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산/호남.아 ~ 하

2018.10.13(토) 사진으로 보는 장흥 천관산 산행일기

redstone5 2018. 10. 15. 16:38


      이번 산행은 개인사정으로 거의 한 달만의 산행으로 체력이 걱정되는 산행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유롭게 체력껏 걸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가을의 풍치를 느끼기에 충분한 전남 장흥의 천관산(天하늘천,冠갓관,山뫼산, 723.1m)을

      찾았습니다.


      천관산은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변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으로 꼽히며,

      1998년 10월10일에 도립공원으로 꼽힐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산입니다.


      천풍산(天하늘천,風바람풍,山뫼산), 지제산(支가를지,提끌제,山뫼산), 신산(神귀신신,山)

      으로 옛이름이 올려져 있으며,

      현재의 천관산은 신라시대 김유신장군의 소년시절에 사랑한 천관녀(天하늘천,官벼슬관,女)가

      숨어 살았다는 전살과,

      산의 수많은 암봉들이 마치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과 같이 생겼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천관산에 오르면 전남 일원의 산들과 멀리 제주도까지 보일 정도로 뛰어난 조망산이지만

      이날은 운무로 인해 그러한 기회는 놓치고 말았지만 고흥반도, 소록도, 거금도는 물론

      서쪽의 완도와 동쪽의 보성쪽 에암산 등은 충분히 조망할 수 있었고,


      산 정상부의 억새밭과 기암괴석, 비단같은 단풍, 동남쪽으로 펼쳐지는 다도해 등은

      한폭의 그림과 같은 풍광을 선사하지만 ,

      이번 산행시에는 정상의 억새는 당초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제 빛깔을 발휘하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천관사가 품고있는 천관사는  신라 애장왕때 영통화상이 세웠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전남 순천이 송광사의 말사로 번성했을 때에는 89암자와 천 여명의 대중이

      운집하여 수도 정진했던 곳이며, 당나라 승려들도 이곳에서 공부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현재 보유중인 유적은 보물 제 795호인 3층 석탑과 전남도 유형 문화재 2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산행은 전형적인 가을하늘의 높디푸른색이었고 약간의 운무가 있엇지만 근거리의

      풍광을 조망하기에는 충문히 시야가 확보된 상황에서

      천관산 5만여평의 억새밭과 주옥같은 기암괴석들을 즐기는 아름다운 산길의

      이동이었습니다.


      (천관산)

      높이는 723m이고, 옛 이름은 천풍산(天風山)ㆍ지제산(支提山)이다.

      가끔 흰 연기와 같은 이상한 기운이 서린다 하여 신산(神山)이라고도 한다.

      지리산, 내장산, 변산, 월출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불리는 천관산은 수려한

      지형경관으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김유신(金庾信)이 소년시절에 사랑한 천관녀(天官女)가 숨어 살았던 산이라는

      전설이 있다.


      천관산의 주변으로는 백악기 후기의 중성 화산암류가 대부분이지만,

      천관산 일원은 불국사 화강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쥐라기의 대보화강암이 나타나고 있다.

      하계망은 북쪽으로 고읍천의 지류가 형성되어 있으며, 남쪽으로는 대덕천으로 유입된다.

      천관산 제2봉인 대장봉 일대는 연대봉과는 달리 구상풍화(球狀風化)를 받은 원형의 핵석이

      많이 분포한다.

      또한 산릉을 따라 토어(tor)와 캐슬코피(castle koppie)가 형성되어 화강암산지 특유의

      지형경관을 만든다. 정상에 출현하는 평탄한 노암에서 연유하여 환희대(歡喜臺)라고도 불린다.

      천관산 지역의 주요 식물군락은 소나무군락, 곰솔군락, 곰솔-상수리나무군락,

      신갈-졸참나무군락, 동백나무군락, 비자나무군락, 억새군락 등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0년 조사에서 천관산 지역에서는 총 8목 19과 49종 723개체의 조류가 관찰되었다.


      고려시대까지만 하여도 산이 울창하였으며, 천관사ㆍ옥룡사ㆍ보현사 등 89개의 암자가

      있었으나, 현재는 절터와 몇 개의 석탑ㆍ석불만이 남아 있다.


      장천재의 깊은 계곡과 치솟아 있는 산정 일대의 봉우리는 정말 아름답다. 당암(堂巖)ㆍ

      고암(鼓巖)ㆍ사자암(獅子巖)ㆍ상적암(上積巖)ㆍ사나암(舍那巖)ㆍ문주보현암(文珠寶賢巖)

      등은 일대 장관을 이룬다.

      가을에는 단풍이 깊은 계곡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겨울에는 푸르른 동백과 함께 주변 경관이

      뛰어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산행개요)

      1. 산행날짜 : 2018.10.13(토)      날씨 : 맑음

      2. 산행시간 : 10시50분 ~ 16시05분(5시간15분)

      3. 이동, 도상거리 : 8.36km, 8.05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1.63km/h

                        휴식제외 : 1.85km/h

      5. rheh : 749m ~ 116m(633m) - 최고봉이 723.1m이므로 GPS오차 참조

      6. 오르막 거리, 속도 : 3.88km, 1.65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4.20km, 1.93km/h

      8.휴식횟수, 시간 : 1회, 36분

      9. 산행코스

         천관사 주차장 ▷ 천관사 ▷ 구정봉 ▷ 환희대 ▷ 구룡봉 ▷ 환희대 ▷ 억새군락지

          ▷ 연대봉 ▷ 봉황봉 ▷ 등잔암 ▷ 장안사 ▷ 장천재주차장


      ▼ 위성도에 나타낸 천관산의 위치입니다.


      ▼ 위성도에 나타낸 산행궤적입니다. 구룡봉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 등고선지도에 나타낸 산행궤적입니다. 


      ▼ 해발고도표에 나타낸 산행궤적입니다. 

     

      ▼ 10:10 남해고속도로의 장흥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갑니다. 


      ▼ 10:50(00h00m) 어렵사리 천관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827번 지방도에서 천관사 오르는 길은 대형버스가 오르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랐지만.... 

         천년고찰 천관사 정비계획이 착착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천관사(天하늘천,官갓관,寺절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천관산은 지제산(支提山)이라고도 한다.

         신라 진흥왕 때 통령화상(通靈和尙)이 보현사(普賢寺)·탑산사(塔山寺)·옥룡사(玉龍寺) 등

         89암자와 함께 창건하였으며, 천관보살(天冠菩薩)을 모셨다 하여 사찰명을 천관사라 하였다.

        

         9세기에는 천관사의 홍진대사(洪震大師)가 훗날 신무왕(神武王)이 되는 김우징(金祐徵)과

         관계가 돈독하였는데, 이곳에서 함께 참례하여 화엄신중을 감동시킴으로써 김우징이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러나 바닷가에 위치한 관계로 신라 말기부터 고려시대, 그리고 조선시대를 통하여 왜구의

         침입으로 차차 그 규모가 축소되었다.

         1659년(효종 10)에 천관사의 역사를 담은 「지제산사적(支提山事蹟)」을 펴냈으며,

         그전에도 1561년(명종 16)에 『묘법연화경』을 펴낸 것을 비롯하여 전부 13차례나 경전

         등을 간행하였다.

         1963년에 한택이 대웅전과 칠성당을 중건하였는데, 이 무렵 한때 관산사(冠山寺)라고도

         불렀다.

         1986년에 도통이 중창하였으며, 1980년에 요사 2동을 지었고 1991년에 범종각을 지어

         오늘에 이른다.

         현재 천관보살을 봉안하였던 법당을 비롯해서 삼성각·범종각·요사 등의 건물이 있다.

         법당은 극락보전(極樂寶殿)으로 편액되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극락보전은 건축양식이 간결하고 지붕의 선이 직선형이며,

         벽면의 장식도 기교보다는 현실적으로 꾸며져 소박함을 보여주고 있어 고려시대의 간결미가

         그대로 나타나 있다.

         현존하는 유물로는 삼층석탑이 보물 제79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석등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34호로 지정되어 있고,

         오층석탑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중 석등은 화강석으로 만든 높이 2.5m의 고려 말기 작품이다.


      ▼ 10:50(00h00m) 주차장에서 바라본 천관사 전체적인 전경입니다. 


      ▼ 10:50(00h00m) 절 입구에 고목이 한그루 가을색을 비치고 있었습니다. 


      ▼ 10:59(00h09m) 극락보전과 삼성각입니다.


         (극락보전이란?)

         아미타불의 서방 극락정토를 축소시켜 묘사한 곳으로, 아미타전(阿彌陀殿) ·

         무량수전(無量壽殿)이라고도 한다.

         극락이 서쪽에 있으므로 극락전(極樂殿)은 주로 동쪽을 향하고 있어 예배하는 이들은

         서쪽을 향하게 된다.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하고,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또는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모신다.

         아미타불의 인계에는 9품(品)이 있다.

         이는 극락에 태어나는 자들의 수준에 따라 상품(上品) · 중품(中品) · 하품(下品)으로 나누고,

         다시 각각 상생(上生) · 중생(中生) · 하생(下生)으로 나눈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하품의 자세를 하고 있다.

         즉, 오른손을 가슴 앞까지 들어서 손바닥을 밖으로 하고 왼손을 무릎 근처에 놓은 모양이다.

         그러나 석가모니불의 인계를 하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의 아미타불이 그 예이다.

         후불탱화로 극락의 법회를 묘사한 극락회상도(極樂會上圖)나 극락구품탱화(極樂九品幀畵)를

         걸어 극락의 정경을 보여준다.


         (삼성각이란?)

         독성각·산신각·칠성각이 있으며, 대개 삼성각에 삼신을 같이 모신다.

         독성각은 불교에서 말하는 독각을 모신 곳이다.

         독각은 석가모니처럼 스승 없이 홀로 깨우친 자를 말한다.

         산신각은 단군이 산신이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하는 산신을 모신 곳이다.

         칠성각은 북두칠성에 축원하는 도교의 신앙을 받아들여 북두칠성을 불교의 여래로 조화하여

         모신 곳이다.

         따라서 삼성각은 불교가 수용되는 과정에서 토착신앙이나 민간신앙과 융합하여 빚어진 변용이다.

         이러한 변용은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흔히 목격되는데, 이질적인 신앙을 불교로 포용하여 보다

         높은 차원으로 유도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으나, 자칫 기복 위주의 주술적 신앙으로 불교의

         본질을 왜곡시킬 우려와 폐단도 있다.


      ▼ 10:59(00h09m) 극락보전 앞의 5층석탑에 대한 설명입니다.  


      ▼ 10:59(00h09m) 5층석탑 전경입니다.  


      ▼ 10:59(00h09m) 석등에 대한 설명입니다. 


      ▼ 11:00(00h10m) 천관사의 손님맞이 건물인 요사채 같습니다. 


      ▼ 11:01(00h11m) 횅한 허허벌판에 종각이 서 있었습니다. 


      ▼ 11:01(00h11m)  대웅전과 보물795호인 삼층석탑 전경입니다. 


      ▼ 11:01(00h11m) 보물795호인 삼층석탑 설명문입니다.


      ▼ 11:01(00h11m)  삼층석탑 실물 전경입니다. 


      ▼ 11:01(00h11m) 대웅전에서 마주보이는 길을 따라 등로가 열립니다. 


      ▼ 11:03(00h13m) 본격적인 등로표시입니다.우리는 환희대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 11:04(00h14m) '고마리'입니다.


      ▼ 11:04(00h14m) '물봉선'입니다.


      ▼ 11:05(00h15m) '구릿대'입니다.


      ▼ 11:06(00h16m) 초입에는  대나무 숲을 뚫고 나아가야합니다.


      ▼ 11:06(00h16m) 울창한 대나무 숲 전경입니다. 


      ▼ 11:08(00h18m) 휴양림으로 연결되는 갈림길에서 환희대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11:08(00h18m) 갈림길 지나서도 대나무지대를 통과해야 있습니다. 


      ▼ 11:20(00h30m) 산행시작 약30분 후부터 급한 경사계단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11:29(00h39m) 잠시 열린 전망대에서 멀리 보성 제암산 방향으로 눈을 돌립니다. 


      ▼ 11:29(00h39m) 우측 멀리 보이는 산이 보성 제암산/일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 11:29(00h39m) 제암산 정상을 당겨 찍었습니다. 


      ▼ 11:29(00h39m) 우측으로 바다건너 고흥반도와 소록도가 조망됩니다. 


      ▼ 11:45(00h55m) '구절초'입니다. 


      ▼ 11:45(00h55m) 진행해야할 구정봉 방향 전경입니다. 


      ▼ 11:50(01h00m) 산행시작 1시간만에 거북같기도하고 탕건 같기도한 바위를.... 


      ▼ 11:57(01h07m) 구정봉 방향 가파른 경사길로 이동합니다. 


      ▼ 12:11(01h21m) 대세봉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웅장한 바위와 눈을 즐겁게하는 광경들이 즐비합니다.


      ▼ 12:13(01h23m) 현위치는 천관사 갈림길로 장천재에서 출발하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길입니다. 


      ▼ 12:13(01h23m) 대세봉에 관한 설명입니다. 


      ▼ 12:14(01h24m) 대세봉에 있는 큰바위얼굴입니다. 


      ▼ 12:15(01h25m) 선인봉 전경입니다. 전에 가봤던 코스중에 하나입니다. 


      ▼ 13:02(02h12m) 천주봉을 지나가면서 설명 안내문을 봅니다. 


      ▼ 13:02(02h12m) 천주봉 실물 전경입니다. 


      ▼ 13:07(02h17m) 천주봉 부근에서 바라본 좌측의 천관산 정상 연대봉 전경입니다. 


      ▼ 13:10(02h20m) 제멋대로 쌓인 돌무더기이지만 무너지지 않고 서로를 잘지키고 있습니다. 


      ▼ 13:14(02h24m) 정면에 고흥의 녹동항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조그마한 섬이 소록도입니다. 


      ▼ 13:14(02h24m) 소록도 우측으로 거금도가 보입니다. 높은 산이 적대봉입니다.


         (거금도?)

        고흥반도 도양읍에서 남쪽으로 2.3km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소록도 바로 아래 위치한 섬이다.

        조선시대에는 도양목장에 속한 마목장의 하나로 절리도라 하였다.

        그 후 강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897년 돌산군 금산면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개편 때

        고흥군 금산면이 되었다.

        큰 금맥이 있어 거억금도라고 불렀다는 기록도 있다. 최고점은 적대봉(592m)이며,

        400m 내외의 산지가 많으나 서쪽과 북쪽은 경사가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되어 있다.

        해안은 사질해안이 많으나 돌출한 갑 일대는 암석 해안을 이루고 있으며, 해식애도 발달해 있다.


      ▼ 13:15(02h25m) 중간기착지인 환희대 설명입니다. 


      ▼ 13:15(02h25m)  횐희대에 있는 화강암 이정표입니다.


      ▼ 13:15(02h25m) 환희대에 설치된 이정표로 구룡봉으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와야합니다. 


      ▼ 13:16(02h26m) 환희대에서 바라본 연대봉 정상 전경입니다. 


      ▼ 13:16(02h26m) 환희대에서 바라본 완도방향 전경입니다. 


      ▼ 13:17(02h27m) 환희대에서 구룡봉과 진죽봉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 13:17(02h27m) 환희대에서 구룡봉으로 가는 길 전경입니다. 


      ▼ 13:17(02h27m) 환희대에서 구룡봉 가는길에 바라본 구룡봉 전경입니다.



      ▼ 13:20(02h30m) 구룡봉 가는길 중 진죽봉 조망지에 설치된 진죽봉 설명입니다. 


      ▼ 13:20(02h30m) 진죽봉 전경입니다. 


      ▼ 13:20(02h30m) 진죽봉 능선의 암봉들 전경입니다. 


      ▼ 13:25(02h35m) '용담'입니다. 


      ▼ 13:25(02h35m) 구룡봉 직전에서 바라본 구룡봉 전경입니다.


      ▼ 13:25(02h35m) 구룡봉 설명 안내문입니다. 


      ▼ 13:25(02h35m) 구룡봉 바로 앞에 탑산사 갈림길 이정표가 서있습니다. 


      ▼ 13:30(02h40m) 구룡봉 부근에서 바라본 멀리 완도 전경입니다.


         (완도(莞골완,島섬도)?)

         전라남도 완도군에 속한 섬이자 완도군의 주도. 군청소재지이기도 하다.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2.5㎞ 지점에 있다.

         육지와는 달도를 사이에 두고 남창교와 완도교로 연결된다.

         주위에는 고마도·사후도·백일도·흑일도·동화도·신지도가 있다.


         신라시대인 829년(흥덕왕 3) 완도읍 죽청리에 청해진이 설치되었으며,

         고려시대에 동·서 지역이 각각 강진현과 해남현에 속했다가

         조선시대인 1521년에는 현재 읍소재지인 군내리에 가리포진(加里浦鎭)이 설치되었다.

          1896년 완도군의 신설로 군내면이 되었다가 1922년 완도면으로 개칭,

          1943년에는 읍으로 승격했으며, 197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군내면의 대야리를 포함하면서

         섬의 북부는 군외면, 남부는 완도읍으로 관할구역이 나누어졌다.


         섬 중앙의 상황봉(象皇峰, 644m)이 최고봉이며, 북쪽에는 숙승봉(宿僧峰, 432m)·백운봉

         (白雲峰, 600m) 등 기복이 심한 산들이 솟아 있고, 남동쪽에는 100m 내외의 구릉과 평지가

         있다.

         북부일대의 해안은 비교적 단조로우며 간석지가 펼쳐져 있고 남쪽해안은 큰 만과 돌출부가

         이어져 있으며 해식애가 발달했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며, 비가 많은 해양성기후이다. 온대활엽수가 자라며,

         남단에는 팽나무·동백나무 등 상록수림이 자란다.

         특히 완도항만 내의 주도(珠島)에서 자생하는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28호)이 있다.


         농산물로 쌀·보리·배추·무·딸기·양파·고추·마늘·콩 등이 생산되며,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연근해에서는 고등어·도미·삼치·갈치·멸치·장어 등이 잡히며, 김·미역·굴 등의 양식이

         활발하다.

         양식된 김은 맛이 좋고 생산량이 많아 전국으로 출하된다.

         취락은 섬의 중심지인 남동쪽 완도읍 군내리와 북쪽 군외면 원동리를 비롯해 해안가 곳곳에

         분포해 있다.


         완도교와 남창교를 지나 해남과 연결되는 국도가 동쪽 해안을 따라 나 있다.

         남동쪽에 있는 완도항은 연안도서의 생활필수품 수송기항지이며, 제주도의 관광지원항이다.

         일부 남쪽 해안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법화암·구계등·청해진지(靑海鎭址) 등의

         관광명소를 비롯한 해안일대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관광지로 유명하다.

         특히 최근에는 제주행 카페리호가 운항된다.


      ▼ 13:30(02h40m) 구룡봉에서 바라본 진죽봉 능선 전경입니다. 


      ▼ 13:30(02h40m) 구룡봉에서 바라본 우측 천관산 최고봉인 연대봉과 좌측 환희대 전경입니다. 


      ▼ 13:30(02h40m) 구룡봉에 있는 샘터전경입니다. 


      ▼ 13:30(02h40m) 구룡봉 정상에서 멀리 완도 방향이 확실하게 드러나 보입니다. 


      ▼ 13:35(02h45m) '쥐똥나무'입니다.


      ▼ 13:37(02h47m) 진죽봉을 당겨 찍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멋진 광경입니다. 


      ▼ 13:39(02h49m)  탑신사의 돌탑 전경입니다.


         (탑산사(塔탑탑,山뫼산,寺절사)?) 

         한국불교태고종에 속한다. 800년(애장왕 1)영통화상(靈通和尙)이 창건하였다.

         임진왜란 전에는 7칸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동쪽에 4칸의 시왕전(十王殿),

         서쪽에 7칸의 공수청(公需廳) 및 향적각(香績閣)이 있었으며, 그밖에 정방(正房) 3칸 등 크고

         작은 방들을 갖춘 큰 절이었다.

         또한 800근에 이르는 대종(大鐘) 등 수많은 유물들을 보관하고 있었다.

         임진왜란 때 왜병들이 침입하여 대종을 녹여 총포를 만들었는데, 그 기록은 작은 종의 용두(龍頭)에

         새겨져 있다.

         그 뒤 1745년(영조 22)·1747년·1748년의 세 차례에 걸친 화재로 거의 소실되어 작은 암자로

         존립하게 되었다.

         1923년에는 이 암자마저 불탔으며, 보관하고 있던 종은 해남 대흥사(大興寺)로 옮겼으며,

         1925년 소규모의 절을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과 요사채가 있다.

         원래 이 절에 있다가 대흥사로 옮겨진 종은 높이 79㎝, 입지름 43㎝인 고려 말의 작품으로,

         현재 보물 제88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전(寺傳)에 의하면 이 절의 서북쪽에는 아육왕탑(阿育王塔)이 있었다고 한다.

         인도에서 크게 불법을 일으킨 아소카왕이 이곳에도 보탑(寶塔)을 세워 부처의 사리를

         봉안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불교의 남방불교전래설을 알게 하는 일례가 된다.

         아육왕탑 밑에는 과거불인 가섭불(迦葉佛)이 좌선하였다는 자리가 있는데 이를 가섭불연좌석

         (迦葉佛宴坐石)이라 한다.

         이는 경주 황룡사의 가섭불연좌석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불국토설(佛國土說)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 13:47(02h57m) 구룡봉을 떠나 환희대로 가면서 바라본 진죽봉 전경입니다. 


      ▼ 13:50(03h00m) '산부추' 결실입니다.


      ▼ 13:50(03h00m) '마타리'입니다.


      ▼ 13:50(03h00m) '미역취'입니다. 


      ▼ 13:52(03h02m)  환희대에서 바라본 고흥반도 전경입니다.


      ▼ 13:52(03h02m) 환희대에서 연대봉 방향 전경입니다.

         멀리 고흥반도가 멋지게 조망되고 있습니다. 


      ▼ 13:53(03h03m) 구룡봉으로 갔다가 환희대 갈림길로 다시 되돌아 나왔습니다. 


      ▼ 13:55(03h05m) 환희대에서 바라본 구정봉 방향 설명입니다. 


      ▼ 13:55(03h05m) 구정봉 방향인데 조망이 막혀서..... 


      ▼ 13:57(03h07m) 환희대를 떠나 연대봉 이동시 바라본 방향 전경입니다. 


      ▼ 14:00(03h10m) 연대봉 이동시 뒤돌아본 환희대 전경입니다. 우측으로 구정봉이 조망됩니다. 


      ▼ 14:00(03h10m) 연대봉 이동중 뒤돌아서 환희대 방향을 당겨 찍었습니다. 


      ▼ 14:03(03h13m) 닭봉/탑산사 방향으로 이동하는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 14:04(03h14m)  억새 너머로 연대봉 정상이 조망됩니다.


      ▼ 14:05(03h15m) 연재봉 가는 도중에 만난 헬기장 전경입니다. 


      ▼ 14:06(03h16m) 중간에 감로천이라는 약수터 삼거리에서 약수터로 가봅니다. 


      ▼ 14:07(03h17m) 약수터인 감로천에 대한 설명입니다.  


      ▼ 14:07(03h17m) 약수터 전경입니다. 그냥 마시기에는....... 


      ▼ 14:08(03h18m) '용담'입니다. 뿌리가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 14:08(03h18m) 곳곳에 만개한 억새 전겨입니다.  


      ▼ 14:13(03h23m) 천관산 최고봉인 연대봉 전경으로 정상에 봉수대터가 있습니다. 


       ▼ 14:14(03h24m)  연대봉 정상에 대한 설명으로 이날은 운무로 빼어난 조망이 불가능했습니다. 


      ▼ 14:14(03h24m) 천관산 정상석이고 뒤로는 봉수대 유허입니다. 


      ▼ 14:14(03h24m) 천관산을 여러갈래 코스가 있지만 우리는,

         우측의 천관사를 들머리로 환희대, 구룡봉으로 갔다가 다시 환희대, 헬기장, 연대봉(현위치)

         양근암, 장안사, 주차장 관리사무소 순으로 이동했습니다.


      ▼ 14:14(03h24m) 연대봉 정상의 봉수대 유허입니다. 


      ▼ 14:15(03h25m) 정상 이정표로 현위치에서 양근암 방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14:22(03h32m) 연대봉 정상에서 바라본 환희대 방향 전경입니다.  


      ▼ 14:24(03h34m) 정상을 떠나 하산시 바라본 고흥반도 전경입니다.

         운무로 보여야할 팔영산을 조망하지 못해 아쉬운 발걸음이었습니다.


      ▼ 14:24(03h34m) 하산길에 바라본 보성 제암산/일림산 능선 전경입니다.  


      ▼ 14:35(03h45m) 하산길 중간에 만난 돌무더기입니다.  


      ▼ 14:38(03h48m) 하산길에 좌측으로 조망된 천주봉과 구정봉 전경입니다.  


      ▼ 14:41(03h51m) 현 국가지점 번호에서 날머리까지는 약 2.1km가 남았습니다. 


      ▼ 14:47(03h57m) 인위적으로 쌓아놓은 듯한 돌들위에 거북바위같은 생김새가.... 


      ▼ 14:48(03h58m) '팥배나무열매'입니다. 


      ▼ 14:49(03h59m) 급한 내리막길에는 목계단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 14:50(04h00m) 정원석같이 생겼다해서 붙여진 정원암 설명입니다. 


      ▼ 14:50(04h00m) 정원암 전경입니다. 


      ▼ 14:52(04h02m) 하산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흥반도와 녹동항, 우측으로 거금도가 조망됩니다. 


      ▼ 14:55(04h05m) 양근암에 도착합니다. 일명 남근바위라고도 합니다. 


      ▼ 14:55(04h05m) 양근암 전경입니다.  


      ▼ 14:59(04h09m) 계곡에 위치한 바위위에 화분같이 생긴 모양이..... 


      ▼ 15:04(04h14m) 양근암을 지나 급한 내리막 계단을 내려갑니다.  


      ▼ 15:10(04h20m) 석주(石돌석,柱기둥주)가 기대어서 마치 석문같이 생긴 형태입니다.


      ▼ 15:10(04h20m) 반대방향에서 바라본 석문형태입니다.


      ▼ 15:15(04h25m) '분취'입니다. 


      ▼ 15:27(04h37m) 능선길에서 장천재 방향 우측으로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 15:27(04h37m) 장천재 방향 대리석 이정표입니다.


      ▼ 15:28(04h38m) 갈림길에서 등잔암까지는 급한 내리막이 잠시동안 이어집니다. 


      ▼ 15:31(04h41m) 내리막 중간에서 만난 혹부리나무입니다.


      ▼ 15:39(04h49m) 급한 내리막 이후 장안사 입구 도로를 만납니다.


      ▼ 15:41(04h51m) 장안사 아래 사방댐을 만납니다. 가을 가뭄으로 수량은 거의.....


      ▼ 15:43(04h53m) 장천재에서 금강굴 방향 등로와 만나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 15:51(05h01m) 날머리 전에 만나는 화장실입니다. 이곳에서 대충 땀을 훔칩니다. 


      ▼ 15:52(05h02m) 장천재와 효자송 방향이지만 시간관계상 우측 주차장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장천재(長긴장,川내천,齋재계할재)?)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2호. 원래는 장천암(長川庵)이 있었다고 하는데

         장흥위씨(長興魏氏)들이 조선 전기(1450년경) 이곳에 장천재를 세워 오랫동안 한학의

         서재로 이용되어왔다고 한다.

         현 건물은 1870년경 중건한 건물로서 한때 위백규(魏伯珪)가 수학하였던 곳이다.

         위백규는 이곳, 즉 장흥부 계춘동(지금의 관산읍 방촌리)에서 태어나 평생동안 벼슬을 하지

         않고 학문으로만 일생을 마쳤으며, 천문·지리·율력·의학서 등에까지 통달하였다.

         이 건물은 8계단의 석재로 높은 기단을 이루고 H자형 평면에 정면 양칸에는 누각형을 하고

         난간을 둘렀다.

         마루는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중앙 3칸은 방을 배치하였다.

         결구수법은 4칸에 주두(柱頭)와 첨차(檐遮)를 올려 지붕하중을 지탱하게 하고 지붕은

         중간우동의 곡선이 양편날개의 지붕높이와 같게 하였는데 전면에서는 팔작형 합각을 이루고

         있으나 배면에는 맞배지붕 형식을 취한 것이 특징이다.



      ▼ 15:53(05h03m) 독립지사 덕암 위석규 유장지석 앞을 지나갑니다.


         (독립지사 덕암 위석규(덕암 위석규)?)

         魏錫奎(고종15년 1883 ~ 1913) 향년 36(옮긴이 注 저자는 1878년이라 기록했으나

         장흥위씨 보첩과 여러자료를 참고하면 1883년에 출생하신 것 같습니다.) 에 별세했다고

         합니다.

         字는 여장(汝章), 號는 덕암(德庵). 본관은 장흥(長興)이다.

         족형 홍의재 위봉과 안양 기산 백봉흠에게 수학했다.

         증조부는 위도방(魏道昉)이고 조부는 위영집(魏榮集)이다.

         아버지는 위윤조(魏胤祚)이며 4남 2녀 중 장남으로 출생했다.

         (옮긴이 注 장흥 위씨 보첩의 내용을 참고하면 4남4녀로 되어있습니다.)
         어머니 친정은 용산 상금으로 수원백씨 집안인데 외할아버지는 백정수(白貞洙)이다.

         외가 선산은 전라도 장흥군 용산면 풍길 마을 용소등(龍沼嶝)에 있다.


         1905년(광무9) 일본의 강압에 의해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된 후 최익현(崔益鉉)의

         의병 모집 격문을 보고 나아갔으나 이후 면암이 최포되고 의병이 해산되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왔다. 1906년(광무10) 중국으로 떠나 만주,러시아, 등지에서

         朴泰文,姜明運,鞠思成 등과 함께 항일운동을 펼쳤다.

         1913년 4월 27일 러시아 니콜라스에서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묘는 니콜라스 한인공동묘지에 안장되었으나 시신을 찾을 길이 없어 고향에서 유품으로

         대신 장사를 지냈다.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장천재 입구에 1989년 의열비가 세워졌는데 비문은 이숭령이 짓고

         글씨는 광주시 이돈흥이 썼다.


      ▼ 15:55(05h05m) 하산길 막바지에 피톤치드가 많이 생성된다는 편백나무 숲을 지나갑니다. 


      ▼ 15:57(05h07m) '하수오'입니다. 


      ▼ 15:58(05h08m) 날머리 주차장에 설치된 장흥 관광안내도입니다.


      ▼ 15:59(05h09m) 날머리 주차장에 있는 천관산 안내도입니다.


      ▼ 15:59(05h09m) 둥산로 안내도 우측아래 코스 안내가 어 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하루 호남 5대 명산중에 하나인 천관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 버스를 타고 나오면서 만난 천관산 입구에 위치한 천관산명석 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