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경북.가 ~ 사

2018.03.24 경북 의성 비봉산/금성산

redstone5 2018. 3. 27. 13:03


      이번 산행은 산수유로 유명한 경북 의성군(義옳을의,城재성,郡고을군)의

      비봉산(飛날비,鳳봉황새봉,山뫼산 671m)과 금성산(金쇠금,城재성,山뫼산 531m)

      쪽으로 산행지를 정했습니다.


      산수유하면 전남 구례군 산동면의 산수유마을을 우리나라 대표적인 곳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이날은 산수유 축제일이라 인파를 피해 의성쪽으로 산수유 맞이 목적지로

      정하고 방문키로 했습니다.

      의성군하면 최근 동계올리픽때 컬링대표팀의 영미외 선수단들이 의성 출신이라

      더 이름이 알려진 곳이고, 우리나라 최대의 마늘 생산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의성군은 경북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 부족국가시대에 조문국이라는 나라가

      있던 곳이었으나 신라에 복속되어 757년 통일신라시대 때 문소군으로 개칭되었고,

      고려초에는 의성부로 승격되어, 조선조에는 의성현으로 존치되어 있다가,

      1896년 경상북도 의성군으로 개칭된 곳입니다.


      의성군의 안산인 비봉산은 처음에는 금산으로 불리웠으며, 이후 금성산으로 불리다가

      지금의 금성산에게 이름을 내어주고 지금의 비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비봉산은 본래 금학산이라 불리던 산의 이름을 금성산 으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당초

      금성산으로 불리던 이산을 비봉산으로 개칭하게 되었다고 하며, 이는 백장령 근처의

      산과 이름이 같은 비봉산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봉산의 이름 유래는 우뚝 솟은 산이 마치 봉황이 날아가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비봉산은 멀리서 보면 여자가 머리를 풀어헤친채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산익기도 합니다.


      금성산은 비봉산의 이웃에 있는 해발 531m의 산으로, 국내 최초의 사화산이며

      백악기의 하양자루형 칼데라를 가진 화산암복합체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옛 삼한시대 부족국가인 조문국시대에 조성한 길이 2,730m, 높이 4m의 금성산성을

      배경으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고,

      산정에 무덤을 쓰면 석달 동안 지역에 비가 내리지 않는 가뭄이 들고, 묘를 쓴 사람은

      운수대통하여 큰 부자가 된다는 전설과 함꼐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 년고찰

      수정사를 폼고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산행 능력에 따라 A,B조로 나누어 산행을 추진하였고,

      A조는 비봉산을 거쳐 수정사 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B조는 비봉상을 거쳐 금성산까지

      원점 환종주 코스로 정해 산행을 시시하였고,

      산행 후 인근의 산수유 마을에 들러 개화시기보다 다소 이른 산수유마을을 거닐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내가 산행한 산행궤적은 A조보다는 다소 길지만 하산시간에 맞추기 위해 금성산을

      포기하고중간에서 탈출하여 수정사에서 내려오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원점 회귀한

      산행이었습니다.

      다소 아쉬운 결정이었지만 산은 그대로 있으니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봉산/금성산?)

      비봉산은 높이가 671.8m이다.

      금성산과 환상(環狀)으로 능선이 연결되어 있으며, 금성산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비봉산의 동쪽 사면은 남대천의 분수계에 해당되며, 서쪽 사면은 쌍계천의 소지류 하천의

      발원지이다.

      비봉산을 구성하고 있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유천 화산 암층군인 산성 화산암이며,

      산성 화산암을 둘러싸고 염기성 화산암이 분포하고 있다.

      백악기 하양층군의 춘산층과 부정합으로 분포하는 산성 화산암은 유문암, 유문 석영 안산암,

      동성분의 응회암과 수성 퇴적암이 협재되어 있으며,

      염기성 화산암은 현무암 및 현무암질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봉산과 금성산을 이루고 있는 환상의 산지와 산지의 내부는 화산암을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외부는 백악기 하양층군의 춘산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춘산층과 화산암은

      부정합 관계를 보인다.

      춘산층은 셰일 및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저에는 구산동 응회암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두 층이 부정합으로 만나는 지점에서는 기반암이 노출되어 암석 단애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단애를 따라 형성되어 있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금성산 서쪽 사면에 해당되는 탑리리에는 국보 제77호인 의성 탑리리 오층 석탑이 있으며,

      인근의 초전리에는 문익점 선생 면작 기념비와 조문국의 경덕왕릉이 있다.

      또한 금성산에는 조문국 시대에 쌓았다는 금성산성[조문성]이 있다.

      현재는 산성의 흔적이 낮은 돌담의 형태로 남아 있고 신라의 조문국 침략시 최후의 결전이

      벌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물론 전설일 뿐 사실인지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조문국의 최후 결전을 치를 때 부녀자들까지

      동원되었다고 하며, 이 부녀자들이 앞치마에 돌을 날라서 던지고, 굴리며 끝까지 항쟁했다고

      한다.

      금성산에는 길이 2,730m, 높이 4m의 금성산성을 배경으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산행하기에 좋다.

      금성산성을 따라 산행을 하다 보면 흔들 바위, 조문 전망암, 아들 바위, 딸 바위, 동굴,

      솟대 바위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금성산과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높이 671m의 비봉산을 지날 수 있어 의성의

      명산을 두루 방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금성산과 비봉산 자락에는 신라 시대 의상이 창건한 유서 깊은 고찰 수정사와 산운 마을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정상 부근에 분지가 있는데, 이 분지가 최고의 명당자리라 한다.

      이 명당자리에 묘를 쓰면 3년 이내에 큰 부자가 되지만, 인근 30리 안에는 석 달 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수정사의 샘물이 마른다는 전설이 있다.

      이러한 전설 때문에 이곳에 묘를 쓰는 사람들이 간혹 있었으며, 날이 가물게 되면 주변

      지역의 주민들이 모여 묘를 파내는 일도 종종 있었다.

      언제부터 시작된 일인지 알 수 없으나 해방 이후까지도 이와 같은 일들이 되풀이 되었다고 한다.


      (산행개요)

      1. 산행날짜 : 2018.03.24(토)      날씨 : 맑음

      2. 산행시간 : 10시32분 ~ 15시33분(5시간)

      3. 이동, 도상거리 : 8.47km, 8.15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1.69km/h

                        휴식제외 : 1.99km/h

      5. 고도 : 696m ~ 185m(511m)

      6. 오르막 거리, 속도 : 3.60km, 1.48km/m

      7. 내리막 거리, 속도 : 4.67km, 2.56km/h

      8. 휴식횟수, 시간 : 2회, 45분

      9. 산행코스

         금성산주차장 ▷ 산불감시초소(434봉) ▷ 552봉 ▷ 601봉 ▷ 남근석 전망대 ▷

         여인의 턱 ▷ 비봉산 정상 ▷ 수정사 갈림길 ▷ 노루목갈림길 ▷ 못동골갈림길 ▷

         수정사 포장도 ▷ 금성산 주차장


      ▼ 당초 산행계획지도로 금성산주차장을 출발하여 비봉산, 수정사 삼거리, 금성산을 거쳐

         금성산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기로 했지만 중간에서 하산했습니다.


      ▼ 의성의 산수유마을 전경사진입니다. 이곳에도 둘레길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 산행궤적을 위성도에 나타낸 지도입니다.  


      ▼ 산행궤적을 확대한 위성지도입니다.  


      ▼ 산행궤적을 등고선지도에 나타낸 지도입니다.  


      ▼ 산행고도표 궤적입니다. 


      ▼ 10:25 금성산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 10:25 주차장에 공연시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 10:25 금성산 주차장에서 비봉산 입구까지 300m 이동해야 합니다.


      ▼ 10:26 금성산 주차장에서 수정사 방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10:30(00h00m) 주차장에서 바라본 우측 비봉산 방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10:30(00h00m) 우측 비봉산 능선 전경입니다. 


      ▼ 10:34(00h04m) 간단히 몸을 푼뒤 수정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10:34(00h04m) 비봉산 들머리인 용문저수지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10:35(00h05m) 용문지 방향인 수정교를 건너갑니다. 


      ▼ 10:35(00h05m) 용문저수지 뒷쪽으로 수정사 계곡으로 연결됩니다. 


      ▼ 10:37(00h07m) 비봉산 본격적인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 10:37(00h07m) 비봉산 맞은편의 금성산쪽 전경입니다. 


      ▼ 10:37(00h07m) 본격적인 들머리에 접어들었습니다. 


      ▼ 10:37(00h07m) 비봉산 정상까지는 3.7km가 남았습니다.


      ▼ 10:37(00h07m) 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 10:43(00h13m) 가파른 오르막이 지속 이어집니다. 


      ▼ 10:48(00h18m) 첫 철계단을 만납니다. 가파름이 굉장히 급합니다. 


      ▼ 10:53(00h23m) 소나무 사이로 바라본 금성산 전경으로 바위로 이루어진 산입니다.


      ▼ 10:58(00h28m) 산행 시작 약 30분만에 비봉산 위치표시목 1번을 지나갑니다.


      ▼ 10:59(00h29m) '부처손'입니다.

        비봉산에는 부처손이 타 산보다 유별나게 많은 것 같습니다.

        부처손이란 보처수(補도울보,處곳처,手손수)란 단어에서 온 이름이라 합니다.

         전초를 하혈, 통경, 탈항에 사용하고,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한답니다.


      ▼ 11:03(00h33m) 오르막은 비봉산 정상가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11:09(00h39m) 2번째 철계단을 만납니다. 금성산까지 4개의 계단 중 2번 째 계단입니다. 


      ▼ 11:12(00h42m) 첫번째 봉우리인 산불감시초소 봉우리(434m봉)가 보입니다. 


      ▼ 11:15(00h45m) 산행시작 45분만에 434봉(산불감시초소봉우리)에 올랐으며,

          산불감시초소 봉우리에서 바라본 우리가 올라갈 봉우리 전경으로 비봉산 정상은 

         세번째 봉우리에 감춰져 보이지 않습니다.


      ▼ 11:20(00h50m) 산불감시초소에서 우측으로는 깍아지른 듯한 단애로  직벽구간입니다. 


      ▼ 11:21(00h51m) 직벽구간에 생존하는 소나무들의 생명력은 대단합니다. 



      ▼ 11:22(00h52m) 비봉산 산신령이 쓴글이라는데.....


      ▼ 11:28(00h58m) 계속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에 일부는 힘들어 합니다. 


      ▼ 11:32(01h02m) 앞으로 진행해야 할 봉우리 전경입니다.


      ▼ 11:34(01h04m) 전망대바위를 만납니다. 


      ▼ 11:38(01h08m) 지나온 434봉의 산불 감시초소 전경입니다. 


      ▼ 11:38(01h08m) 산불감시초소를 확대한 사진입니다. 


      ▼ 11:38(01h08m)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출발장소인 금성산 주차장 전경입니다. 


      ▼ 11:43(01h13m) 현위치표시목 비봉산02번 목을 지나갑니다.


      ▼ 11:43(01h13m) 601봉에 도착합니다. 특별한 정상석 없이 표시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11:55(01h25m) 601봉을 지나 지나온 434봉, 601봉을 조망합니다. 


      ▼ 11:55(01h25m)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이 금성산 전경입니다.

         전체가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보입니다. 


      ▼ 11:56(01h26m) 위치표시목 비봉산03번 위치표시목을 지나갑니다. 


      ▼ 11:56(01h26m) 수정사갈림길 방향으로 길을 우측으로 틀어 이동합니다. 


      ▼ 11:56(01h26m) 바위전망대 입구에 붙은 산악회 표식들입니다. 


      ▼ 11:57(01h27m) 바위전망대 전경입니다. 


      ▼ 11:57(01h27m)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434봉, 601봉 전경입니다. 


      ▼ 11:58(01h28m) 암릉으로 이루어진 좁은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 12:00(01h30m) 위험하진 않지만 올망졸망 암릉길 전경입니다. 


      ▼ 12:01(01h31m) 암릉길에 지난날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곳곳에 쌓여있습니다. 


      ▼ 12:02(01h32m) 위험하지 않은 암릉길이 연속됩니다. 



      ▼ 12:05(01h35m) 비봉산 위치표시목 04번목을 지나갑니다. 


      ▼ 12:14(01h44m) 낮은 봉우리에서 잠시 내림막을 내려갑니다. 


      ▼ 12:18(01h48m) 안부에 도착하니 수정사 갈림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위치표시목 06번 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12:26(01h56m) 수정사 갈림길에서 다시 편한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 12:27(01h57m) 현위치 비봉산07번목을 지나갑니다. 


      ▼ 12:28(01h58m) 남근석 전망대 삼거리입니다.

         진행 방향에서 ↖여인의 턱 방향, ↗남근석 전망대 방향입니다. 


      ▼ 남근석 전망대입니다. 시간관계상 직접 가지 못하고 산우의 사진에서 빌려왔습니다. 


      ▼ 12:33(02h03m) 여인의 텃지점에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 능선전경입니다. 


      ▼ 12:37(02h07m) 여인의 턱 봉우리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로 우리는 비봉산 방향으로... 


      ▼ 12:37(02h07m) 여인의 턱 지점 암봉입니다. 


      ▼ 12:38(02h08m) 여인의 턱지점에서 바라본 가야할 정상쪽 전경입니다. 


      ▼ 12:38(02h08m) 여인의 턱지점에서 바라본 의성쪽 전경입니다. 운무로..... 


      ▼ 12:41(02h11m) 여인의 턱지점을 떠나면서 뒤돌아본 전경입니다. 


      ▼ 13:15(02h45m) 약 30분간의 늦은 점심식사후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이동합니다. 


      ▼ 13:16(02h46m) 점심식사 장소는 깨끗이 정리후 이동합니다. 


      ▼ 13:21(02h51m) 위치표시목 08번 목을 지나갑니다. 


      ▼ 13:28(02h58m) 산행 시작후 거의 3시간만에 비봉산 정상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 13:32(03h02m) 정상석 전경입니다. 


      ▼ 13:32(03h02m) 정상석 후면 전경입니다. 


      ▼ 13:33(03h03m) 비봉산 정상에 있는 이정목으로 우리는 금성산 정상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13:33(03h03m) 측량표시점인 삼각점에 대한 설명입니다. 


      ▼ 13:33(03h03m) 의성 12번이 찍힌 삼각점입니다. 


      ▼ 13:39(03h09m) 정상에서 약 6분여를 금성산 방향으로 이동후 만나는 위치표시목09번입니다.  


      ▼ 13:45(03h15m) 비봉산에서 금성산 방향의 이동길을 평범한 쉬운 이동길입니다. 


      ▼ 13:47(03h17m) 비봉산 갈림길에 세워진 위치표시목 10번목입니다. 


      ▼ 13:47(03h17m) 수정사에서 올라오는 비봉산 갈림길입니다. 


      ▼ 13:48(03h18m) 비봉산 갈림길은 사거리로 우리는 비봉산 방향에서 금성산 방향으로.... 


      ▼ 13:49(03h19m) 비봉산 갈림길 바로옆에 세워진 버섯채취를 위한 간이 텐트같습니다. 


      ▼ 13:49(03h19m) 이어지는 솔가리 푹신한 탐방길이 이어집니다. 


      ▼ 13:52(03h22m) 조그마한 봉우리를 우회해서 이동합니다. 


      ▼ 13:53(03h23m) 노적봉 갈림길입니다.

         실제 노적봉으로 가는길을 명확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못등골갈림길 방향으로.... 


      ▼ 13:53(03h23m) 노적봉에 대한 유래글입니다.


         (소문국(召부를 소,文글월문,國나라국)?) 

         조문국이라고도 한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벌휴이사금 2년 (185)조에는 “파진찬(波珍飡) 구도(仇道)와

         일길찬(一吉飡) 구수혜(仇須兮)를 좌우군주(左右軍主)로 삼아 소문국을 공벌(攻伐)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삼국사기』 지리지에 따르면 “문소군(聞韶郡)은 본래 소문국(召文國)인데 경덕왕이

         개명하였고 지금의 의성부(義城府)이니 소속 현은 네 곳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 『고려사(高麗史)』,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에도 의성에는

         소문국이 있었던 것으로 서술되고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와 『읍지(邑誌)』에는 소문국의 옛 터가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에서

         남쪽으로 25리 떨어진 금성면 일대라 하고 있다.


         실제 의성 지역에 많은 고분군이 있는데,

         금성산 고분군이라고 일컬어지는 금성면 대리리, 탑리리, 학미리 일대 고분은 군집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신라 마립간시기 왕족의 무덤인 적석목관분과 매우 흡사한 구조여서

         주목된다.

         탑리리에는 직경 20m가 넘는 봉분이 16기나 되며 가장 큰 것은 동서 41m, 남북 30m,

         높이 8m에 이른다.

         곧 고고 자료 분포 양상을 참고할 때도 소문국 중심지가 금성면 일대였다는 문헌 기록과

         일치한다.

         이에 1960년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탑리리 고분을 발굴 조사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공작새 날개 모양 3개의 입식(立飾)을 가진 금동관을 비롯한 금동 위세품 등이 출토되어

         주목받았다.

         이후 경희대학교와 경북대학교 등이 금성산 고분군에 대한 발굴 조사를 연차적으로 실시한

         결과, 여러 고분에서 다수의 금동관과 금동위세품, 환두대도, 장신구 등이 대량 출토되었다.

         이에 1998년 4월 13일 경상북도에서 의성 금성산 고분군을 경상북도 지방기념물 제128호로

         지정하였고, 2013년 의성 조문국 박물관과 고분전시관을 개관해 발굴 유물과 기증 유물

         등을 중심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필사본 『화랑세기(花郎世記)』에 의거하여 사로국의 김씨 왕실과 소문국 왕녀 운모

         사이의 혼인을 계기로 양 가문이 혈연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은 결과 진골 정통 일파를

         형성하였다는 견해가 제시되어 있다.

         그러나 필사본 『화랑세기』 자체의 진위 여부에 논란이 심하여 섣불리 1차 사료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결과적으로 신뢰할 만한 문헌 자료는 매우 소략하여 소문국의 역사를 복원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다만 소문국 공벌 기사와 관련해 사로국이 군주제를 확충하여 처음으로 정복한 나라가

         소문국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좌우군주 신설과 연속된 소문국 공벌 기사를 통해 두 가지 방식의 이해가 가능하다.

         기사의 서술 순서에 따라 사로국이 적극적인 정복전을 전개하며 한 사람만 임명하던

         군주를 좌우 군주로 확충해 최초로 정복 대상이 된 소국이 소문국이라는 단순한 이해

         방식이다.

         또 하나는 경북 일대 지역에서 유일하게 소문국이 신라의 적석목관분과 비교될 만한

         대형 고분이 축조되었던 점을 함께 감안해 볼 필요가 있다.

         곧 본래 소문국의 국력이 강했던 까닭에 이의 정복에 앞서 군주제를 확충했을 여지도

         있으며, 최종적으로 사로국에 정복당한 이후에도 소문국 왕족의 위상이 한동안 유지되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발췌)   




      ▼ 13:53(03h23m) 노적봉 안내문과 함께 있는 위치표시목11번입니다.  


      ▼ 13:56(03h26m) 솔가리 푹신한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좌측으로는 임산물 재배지역인지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 14:05(03h35m) 위치표시목 비봉산 표시목이 끝나고 금성산 표시목 7번입니다. 


      ▼ 14:05(03h35m) 약간이 오르막을 올라 낮은 봉루리로 향합니다. 


      ▼ 14:13(03h43m) 산행후 3번째 만나는 철계단 전경입니다. 


      ▼ 14:16(03h46m) 철계단을 오른후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 14:20(03h50m) 4번째 만나는 철계단입니다. 계단의 길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 14:24(03h54m) 게단을 오른 후 금성산 위치표시목 06번을 만납니다. 



      ▼ 14:24(03h54m)  철계단 이후 솔가리 푹신한 길이 이어집니다.



      ▼ 14:30(04h00m) 산행 시작 후 4시간만에 못돌굴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금성산(봉수대 유지) 방향으로 이동해야하는데 같이간 동료가 무릎 고통을 호소해서

         이곳에서 수정사 임도방향으로  하산키로합니다.

         산은 그대로 있으니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 14:30(04h00m) 못동골갈림길에 설치되어 있는 금성산 05번 표시목입니다. 


      ▼ 14:30(04h00m) 수정사 방향으로 이정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 15:04(04h34m) 하산길에 계곡 절벽아레 조그마한 부처상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납니다. 


      ▼ 15:06(04h36m) 하산길에 뒤돌아 본 암릉입니다. 이게 노적봉이 아닌지????? 


      ▼ 15:08(04h38m) 물길을 거너서 하산합니다. 


      ▼ 15:08(04h38m) 여름철 산행지로 나무랄데 없는 계곡입니다. 


      ▼ 15:09(04h39m) 수정사길을 버리고 주차장 방향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 15:19(04h49m) 산행시작시 보았던 용문지 전경입니다. 



      ▼ 15:20(04h50m) 멀리 날머리인 주차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15:20(04h50m) 수정교를 건너가면 날머리인 금성사 주차장이 나타납니다. 


      ▼ 15:33(05h05m) 산행시작 약 5시간만에 원점회귀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 16:35 시간을 내어 의성 산수유마을에 도착했습니다.


      ▼ 산수유마을내에 잇는 제실같은 문화재인데 방치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 산수유 마을답게 산수유가 지천에 널렸지만 아직 만개시기가 이른듯했습니다.


      ▼ 산수유마을을 돌아보고 오늘 하루 산행과 여정을 모두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