회, 29분

      9. 산행코스

         원동면 화제리 내화마을 ~ 복천암 ~ 매봉삼거리 ~ 토곡산 정상 ~ 석봉 삼거리

         ~ 헬기장 ~ 원동초등학교


      ▼ 당초 에정했던 산행게획표이고,

         실제 진행코스는 정상에서 하산시 734 돌탑이라고 표시된 곳에서 석이봉을 버리고

         왼쪽 헬기장쪽으로 이동했습니다.


      ▼ 토곡산 주위의 지형입니다.

         양산이나 김해 부근으로 높지 않지만 갈 만한 산들이 많습니다.

 

      ▼ 위성도에 나타낸 산행 궤적입니다. 오르막에서 급격히 꺾이는 부분이 복천암입니다.


      ▼ 등고선지도에 나타낸 산행궤적입니다.


      ▼ 고도표에 나타낸 산행 궤적입니다.

         전형적인으로 올랐다가 내려오는 산의 형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 10:47 등산 안내도입니다. 현위치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 10:47 양산시 교통안내도입니다. 현위치는 왼쪽 위의 화제쪽입니다.


      ▼ 10:51 버스에서 하산하여 화제리 내화마을에서 바라본 토곡산 전경입니다.


      ▼ 10:51 토곡산 7~8부 능선의 복천암 전경입니다.


      ▼ 10:51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내화마을 앞 정자 부근입니다.


      ▼ 마을 앞의 홍매화입니다.


      ▼ 10:56(00h01m) 하차후 산행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산행에 나섭니다.


      ▼ 곳곳에 매화가 만발했습니다.


      ▼ 11:04(00h09m) 이곳이 하복천암인 것같습니다.


      ▼ 11:05(00h10m) 위쪽으로 복천정사라는 사찰이 또 있습니다.


      ▼ 봄맞이꽃이라고 하고 개불알꽃이라고도 합니다.


      ▼ 11:12(00h17m) 개천 건너 조그마한 복천정사라는 사찰이 있었습니다.


      ▼ 11:12(00h17m) 복천정사 전경입니다.


      ▼ 11:14(00h19m) 복천정사를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복천암, 우측으로 임도길이 열립니다.

         우리는 좌측 포장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접어듭니다.


      ▼ 11:16(00h21m) 산길은 넓게 잘 닦여 있었습니다.


      ▼ 11:19(00h24m) 밋밋한 오르막이 계속이어지지만 그렇게 가파르지 않습니다.


      ▼ 11:31(00h36m) 임도길을 따라가다가 좌측으로 작은계곡을 건넙니다.


      ▼ 11:32(00h37m) 조그마한 계곡을 건넌후 복천암으로 올라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만납니다.


      ▼ 11:34(00h39m) 토곡산 2.4km전방 위치표시 2-4번 표시목을 지나갑니다.

         내화마을에서 토곡산 정상 구간은 토곡산 2 -? 로 표시되는 구간입니다.


      ▼ 11:42(00h47m) 약 8분만에 200m를 이동했습니다.


      ▼ 11:51(00h56m) 복천암 오르는 포장길에 짧은 편백나무 숲이 나타납니다.


      ▼ 11:53(00h58m) 복천암 500m전방 이정표입니다.


      ▼ 12:00(01h05m) 약 1시간 이동 후 토곡산 1.9km 전방 이정표를 지나갑니다.


      ▼ 12:00(01h05m) 차량이 갈 수 있는 곳이 이 곳까지이고, 이 이후로는 차량 통행이 

         불가합니다.

         복천암으로 물품 이동을 위한 이동수단으로 곤돌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12:03(01h08m) 차량 통행 도로가 끝난 후 얼마 안가 목교를 만납니다.


      ▼ 12:04(01h09m)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며, 1.8km이정표를 지나갑니다.


      ▼ 12:06(01h11m) 가파른 길 우측으로 이어지는 위험지역은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12:06(01h11m)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급한 경사길이 이어집니다.


      ▼ 12:12(01h17m) 토곡산 1.7km 전방 이정표를 지나갑니다.


      ▼ 12:21(01h26m) 약 9분이 걸려 100m를 이동했습니다.


      ▼ 12:22(01h27m) 복천암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 12:24(01h29m) 복천암 직전에 있는 위치표시 2-11위치목 전경입니다.


      ▼ 12:24(01h29m) 복천암에 도착합니다.

         폐사찰 시설로 이곳 건물 옥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이동키로 합니다.


      ▼ 12:27(01h32m) 복천암에 있는 폭포인데 갈수기라 폭포가 알라 오줌줄기 같습니다.


      ▼ 12:58(02h03m) 약 30분간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이동을 시작합니다.


      ▼ 12:59(02h04m) 복천암에서 대나무 숲이 있는 우측길로 이동합니다.


      ▼ 13:00(02h05m) 복천암을 벗어나자 마자 전에 금을 캤다는 동굴들이 3 ~ 4개 나타납니다.


      ▼ 13:01(02h06m) 동굴 부근에서 바라본 복천암입니다.

         복천암은 대한불교 천태종의 사찰이지만 현재는 폐사찰로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규모가 제법 큰 사찰이어서 시설물들이 많이 아까워 보입니다.


      ▼ 13:02(02h07m) 정상 1.4km 전방 이정표를 지나갑니다.

         현위치는 해발 520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13:03(02h08m) 두번째 나타나는 금을 캤다는 동굴입니다.


      ▼ 13:06(02h11m) 해발 10m를 올리면서 정상 1.3km가 남았습니다.


   ▼ 13:08(02h13m) 지나온 길은 산허리를 도는 길이라 순하고 걷기좋은 길입니다.


      ▼ 13:08(02h13m) 능선길에 접근하기 위한 산허리길은 주위가 온통 진달래 나무로

         울창합니다. 진달래철 산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13:08(02h13m) 해발 540m에 정상까지 1.2km가 남았습니다.

         해발 10m를 높이는데 약 0.1km의 길이 이어집니다.


      ▼ 13:12(02h17m) 여기서는 약간 가파름이 이어져서 해발 25m를 올리는 데

         0.1km이동해야 합니다.


      ▼ 13:14(02h19m) 토곡산 현재위치 이정표 2-16번을 지나갑니다.

         화제리로부터 정상까지의 등로가 위치표시 2-?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 13:14(02h19m) 들머리에서 산행시작 2시간20분만에 능선 안부인 어곡산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진행방향에서 보면 ↖ 토곡산 정상방향이고, ↗어곡산 방향입니다.


      ▼ 13:22(02h27m) 능선 안부에서 토곡산 정상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현재 해발 620m에 위치표시 2-17번 위치표시목을 지나갑니다.


      ▼ 13:28(02h33m) 6분만에 해발고도를 25m(620m ▷ 645m) 올렸습니다.

         현위치는 위치표시목 2-18번 목입니다.


      ▼ 13:34(02h39m) 6분만에 해발고도를 35m(645m ▷680m) 올립니다.

         현위치표시 2-19로 토곡산 정상 700m전입니다.


      ▼ 13:37(02h42m) 정상부근 능선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정상은 위로 보이는 이 능선 뒤로 전개되어 있습니다.


      ▼ 13:38(02h43m) 정상오르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매봉 암봉 전경입니다.


      ▼ 13:39(02h44m) 현재 해발고도 705m로 위치표시 2-20번을 통과합니다.


      ▼ 13:39(02h44m) 순한 산허리길을 돌아갑니다.


   ▼ 13:45(02h50m) 토곡산 정상 500m전방 이정목을 지나갑니다.


      ▼ 13:46(02h51m) 오르막에 약간의 암릉도 나타납니다.


      ▼ 13:50(02h55m) 토곡산 400m전방 이정표로 해발고도 755m입니다.

         정상이 해발고도 855m이니 해발고도로 딱 100m 남았습니다.


      ▼ 13:58(03h03m) 해발고도 805m로 위치표시목 2-23번 목을 통과합니다.


      ▼ 14:04(03h09m) 드디어 정상 능선에 도착했습니다.

         진행방향에서 ↖으로는 정상에서 되돌아 나와 하산해야할 원동초등학교 방향이고,

         ↗ 방향은 정상방향으로 정상에 갔다가 다시 이곳까지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 14:04(03h09m) 삼거리에서 정상방향 능선상에 설치된 2-24번 위치 표시목으로

        해발고도 840m 위치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 14:06(03h11m) 정상 직전에 설치된 2번 그룹 마지막 위치표시목입니다.

         현위치 해발고도 845m로 정상보다 해발고도가 10m 낮은 곳에 위치합니다.


      ▼ 14:11(03h16m) 드디어 정상에 도착합니다.

         산행시작 3시간 16분이 걸렸습니다.


      ▼ 14:14(03h19m) 정상석 뒤로는 함포마을로 하산하는 등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 14:14(03h19m) 정상에서 바라본 양산의 오봉산 전경입니다.

         멀리 천성산쪽 능선도 조망됩니다.


      ▼ 14:14(03h19m) 정상에서 바라본 양산 매봉 암봉 전경입니다.


      ▼ 14:14(03h19m) 매봉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전경입니다.


      ▼ 14:14(03h19m) 양산의 애덴벨리리조트의 풍력발전기가 조망되고

         멀리 영축지맥의 염수봉 방향도 조망됩니다.


      ▼ 14:20(03h25m) 정상에서 되돌아 나와 삼거리쪽으로 나옵니다.

         원리마을에서 정상까지는 등로번호가 토곡산 1-?로 이어집니다.


      ▼ 14:23(03h28m) 원리마을 방향 위치표시목 1-32목 해발 816m 위치를 통과합니다.


      ▼ 14:23(03h28m) 정상에서부터 일정구간 내리막 길은 그렇게 가파르지 않은 하산길입니다.


      ▼ 14:25(03h30m) 하산길은 약 2분만에 100m를 이동합니다.


      ▼ 14:25(03h30m) 내리막 경사가 다소 급해지기 시작합니다.


      ▼ 14:27(03h32m) 위치표시목 1-30 해발고도 779m 위치를 통과합니다.


      ▼ 14:34(03h39m) 하산길 중간에서 만나는 조그만 암릉인데 우회합니다.


      ▼ 14:37(03h42m) 위치표시목 1-26을 지나자 능선길이 다소 완만해지지만.....


      ▼ 14:37(03h42m) 위치표시 1-30 직후 다소 완만한 능선길 전망입니다.


      ▼ 14:40(03h45m) 헬기장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진행방향으로 ↖방향은 헬기장 방향이고, ↗ 석이봉 방향으로 조금 돌아가야 하는 길입니다.


      ▼ 14:41(03h46m) 헬기장 삼거리 전경이고, 우리는 헬기장 방향인 좌측으로 이동합니다.


      ▼ 14:41(03h46m) 헬기장 방향에 설치된 위치표시목 1-24이정목입니다.


      ▼ 14:44(03h49m) 헬기장 직전 전경입니다.


      ▼ 14:44(03h49m) 헬기장 직전에 조각되어 설치된 목장승 2기 전경입니다.


      ▼ 14:44(03h49m) 헬기장 전경입니다.


      ▼ 14:48(03h53m) 헬기장을 지나 원리마을 2.1km전방을 통과합니다.

         해발고도 680m로 정상에서 175m하산했습니다.


      ▼ 14:49(03h54m) 원동초등학교 1.8km 전방 이정표를 통과합니다.


      ▼ 14:53(03h58m) 위치표시목 1-19 이정목을 통과합니다.

         원리마을 1.8m 전방이고 해발고도 600m 위치입니다.


      ▼ 14:54(03h59m) 하산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석이봉 전경입니다.


      ▼ 14:58(04h03m) 산행시간 4시간이 지나면서 원리마을 1.7km전방 이정표를 통과합니다.


      ▼ 14:58(04h03m) 약간 급한 경사길이 이어집니다.


      ▼ 14:59(04h04m) 전망대에서 바라본 무척산 전경입니다.


         (무척산 개략)

         무척산은 허공산, 가야산이라고 하였다가 무척이라는 사람이 이 산에서 공부를 하여 

         성공하여 이 사람의 이름을 따서 무척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한 무척산은 많은 설화를 간직하고 있다.

         이 산의 정상 바로 밑에 천지못이 있는데, 이 연못은 김수로왕릉의 물줄기를 잡기 위해

         설치됐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산 중턱의 거대한 암벽 아래의 기암괴봉 사이에 어머니의 은혜라는 뜻의 모은암이 있다. 

         가락국의 2 대 거등왕이 김수로왕의 왕후인 그의 어머니 허태후의 은혜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절이라 한다. 

         무척산은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 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북쪽으로는 낙동강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김해시를 향해 길게 뻗어 내린다.

         주변의 산들과 연계되지 않고 독립된 것이 특징이다.

         모은암이 있는 서면은 온통 기암괴봉으로 가파르며 아기자기하고 경관이 매우 좋다.

         서면은 전면이 거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름답다.

         곳곳에 거대한 암봉이 숲처럼 서 있으며 천길 암벽 낭떠러지가 까마득하다.

         마치 만물상과 같아서 탕건바위 장군바위 등 이름도 가지가지이며, 땅굴을 비롯해 석문과

         널찍한 너럭바위 등 온갖 기암괴석이 많다.

         거대한 암벽 아래 들어앉은 모은암 일대의 경관은 참으로 좋다.

         낙동강으로 면한 동면은 숲이 울창하고 바위가 비교적 적으며, 머리 부분은 대부분 평탄한

         산등성이가 천지를 둘러싸고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천지 아래의 골짜기에는 높다란 폭포가 2단으로 걸쳐 있어 물이 많을 때는 장관을 이룬다.

         여러 가지 전설을 담고 있는 천지도 특이하다.

         비록 크지 않으나 높은 산의 머리부분에 그러한 못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또한 무척산 산행의 즐거움 가운데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낙동강 물줄기를 조망하는 것이다.

         주릉에 오르면 동쪽 토곡산과의 사이를 지나 김해와 부산 사이의 하구로 흘러 드는 낙동강물을

         볼 수 있다. 산에서 바다 호수 또는 강을 바라보면 색다른 멋이 있다.


      ▼ 15:00(04h05m) 낙동강과 멀리 우측으로 신낙남정맥의 시작점인 동신어산이 조망됩니다.


         (낙남정맥이란?)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한반도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분수산맥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낙남정맥(洛南正脈)은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정맥이다.

         이 정맥은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끝나는 지리산(智異山)의 영신봉

         (靈神峰)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북쪽으로 남강의 진주와 남쪽의 하동·사천 사이로 

         이어지며, 동쪽으로 마산·창원 등지의 높이 300∼800m의 높고 낮은 산으로 연결되어 

         김해의 분성산(盆城山, 360m)에서 끝난다.

         서쪽에서는 섬진강 하류와 남강 상류를 가르고, 동쪽에서는 낙동강 남쪽의 분수령 산맥이 된다.

         연결되는 주요 산은 옥녀산(玉女山, 614m)·천금산(千金山)·무량산(無量山, 579m)·여항산

         (餘航山, 744m)·광로산(匡盧山, 720m)·구룡산(九龍山, 434m)·불모산(佛母山, 802m) 등이며,

         그 길이는 약 200㎞이다.

         이 산줄기는 전라도 지방의 호남정맥(湖南正脈)의 남쪽 산줄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남해안

         지방과 내륙지방을 자연스럽게 분계하고 있다.

         이 산줄기의 남쪽 해안지방은 연평균기온이 제주도 다음으로 따뜻한 14℃이며, 난온대 산림대

         (暖溫帶山林帶)를 형성하고, 귤나무의 북한계가 된다.


      ▼ 15:03(04h08m) 원리마을 1.6km전방 이정표에서 바라본 석이봉 전경입니다.


      ▼ 15:08(04h13m) 아래 원동매화마을 부근의 인파로 인한 주차장으로 변한 도로 전경입니다.


      ▼ 15:10(04h15m) 산행시작 4시간15분만에 원리마을 1.5km전방 이정목을 통과합니다.


      ▼ 15:11(04h16m) 다소 까칠한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 15:14(04h19m) 원리마을 1.4km 전방 이정표가 있는 곳은 약간의 공터와 벤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15:14(04h19m) 원리마을 1.4km전방 이정표가 있는 곳 전경입니다.


      ▼ 15:17(04h22m) 가파른 하산길이 지속 이어집니다.


      ▼ 15:23(04h28m) 낙동강을 바라보며 하산길이 연결됩니다.


      ▼ 15:29(04h34m) 원동초등학교 1.9km 전방 이정표를 통과합니다.


      ▼ 15:41(04h46m) 곳곳에 생강나무가 피기 시작합니다.


         (생강나무 개략)

         납매(蠟梅)·새앙나무·생나무·아위나무라고도 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동백나무라고도 부르는데 동백나무가 없던 지역에서 생강나무의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나무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매끄럽다.

         새로 잘라낸 가지에서 생강 냄새와 같은 향내가 나므로 생강나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생강이 들어오기 전에는 이 나무껍질과 잎을 말려서 가루를 내어 양념이나 

         향료로 썼다고 전해진다.

         유사종으로 잎이 전연 갈라지지 않는 것을 둥근잎생강나무, 잎이 5개로 갈라지는 것을

         고로쇠생강나무, 잎의 뒷면에 긴 털이 있는 것을 털생강나무라 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꽃은 향기가 좋아 생화로 쓴다.

         열매는 녹색→황색→홍색→흑색 순으로 익어가므로 다양한 색의 열매를 관상할 수 있으며

         단풍도 볼 만하여 관상수로 적합하다.

         열매는 기름을 내어 머릿기름으로 사용하는데 특히 이 머릿기름을 사용하면 흰 머리가 생기는

         것을 막아 준다고 믿어 왔다.

         어린싹은 작설차(雀舌茶)라 하여 어린잎이 참새 혓바닥만큼 자랐을 때 따서 말렸다가 차로

         마신다.

         또 연한 잎을 따서 음지에서 말린 뒤에 찹쌀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기면 맛있는 부각이 된다.

         어린가지를 말린 것을 황매목(黃梅木)이라 하며 약재로 쓴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신경계·순환계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강심제, 건위, 사혈, 신경통, 어혈, 타박상, 한열왕래, 소증, 신경통, 심장병, 어혈,

         어혈동통, 타박상, 한열, 해열, 통증, 산후통, 조갈증, 중독증, 뼈를튼튼하게, 뼈마디가쑤실 때,

         소변시통증, 유방통


      ▼ 15:43(04h48m) 원동초등학교 직전 조그마한 계곡을 건너갑니다.


      ▼ 15:46(04h51m) 원리마을 500m전방 이정목 1-6번목을 통과합니다.


      ▼ 15:46(04h51m) 1-6번목 이후에는 편안한 길이 이어집니다.


      ▼ 15:54(04h59m) 원동초등학교 300m 전방 이정표를 통과합니다.


      ▼ 15:58(05h03m) 원리마을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원동 초등학교까지는 약200m를 더 이동해야 합니다.


   ▼ 15:58(05h03m) 임도가 끝나고 포장도로를 만납니다.

      원동초등학교 입구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 15:59(05h04m) 이정표 옆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도입니다.

         푸른선으로 표시한 궤적이 산행코스입니다.



      ▼ 16:03(05h08m) 원동초등학교 앞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종료했습니다.


      ▼ 원동면 원리마을 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