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은 소속산악회인 부산토요산악회의 창립 3주년 기념산행으로 부산근교의
금정산성 둘레길을 짧게 걸은 뒤 회원들과의 친목도모를 위한 날이었습니다.
당초에는 금정산성 전체 중 1/2 정도를 걸은 뒤 나머지는 다음 기회를 보아 걷기로 했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계획했던 1/2도 온전히 이어가지 못하여 부득이 행사를 위해 적당히
걸은 뒤 금정산성 둘레길은 다음 기회로 미룰 수 밖에 없는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금정산성은 우리나라 최대의 산성으로 성곽길이가 약 19km이고, 성곽의 높이가
약 1.5m에서 3m나 된다고 하고, 넓이는 약 8.2제곱킬로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성의 규모나 축조방식으로 볼 때 왜구의 침입이 심하던 신라 때 축조된 것으로 보이고,
지금의 산성은 조선 숙종29년 1703년에 축성되어 동서남북 4개의 문과 4개의 망루를
설치했으며,
동문을 관해문(關빗장관,海바다해,門문문), 서문을 해월문(海바다해,月달월,門문문)
남문을 명해문(鳴울명,海바다해,門문문), 북문을 세심문(洗씻을세,心마음심,門문문)으로
부르고 있는데 이는 금정산성이 바다에 접해있어 왜적을 방어하기 위해 만드어진 성이
아닌가 생각되고, 유독 북문이 세심문으로 명명된 사유는 승군의 집결지인 범어사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는 금정산성내에 승군(僧중승,軍군사군)이 주요 지휘처인 범어사, 국청사(동남문 경비),
해월사(북서문 경비)등이 남아 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성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지속적인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금정산성은 1971년 2월9일 사적 제215호 지정되어 보호관리되고 있습니다.
금정산성은 국내최대 규모의 산성답게 부산시 동래구, 금정구, 북구와 양산시를 경계로
두고 있으며,
산성내에는 주봉인 고당봉(801m)을 정점으로해서 북쪽으로 원효봉, 남쪽으로 동제봉,
서남쪽으로 상계봉,파리봉을 잇는 성곽으로 되어 있으며,
주능선은 원효봉, 의상봉, 대륙봉, 파리봉 등의 봉우리로 연결됩니다.
우리는 당초 계획했던 산성따라 걷기를 포기하고 미륵사를 거쳐 북문, 원효암 입구,
상마마을로 하산하여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산행개요)
1. 산행날짜 : 2018.05.19(토) 날씨 :맑음
2. 산행시간 : 09시10분 ~ 12시13분(3시간03분)
3. 이동, 도상거리 : 7.01km, 6.82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2.30km/h
휴식제외 : 2.30km/h
5, 고도 : 659m ~ 233m(426m)
6. 오르막 거리, 속도 : 4.52km, 2.21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2.48km, 2.48km/h
8. 휴식횟수, 시간 : 없음
9. 산행코스
화명수목원 ▷ 서문 ▷ 도원사 ▷ 청소년 수련원 입구 ▷ 미륵사 ▷ 북문
▷ 통도사 방향 하산길이용 ▷ 원효암 샛길 ▷ 원효암 입구 표시 ▷ 상마마을
▼ 금정산이 부산에 위치하는 곳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위성지도입니다.
▼ 산행궤적 위성지도입니다.
▼ 등고선상에 나타낸 산행궤적입니다.
▼ 해발고도표 입니다. 전반적으로 가파르지 않은 편한 산길을 보여 줍니다.
▼ 09:00(00h00m) 산행들머리인 부산시 북구 화명수목원 버스 정류소입니다.
▼ 09:00(00h00m) 북구의 도로명 주소를 안내해놓았습니다.
▼ 09:00(00h00m) 들머리 반대쪽에 '금정산 숲속 둘레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금정산 숲속둘레길)
금정산 둘레길은 금정산 외곽을 걷는 산길로서 노약자도 힘들지 않게 산행할 수 있도록
고도의 높낮이를 조절하여 만들어진 길이다.
천년 고찰인 범어사를 출발하여 금강공원, 화명수목원, 인재개발원, 양산구간을 거쳐
범어사로 돌아오는 전체 거리 52.28km에 조성한 산길이다.
▼ 09:00(00h00m) 출발점에서 만난 '때죽나무'입니다.
어릴 때 열매를 찧어서 시냇가에 풀어 놓으면 독성에 의해 붕어나 미꾸라지가 떠올라
천렵용으로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 09:15(00h15m) 화명수목원 앞을 출발하여 산성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09:15(00h15m) 푸른 나뭇잎 사이로 화명수목원이 조망됩니다.
▼ 09:15(00h15m) 지나온 화명수목원을 뒤돌아 본 전경입니다.
▼ 09:15(00h15m) 산성마을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09:16(00h16m) 이동길에 바라본 부산 청소년수련원 전경입니다.
▼ 09:16(00h16m) 수목원에서 약 10여분 이동후 본격적인 산성길로 접어듭니다.
▼ 09:17(00h17m) 데크에 떨어져 있는 때죽나무 꽃잎입니다.
▼ 09:18(00h18m) 도로를 벗어나 금정산성 서문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09:19(00h19m) '애기똥풀'입니다.
▼ 09:19(00h19m) '꽃창포'입니다.
▼ 09:19(00h19m) 계곡에 수량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맑은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 09:21(00h21m) '찔레꽃'입니다.
어릴때 찔레순으로 입맛을 다시곤했던 기억이 아슬히 떠오릅니다.
▼ 09:21(00h21m) 금정산성 서문에 도착합니다.
(금정산성 서문?)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부산 금정산성(釜山金井山城) 서쪽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성문.
금정산성 서문(金井山城西門)과 금정산성 동문(金井山城東門)을 재건할 때의 전설이
다음과 같이 전해 오고 있다.
동래 부사 정현덕(鄭顯德)은 금정산성 동문과 금정산성 서문을 완벽하게 재건하고자 전국에
이름난 석공을 수소문한 끝에 사제 관계인 두 석공을 찾았다.
정현덕은 스승에게는 금정산성 동문을, 제자에게는 금정산성 서문을 만들게 하였다.
야욕과 욕심이 많은 스승은 금정산성 동문을 웅대하게 지으려고 하였던 반면,
금정산성 서문을 맡은 제자는 기술을 앞세워 정교함과 아름다움을 살려 스승보다 먼저
만들게 되었다.
스승이 제자의 뛰어난 기술을 시기하고 질투하니, 당시 사람들은 그 스승을 미워하고
제자의 뛰어난 기술을 칭송하였다.
이후 이들 사제는 밀양의 영남루(嶺南樓) 공사를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낙동강에서 북구 화명동의 대천천을 따라 올라가면 산성 마을이 나오는데,
금정산성 서문은 산성 마을 입구의 북쪽 구릉지 해발 230m에 위치한다.
금정산성 서문은 1703년(숙종 29)에 부산 금정산성과 함께 축조되었다.
1806년(순조 6) 동래 부사 오한원(吳翰源)이 동래읍성의 배후 성지로서 금정산성의
경영을 요청하여, 1807년 가을부터 1808년 초봄까지 금정산성 남문을 쌓아 완성하였다.
1824년(순조 24)에 금정산성 서문의 문루를 만들었는데, 성문 중에서 유일하게 계곡에
세워졌다.
그 이전에는 육축(陸築)[성문을 축조하기 위하여 무사석 등 큰 돌로 축조한 성벽]과
성문만 축조되고, 성문에는 문루가 없었다.
성문 위에 지은 초루(譙樓)와 ‘ㄷ’ 자 모양으로 조성한 성곽은 그 모습이 견고하고
아름다웠으며, 금정산성 서문을 통해 낙동강과 구포 김해 방면으로 왕래하였다.
일제 강점기에는 방치되어 금정산성 서문이 허물어져 육축 일부만 남아 있었는데,
1973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 정비하였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09:21(00h21m) 사적으로 지정된 금정산성 서문, 별칭으로 해월문이라 칭합니다.
▼ 09:22(00h22m) 산성 밖에서 본 성곽 전경입니다.
▼ 09:22(00h22m) 해월문 즉 금정산성 서문에 대한 설명입니다.
▼ 09:22(00h22m) 성문 밖에서 바라본 성문 안쪽 전경입니다.
▼ 09:22(00h22m) 서문에 대한 상세 설명 안내문입니다.
▼ 09:23(00h23m) 서문 문루 전경입니다.
▼ 09:24(00h24m) 성문 안쪽에서 산성마을로 이동하는 통로 전경입니다.
▼ 09:24(00h24m) 우리가 이동할 방향은 문루에 올라 성곽을 따라 이동해야 합니다.
▼ 09:25(00h25m) 성곽에 올라 바라본 문루 전경입니다.
▼ 09:25(00h25m) 문루에서 성곽을 따라 이동합니다.
▼ 09:25(00h25m) 성곽 밖으로 흐르는 게곡으로 대천천으로 이어지는 물줄기입니다.
▼ 09:25(00h25m) 성곽길 전경입니다.
▼ 09:26(00h26m) 성곽을 따라가다가 갑자기 급한 경사길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 09:26(00h26m) 가파른 계단에서 고당봉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09:27(00h27m) 이어지는 가파른 계단으로 최근에 정비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 09:30(00h30m) 선두는 일찌감치 저멀리 오르고 있습니다.
▼ 09:31(00h31m) 고당봉 방향으로 오르막이 계속 이어집니다.
▼ 09:33(00h33m) 오르막 중간에 멋진 노송을 한그루 만납니다.
▼ 09:33(00h33m) 바위위에서 힘든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09:33(00h33m) 서문에서 300m를 이동했지만 가파른 오르막으로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 09:37(00h37m) 고당봉 6.1km가 남았습니다.
▼ 09:37(00h37m) 이동길에 묵은 묘지를 만납니다.
▼ 09:40(00h40m) 이동길에 바라본 암봉인 파리봉 전경입니다.
▼ 09:40(00h40m) 카메라로 당겨본 파리봉 전경입니다.
▼ 09:41(00h41m) 서문에서 600m를 이동했습니다.
▼ 09:41(00h41m) 숲이 우거진 성곽길을 따라 이동이 계속됩니다.
▼ 09:41(00h41m) '엉겅퀴'입니다.
▼ 09:42(00h42m) 고당봉 5.8km 전방 이정표로 서문에서 출발한지 700m를 이동했습니다.
▼ 09:43(00h43m) 확실치 않은 성곽길이 이어집니다.
▼ 09:45(00h45m) 몇 년전만 해도 다니기가 어려웠던 성곽길이었는데.....
▼ 09:45(00h45m) 이동중 첫 사찰인 도원사를 만납니다.
▼ 09:45(00h45m) 도원사 앞마당 전경입니다.
▼ 09:47(00h47m)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오니 연등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 09:47(00h47m) 도원사 대웅전 전경으로 최근에 세워진 사찰인 것 같습니다.
▼ 09:47(00h47m) 새로 건립된 석탑등이 있습니다.
▼ 09:47(00h47m) 대웅전 앞뜰 전경입니다.
▼ 09:49(00h49m) 대웅전을 지나 성곽길을 이어가는 도중 만난 암릉입니다.
원래 이암릉을 넘어야 제대러된 성곽길이 이어지는 위험하다고 해서 우횟길로 이동합니다.
▼ 09:49(00h49m) 신선상 옆으로 이동합니다.
▼ 09:50(00h50m) 신선상 뒤로 큰바위가 조형물 처럼 버티고 있습니다.
▼ 09:55(00h55m) 이 부근에서 좌측으로 이동해야 산성 성곽길로 이동하는데,
직진으로 이동하여 산성 둘레길을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 10:05(01h05m) 이동길에 바라본 파리봉 전경입니다.
▼ 10:05(01h05m) 우측 암봉인 파리봉과 좌측 쇠미봉 전경입니다.
▼ 10:07(01h07m) 부산학생수련원 방향 포장도로를 건너 이동합니다.
▼ 10:09(01h09m) 미륵사 방향 산길을 완전한 힐링 등로입니다.
▼ 10:10(01h10m) 이동길 주위로 곳곳에 음식점 간판이 눈을 끕니다.
▼ 10:15(01h15m) 조그마한 계류를 건넙니다.
▼ 10:34(01h34m) 사람들의 정성이 모인 돌탑을 지나갑니다.
▼ 10:49(01h49m) 이어지는 힐링 산길입니다.
▼ 11:00(02h00m) 생존경쟁의 현장입니다.
▼ 11:00(02h00m) 멀리 미륵사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 11:00(02h00m) '산괴불주머니'입니다.
(산괴불주머니?)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곧추서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30~60cm 정도이며 전체에 분록색이 돌고
속이 비어 있다.
어긋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10~15cm 정도로서 난상 삼각형이고 2~3회 우상으로 갈라진다.
4~6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황색이다.
삭과는 길이 2~3cm 정도의 선형으로 염주같이 잘록잘록하며 종자는 흑색이고 둥글며
오목하게 파인 점이 있다.
‘괴불주머니’와 비슷하지만 종자 표면에 오목점이 많고 ‘염주괴불주머니’와 달리 개화기까지
남는 근생엽과 경생엽은 난형으로 우상복생한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괴불주머니 종류는 모두 독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
연한 잎을 데쳐서 우려내고 먹는 곳도 있다.
▼ 11:02(02h02m) 미륵사 입구 전경입니다.
▼ 11:02(02h02m) '뽀리뱅이'입니다.
▼ 11:03(02h03m) 미륵사입구의 멋진 바위들입니다.
▼ 11:03(02h03m) 미륵사 전경입니다.
미륵사 뒤편 바위에 코끼리 형상이 7마리 있다고 하는데 4마리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 11:04(02h04m) 미륵사 사찰명이 부착된 건물 전경입니다.
(미륵사?)
* 금정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찰, 미륵사 *
미륵사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금정산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
말사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산성인 금정산성 북문으로부터 15분은 더 산행을 해야 비로소 만날 수 있는
미륵사는 금정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이다.
금정산성 북문(北門)은 범어사에서 보아 서쪽으로 1.6km,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의
남쪽 0.9km 지점에 있다.
최고봉인 고당봉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주능선이 원효봉을 향해 다시 치켜 오르려는 잘록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미륵사는 산행이 아니고서는 오를 수 없는 정통 산지가람이다.
금정산은 대도시에 인접한 산인만큼 교통이 편리하다.
장전동 식물원 입구에서 산성(동문), 산성마을, 금강공원(동식물원), 케이블카 탑승장,
범어사 등 금정산 산행을 위한 길목은 많다.
우선 금강공원입구에서 산성행 버스를 타고 산성마을 안 종점에 하차 후 도보로 북문까지 간 후
북문에 있는 쉼터이자 약수터인 세심정을 끼고 왼쪽 산허리를 감아 오르다 보면 미륵사에 가
닿을 수 있다.
또는 범어사로부터 시작되는 등산로를 따라 북문까지 가도 된다.
천년도량 미륵사 염화전 뒤편에 서 있는 웅장한 암봉. 미륵봉으로 불리는 이 암봉을 병풍처럼
두르고 자리한 미륵사는 원효스님이 창건하고 주석하면서 '미륵 삼부경' 중의 하나인
‘상생경종요(上生經宗要)’를 집필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금정산성 북문으로부터도 한참을 더 산행해야만 가 닿을 수 있는 미륵사는 금정산의 절묘한
여러 봉우리들 가운데서도 경이로운 역사와 설화가 가장 많을 뿐 아니라 각종 국제 행사 때나
아시안 게임 등에 정화수로 쓰이는 석간수가 샘솟는 천년의 신비를 머금은 사찰이다.
경내 한가운데 위치한 염화전 뒤편의 거대한 바위는 마치 스님이 좌선하는 모양과 같다고
하여 '좌선바위'로 불리고 있는데 여러 개의 바위들이 모자이크를 한 듯 어울려 있으나 해가
지고 난 뒤 바위와 바위 사이의 틈새가 보이지 않을 때쯤 드러나는 그 웅장하고도 경건한 형상은
큰 감흥을 주기에 충분하다.
발 아래로 금정산성 능선과 산성마을, 멀리 부산 앞바다까지 내려다 보이는 기막힌 풍광을
바라보노라면 세상 시름도 다 덧없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미륵사 석간수 한잔을 마시고 금정산의 봉우리들을 내려다보노라면 원효스님이 설하신
“마음이 있으면 갖가지의 일이 생기고, 마음이 없으면 갖가지의 일도 저절로 없나니,
모든 일이 마음 갖기에 달려 있느니라" 는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 글귀가 저절로 떠오른다.
* 원효스님이 기운이 남아있는 미륵사 *
원효스님도 그러하셨는지 미륵불을 향해 좌선을 하고 있는 이 절묘한 터에 기도도량을
세우고 미륵봉 아래 미륵암이라 이름하니 이로써 1천년을 훌쩍 뛰어넘는 미륵사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미륵사는 또한 나반존자 기도영험으로도 이름난 사찰이다.
미륵사 가장 높은 곳에 독성각이 있고 원효스님이 손톱으로 그렸다는 마애불이 있었을 뿐
아니라 이곳 모서리 뒷편 자연 암석에는 미륵바위의 장삼자락을 양각한 흔적이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 있기도 하다.
장삼 왼쪽 자락의 부족한 부분을 조각했던 것인데 이 미륵바위를 훼손한 석공은 그 날 당장
엄청난 재앙을 입었다고 하니 그 영험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원효스님의 자취가 어린 미륵사는 이와같이 미륵불과 독성불을 모신 첫손 꼽히는
기도도량으로 이름이 높다.
▼ 11:04(02h04m) 미륵사 뜰에 있는 '불두화'입니다.
▼ 11:04(02h04m) 미륵사 주전 전경입니다.
▼ 11:04(02h04m) 미륵사에 대한 설명입니다.
▼ 11:07(02h07m) 미륵전 전경입니다.
미륵이란?
보살
▼ 11:07(02h07m) 미륵사 염화전 전경입니다.
▼ 11:17(02h17m) 미륵사를 떠나 북문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11:22(02h22m) 금정산 탐방지원센타 부지에 설치되어 있는 벼락맞은 금정산 구 정상석입니다.
▼ 11:22(02h22m) 낙뢰 표석비이니다.
▼ 11:22(02h22m) 탐방지원센타에서 출발하여 북문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11:23(02h23m) 북문 부근에 설치된 금정산 지질에 관한 설명입니다.
▼ 11:24(02h24m) 조난 위치표시판이 북문 부근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 11:24(02h24m) 금정산성 북문 전경입니다.
(금정산성 북문?)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금정산성 북쪽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성문.
금정산성 북문(金井山城北門)은 금정산성의 북쪽 해발 620m의 높은 곳에 위치한다.
범어사(梵魚寺)에서 범어천을 따라 돌계단으로 서쪽으로 2㎞쯤 올라가면 잘록한 분지에
자리하고 있다.
금정산성 북문은 1703년(숙종 29)에 금정산성을 축조하면서 함께 설치되었다.
1824년(순조 24)에는 금정산성 북문에 문루를 만들고 수비군을 배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그 이전에는 육축(陸築)[성문을 축조하기 위하여 무사석 등 큰 돌로 축조한 성벽]과 성문만
축조되고 성문에는 문루가 없었음을 알 수 있다.
일제 강점기에는 금정산성 북문이 허물어져 육축 일부만 남아 있었는데,
1986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 정비하였다.
이후에도 부분적인 보수와 해체 보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규모는 육축 부분이 6.64㎡ 정도이고, 문루가 11.4㎡이다.
성문의 형식은 앞면과 뒷면 모두 평거식(平据式)으로 되어 있다.
성문의 폭은 250㎝이고, 측면이 350㎝이다.
문루는 정면 1칸, 측면 1칸이며, 홑처마 우진각 지붕의 단층 문루로서 양성 바름[지붕마루의
수직면에 회사 반죽 또는 회반죽을 바른 것]으로 되어 있다.
성문 위에 성가퀴[몸을 숨기기 위해 성 위에 낮게 쌓은 담]는 설치되어 있으나 총안(銃眼)
[성가퀴 또는 포사(砲舍) 안에서 적을 내다보고 총을 쏠 수 있게 한 구멍]은 설치되어 있지
않다.
현재 금정산성 북문은 완전히 복원되어 소박한 옛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팔송과 범어사 방면에서 금정산성으로 출입하며,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으로 가는 성문으로서
가장 투박하고 거칠며 다른 성문보다 작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11:24(02h24m) 금정산성에 대한 설명입니다.
▼ 11:24(02h24m) 금정산성 북문에 대한 설명입니다.
▼ 11:24(02h24m) 북문 부근에서 바라본 고당봉 정상 전경입니다.
▼ 11:25(02h25m) 성곽길을 따라 이어진 고당봉 정상석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 11:27(02h27m) 고당봉 정상에서 범어사까지는 약 2.9km입니다.
▼ 11:27(02h27m) 북문에서 범어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11:32(02h32m) 범어사길은 부산시민들이 금정산 방문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입니다.
▼ 11:34(02h34m) 범어사 은행나무에 대한 설명이 북문과 범어사 사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 11:34(02h34m) 하산길중 우측으로 원효암 가는 샛길로 이동해야 합니다.
▼ 11:37(02h37m) 하산길에 만난 푸른 초장입니다.
▼ 11:41(02h41m) 원효암 입구 전경입니다.
▼ 11:46(02h46m) 하산길에 계곡물을 지나가기도 합니다.
▼ 11:51(02h51m) 하산길은 지나고 편한 길이 이어집니다.
▼ 11:56(02h56m) 산죽길을 지나갑니다.
▼ 12:06(03h06m) 원효암에서 내려오는 임도길을 만납니다.
▼ 12:10(03h10m) 사자암 사찰명석을 만나서 차도를 따라 이동합니다.
▼ 12:13(03h13m) 최종 목적지인 느티나무집에 도착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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