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강원.가 ~ 사

2011.07.23 강원도 두타산

redstone5 2011. 7. 25. 18:14

      오늘은 부산에서 당일치기로 남부지방에서는 가기 힘든 강원도 삼척의 두타산이다.

      이동거리가 멀어서 아침 6시30분에 부산 서면을 출발하기로 하고 참여인원을 모집했으나

      39명의 회원이 참석하겠다는 꼬리를 달았다.

      이동 거리는 약 4시간 30분 정도..... 산행 시간은 6시간 정도를 예상했다.

      난 이번이 4번째 두타산 산행으로 거의 코스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댓재에서 오르는 방법이

      가장 쉽고 빠른 코스란걸 이해하고 있었다.

      난 A코스를 포기하고 가보지 않은 쉬운 B코스를 선택했다.

   

      (두타산의 유래와 현황)

      속세의 번뇌를 떨치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두타산은 태백산맥의 동단부에 위치하며 동서간에 분수령을 이룬다.

      동해시의 북서쪽으로는 청옥산(靑玉山, 1,404m)·중봉산(中峯山, 1,259m) 등을 연결하는

      험준한 준령을 이루며 동쪽으로는 동해를 굽어보고 있다.

      태백산맥이 이 산에 이르러 한 줄기sms 북쪽으로 두타산성 줄기를 이루고, 또 한 지맥은

      동쪽으로 뻗어 쉰움산[五十井山]에서 배수고개로 이어진다.

      지질은 대부분 화강암이고 석회석 및 사암이 주변에 분포한다.

     

      두타산과 청옥산은 거의 연결된 쌍봉을 이루나 형상은 매우 대조적이다.

      두타산은 정상부가 첨봉(尖峯)을 이루고 주변은 급사면이어서 날렵한 산세를 보이나 청옥산은

      완만하고 묵직한 형상을 이룬다. 두타산을 중심으로 세 개의 하천이 흘러간다.

      하나는 북동 사면의 하천으로 박달골 계류와 사원터[士院基]골 계류를 모아 무릉계(武陵溪)를

      형성하고, 살내[箭川]가 되어 동해시에서 동해로 흘러든다.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하천은 골지천(骨只川)과 합류해서 한강 상류가 된다.

      또 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계류는 오십천(五十川)과 합류한다.


      산이 깊고 험준하기 때문에 식물상이 잘 보존되어 있다.

      북쪽 능선에는 잣나무 수림이 울창하며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들이 무성해 기암의 산수미와

      조화를 이룬다.

      산정 부근에는 관목대와 초본대가 형성되어 고산식물의 군락이 있고 철쭉·만변초·조릿대 등이

      군생한다.

      이 밖에도 분비나무·세잎종덩굴·산앵두·큰앵초·관중·달피나무·전나무·바위떡풀 등 약 39종의

      식물이 조사 발표되었다.

      동물로는 산양·청설모·박새·까막딱다구리 등이 서식한다.

   

      ▼ 출발 후 두번째 휴게소인 망양정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 망양정 휴게소에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도현아빠님

 

      ▼ 망양정 휴게소에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남성님

 

      ▼ 망양정 휴게소에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벌교꼬막님

 

      ▼ 망양정 휴게소에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송산 명예회장님

 

      ▼ 망양정 휴게소에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타이거님

 

      ▼ 망양정 휴게소에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오랜만에 참석하신 마리꼬님과 오늘의 총무인 보조개님

 

 

 

      ▼ 망양정 휴게소에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인산 후미대장님

 

   ▼ 망양정 휴게소에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지연님

 

   ▼ 망양정 휴게소에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지로님

 

   ▼ 그 사이를 못 참아서.... 무지개님, 카카님, 테라님

 

   ▼ 오랜 이동시간 뒤에 산행 들머리인 댓재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 코스는 A조는 댓재 - 명주목이 - 작은 통골재 - 통골목이 - 두타산 - 두타산성 - 무릉계곡 - 금란정 - 날머리

                               B조는 번천교 - 번천계곡 - 이하 A조와 같음

 

   ▼ 댓재는 백두대간길이므로 표시석이 서있다.

 

   ▼ A코스는 댓재에서 출발해야 하니 이곳에서 하차하고, 나머진 버스를 타고 B코스 들머리로 이동했다.

      산행대장님은 늘바람 산행위원장님과 후미 카카대장님이 수고하셨다.

 

   ▼ B코스 산행팀이 들머리인 번천교에 하차하여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산행대장님은 송산 명예회장님과 후미 인산대장님이 수고하셨다.

 

 

   ▼ 번천교에서 바라본 우리가 따라가야 할 계곡물

 

   ▼ B코스 산행팀도 출발하고 있다.

 

   ▼ B코스 길엔 이렇게 지천에 널려있는 산딸기가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었다.

 

   ▼ 지나는 길에 민들레가 씨앗을.....

 

   ▼ 고냉지 채소(배추) 재배가 한창이다.

 

   ▼ 본격적인 들머리인 임도에 들어 섰다.

 

 

 

   ▼ 멋있는 임도길에서 마리꼬님,옥구슬님,보조개님,정숙님,지로님

 

   ▼ 청옥산 두타산 나뉘는 이정표에서 덕유산 게스트님

 

    ▼ 이정표에서 순간적으로 길을 놓쳐 청옥산 쪽으로 5분 정도 알바를 하다 다시 내려와 냇물을 건너 길을 찾았다.

       두타산 방향은 이 이정표에서 얼마 오르지 않아 오른쪽 냇물쪽으로 꺾였다.

 

   ▼ 길을 놓쳐 약간 알바 진행중임

 

   ▼ 되돌아 내려와 길을 찾고 냇물을 건너 두타산 가는길로 오르는 회원님들

 

   ▼ 곳곳에 이런 실개천을 건넜다.

 

   ▼ 산행 시작 얼마되지 않아 산죽길을 만나고 오늘 처음 참석하신 회원님의 힘듦을 호소했다.

 

   ▼ 두타산 정상 2.5키로를 남긴 이정표

 

   ▼ 조금 오르니 싸릿대가 전부 매말라 죽어있었다. 아마 작년 가뭄 때문이었는지???

 

   ▼ 먼저 도착해야할 통골재에 A코스 회원님들이 먼저 도착하여 점심식사 중이다.

       새로 참석하여 힘듦을 호소하신 회원님이 산행을 계속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고.....

 

 

 

   ▼ 일단 힘들어하는 회원을 포함한 전원이 점심식사 후 출발했다.

      시간 단축을 위해 약간 무리해서라도 빨리 진행치 않으면 일몰전에 하산이 어려워질 것을 걱정했다.

 

   ▼ 역시 오르막에서 무척 힘들어하신다. 후미인 인산대장님이 오늘 무척 고생하셨다.

 

   ▼ 두타산 1.3키로 전 이정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 두타산 정상 오르막 중 전망대에서 우리가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니 운무가 자욱하다.

 

 

 

   ▼ 힘든시간이 지나고 두타산 정상에 도착했다. /우리는 무릉계곡관리 사무소 방향으로 하산해야 한다.

      전에 와서는 청옥산 방행으로 진행했었는데.....

 

   ▼ 두타산 정상이 1353m이다.

 

   ▼ 정상 부근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 정상석에서 인산 후미대장님과 허수아비 고문님

 

   ▼ 정상석에서 허수아비 고문님 독사진

 

 

   ▼ 정상석에서 무지개님

 

 

   ▼정상석에서 마하님

 

 

   ▼ 정상석에서 지연님

 

 

   ▼ 정상석에서 마요네즈님

 

 

   ▼ 정상석에서 포기하지 않고 힘들게 올라오신 덕유산님

 

 

   ▼ 두타산 정상을 출발한 후 500m를 하산하였다.

 

   ▼ 우리는 무릉계곡/산성터 방향으로 진행해야한다.

 

 

   ▼ 대궐터 삼거리에 올라서고 있는 덕유산 게스트님

 

   ▼ 대궐터 삼거리에 도착했다. 앞으로 남은 거리는 4.3키로

 

   ▼ 두타산성 가는 길에 고목이 눈에 띈다. 우리 눈에는 예술같이 느껴지지만....

 

   ▼ 죽은 고목에 두타산성 2.4키로 이정표가 붙어 있다.

 

   ▼ 우리 산악회 리본이 선명하게 붙어있다.

 

   ▼ 이 소나무들이 우리나라 고건축물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황장목,홍송 인가?

 

 

   ▼ 무릉계곡관리사무소를 들머리로 했을 때 두타산과 청옥산으로 분기되는 곳 중에 하나인 삼거리에 도착했다.

 

   ▼ 이어서 산성 12폭포와 거북바위가 있는 전망대에 도착

 

   ▼ 후미에서 시간 부족으로 거북바위앞까지는 가지 못하고 위에서 찍었더니 거북 모습이 불량하다.

 

   ▼ 산성 12폭의 전경

 

   ▼ 무릉계곡이라할 만큼 소나무와 바위의 조화가 일품이다.

 

 

   ▼ 산성터 부근 바위에 있는 마하님을 당겨봤다.

 

 

   ▼ 거북바위 전망대에서 맞은편 기암을 당겼다.

 

   ▼ 맞은 편에 관음암이 보인다.

 

   ▼ 산성터 끝자락 바위에 선 마하님

 

 

 

 

   ▼ 왼쪽 청옥산 방향은 구름과 안개로 시계가 좋지 못하다.

 

 

   ▼ 두타산성터의 이정표/아직 무릉계곡 관리사무소까지는 2.1키로 남았다.

 

   ▼ 바위틈에서 자란 소나무가 멋있다.

 

   ▼ 두타산성의 유래석

 

   ▼ 두타산성에 잇는 백곰바위

 

 

 

    ▼ 산성의 석문이었는지는????

 

 

   ▼ 용추폭포 올라가는 삼거리인데 시간관계상 생략하고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하산한다.

      전에 두타 청옥 연계 산행시에 가본적은 있지만 오늘은 후미라.....

 

   ▼ 삼거리 조금 하단부에서 철다리를 지나면서....

 

   ▼ 시간 부족으로 하산시 학소대는 올라가 보지 못하고 사진만....

 

 

   ▼ 삼화사 입구 천왕문이다.

      (삼화사 개략)

      삼화동 산172번지 - 무릉계곡,두타산 기슭에 있음. 영동남부의 가장 중심적인 사찰 (0394-534-8313). 조계종. 오대산 월정사

      의 말사. 신라 "자장율사"가 "흑연대"를 창건한 것이 시초라는 설도 있으나 신빙성이 약함.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신라말

      "범일국사"가 "삼공암"을 창건한 것을 고려 태조때 "삼화사"로 개칭하였다는 기록이 있음. 1905년경 삼척지방 의병의 거점으

      로 이용되던중 1906년 이에 대한 보복으로 왜군의 방화에 의해 대웅전, 선당 등 200여칸의 건물이 전소. 1908년 대웅전, 요사

      체, 칠성당 등을 다시 건립하였고, 1977년 부지가 개발지역에 편입되어 현재의 위치로 옮기게 되었다. 옛 터는 지금 주차요

      금 티켓 배부하는 곳 가기 조금전 오른 쪽이라 함. "대웅전"에 "철불 (비로자나불 - 지혜를 주심)"을 모셨고, 우측 "삼성각"에

      는 토속신앙으로 산신령, 신선 등을 모시고 있으며, 좌측 "약사전"에는 "약사천불 (약사여래 - 마음과 몸의 병을 관장하

      심)"을 모시고 있는데 원래 작은 부처님 천(千)분을 모셔야 하나 장소 등의 문제로 현재는 500분만 모시고 있음 (신도 한명당

      30만원을 시주하고 한분씩 모신 것). 대웅전 왼편 마당에 모셔진 큰 부처님은 "지장보살님 ( 중생들을 구원하는 것을 우선으

      로 하고 그 다음이 나의 성불이라고 하신 분 )"이시다. 후문쪽에 모셔진 역사들은 원래 지장보살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지

      장보살옆에 있어야 하나 자리가 협소하여 그 쪽으로 모셔둔 것. 삼화사 앞에는 큰 느티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1000년이 넘은

      이 느티나무는 무릉계곡에서 제일가는 古木이다.

     

      (삼화사 철불 개략)

      동해시 삼화동 삼화사. <三和寺史記>에 의하면 신라 34대 효성왕 3년에 서역으로부터 약사여래 3불이 석주 일편을 타고 바

      다를 건너 본국 동역으로 진입하여 이곳 두타산에 들어왔는데, 3불은 백(伯) 중(仲) 계(季)를 합쳐 부르는 명칭으로, 백(伯)

      은 손에 검은 연꽃을 들고 중(仲)은 손에 푸른 연꽃을 계(季)는 손에 금연화를 들었으며, 백(伯)은 현재 삼화사(三和寺)에 머

      물고 중(仲)은 이원동 "지향사"에 계(季)는 삼척 "영은사"에 머물렀다고 한다.

      백(伯)인 철불은 삼화사 좌불암에 안치되어 있다.

 

   ▼ 삼화사내에 있는 석탑을 당겨서....

 

  

   (무릉계란?)

   일명 "무릉도원"이라 하며,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되었고 예로부터 시인,선비, 고승 들이 찾아 흠미하던 경승지이 

   다. 고려 충렬왕때 이승휴가 이름을 지었다는 설과, 조선 선조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작명하였다는 두가지 전설이 있음.

   무릉반석에 새겨진 기념명자의 석각은 선조들의 풍류를 보는 듯 한데 특히 1571년, 조선 선조 4대 명필중의 한 분 양봉래가

   남긴 "武陵仙源 中臺泉石 頭陀洞天" 12자, 그리고 下行傍書로 남겨져 있는 "辛美仲春 玉호居士書"등의 석각이 유명하다.

 

   ▼ 날머리 가까운 곳에 있는 금란정부근에서 물놀이가 한창이다.

      

      (금란정 개략)

      동해시 삼화동 무릉계곡. 한일합방으로 국치를 당하여 향교가 폐강되자 이를 분개한 뜻있는 유생들이 "금란계"라는 모임을

      만들어 울분을 달래며 정각을 세우려 하였으나 일본 관헌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함. 1945년 해방이되자 후손들이 선인의

      뜻을 받들어 처음 이원동 단봉에 건립 하였다가 1956년 이곳 무릉계곡으로 이전함. 매년 춘추 계원들이 모여 시회동을 개최 

      하고 있음.

 

 

   오늘 산행은 힘들었지만 산행의 보람을 느낀 산행이었을 것 같다.

   부산에서는 감히 함부로 엄두를 못낼 산행이기도 했지만, 우리나라 명승 1호인 무릉계곡을 볼 수 있었다는 점도 그렇다.

   전체적으로 진행이 늦어 운영진은 속앓이를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단 일찍 하산을 종료한 데 다행스러웠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용추폭포나 쌍폭을 보지 못한 부분이 아위쉈지만 다음 청옥산을 기대하면 아쉬움을 접어야 한다.

   산은 그대로 있는데 욕심많은 인간들이 화를 자초하지 않기위해서.....

   특히 후미에서 고생하신 인산님께 감사드리며, 모두가 즐산 안산함에 감사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