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은 통영시 사량도 상도의 지리산과 하도의 칠현산을 연결하는 종주산행이다..
2015년 중반까지만해도 당일 종주산행은 그렇게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지난해 말
사량도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사량대교가 준공되면서 당일 산행으로도 상·하도를 연결하는
종주산행이 손쉬워졌다.
고향이 통영인 나에게는 사량도는 그냥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에 학교 친구들의 고향으로
낚시질 아니면 그냥 친구집에 놀러 정도 가는 그런 동네여서, 별 다른 감회를 느끼지 못한
통영의 조그마한 섬으로만 생각되어 진 곳이다.
성인이 되고 난 후 산을 찾을 시점에 사량도의 지리산, 즉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다고
불리워진 지리망산이 빼어난 아름다움을 지닌 산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몇 번째 찾아오는 사량도 지리산은 오르내리막이 심한 힘든 산으로만 기억되는 산이다.
몇 년전만해도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안전사고가 다발하는 그런 산행지였지만
지금은 시설이 많이 보강되어 일반인들도 쉽게 찾는 그런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암릉산행의 위험은 고스란히 안고 있어서 산행시 안전은 필수다.
특히 준비안된 산객들이 아직도 위험구간을 인식못하고 산행길을 막고 있는 사태가 많아
정해진 진행시간을 맞추기가 어렵다.
그리고 사량대교가 준공되면서 상·하도를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도
많이 알려지다보니 찾는 인파가 너무 많아서 옛맛은 거의 없어져버렸다.
(사량도 개요)
행정구역상으로 통영시에 속하는 사량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약 1.5㎞ 의 거리를 두고 윗섬과 아랫섬, 수우도의 세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량도는 윗섬에만 약 1,011세대 2,192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작지 않은 섬인데다,
연 20만명의 관광객들, 특히 주말이면 약 5,000명의 관광객들이 등산과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다. 등산과 해수욕은 주로 윗섬에서, 낚시꾼들은 아랫섬을 주로 찾는다.
윗섬에는 육지의 산에 비해 높이나 규모는 작지만 산행코스나 암릉미에 있어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지리망산, 일명 '사량도 지리산' 이 솟아있다.
일반적으로 돈지리를 기점으로 하여 지리산(398m),불모산(400m)을 거쳐 옥녀봉(303m)로
이어지는 종주코스는 약 6.5km로 산행에는 총 4시간30분 정도 소요되며,
빼어난 암릉과 바위 봉우리들로 인해 많은 등산객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기도 하다.
사량도 산행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바다낚시이다. 특
히 아랫섬에만 약 7개의 갯바위 낚시포인트가 있는데, 1년 내내 뽈락, 도미, 도래미, 광어,
감성돔을 찾는 낚시광들이 많다.
사량도 윗섬에는 '사량호' 도선장을 중심으로, 위쪽 내지마을, 아랫쪽 돈지 마을까지 포장도로가
나 있어 자가 운전자들에게는 해안선을 따라 약 1시간여의 시원한 드라이브를 즐길수 있다.
윗섬에는 약 7개의 크고 작은 마을이 섬자락 구비구비마다 자리하고 있다.
각 마을마다는 민박집과 음식점이 들어서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소나무 숲과 여기저기 눈에
띄는 고구마, 양파밭 등이 도보여행객들에게 즐거운 여정을 제공한다.
그리고 사량호 도선장에서 내지마을까지 이르는 도중에는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한
사량도 유일의 대항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사량면사무소 뒷길 해안선을 따라 한 15분쯤 걸어 내려가면, 고운 모래사장이 드리워져 있으며,
화장실과 샤워장, 야영장, 파고라 등의 부대시설 또한 잘 갖추어져 있다.
사량이라는 지명은 상박도와 하박도 사이에 있는 해협이 뱀처럼 생겼다고 해서 유래되었다는 설,
섬에 뱀이 많이 서식했다는 설, 그리고 섬의 형상이 뱀처럼 기다랗게 생긴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다.
1490년(성종 21)에는 사량진성을 축성하였고 사량진 만호가 이곳을 관장하였다. 『
여지도서』(통영)에는 귀선 1척, 병선 1척, 사후선 2척이 배치되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통영군창둔전(統營軍倉屯田)과 통영둔우(統營屯牛)도 설치되었다.[네이버 지식백과]
(지리산 개요)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란 뜻으로 지이망산이라고 불리다가 현재는 지리산이라는 명칭으로
굳어버렸다.
사량면 돈지리에 위치한 지리산은 사량도 윗섬(상도)에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 중 돈지리쪽의
제일 높은 봉우리(해발 398m)를 지칭한다.
이보다 1m 더 높은 불모산(해발 399m)이 있지만 지리산을 윗섬의 대표적인 산으로 부르고 있다.
이 산줄기의 연봉인 불모산, 가마봉, 향봉, 옥녀봉 등은 오랜 세월동안 풍우에 깎인 바위산이라
위용이 참으로 당당하다.
능선은 암릉과 육산으로 형성되어 있어 급한 바위 벼랑을 지날 때는 오금이 저려오기도 한다.
깎아지른 바위 벼랑 사이로 해풍에 시달린 노송이 아슬하게 매달려 있는가 하면 바위 능선을
싸고 있는 숲은 기암괴석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별세계"를 연출한다.
고개를 들면 한려수도의 그 곱고 맑은 물길에 다도해의 섬 그림자가 환상처럼 떠오르고,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솟구치고 혹은 웅크린 바위 묏부리와 능선은 말없이 세속의 허망함을
일깨워 준다.[네이버 지식백과]
(산행개요)
1. 산행날짜 : 2016.03.19(토) 날씨 :맑음
2. 산행시간 : 10시08분 ~ 15시13분(5시간05분)
3. 이동, 도상거리 : 6.82km, 6.48km
4. 평균속도 휴식포함 : 1.42km/h
휴식제외 : 1.57km/h
5. 고도 : 432m ~ 40m(402m) - 최고봉인 불모산이 400m이므로 gps오차 참조
6. 오르막 거리, 속도 : 2.75km, 1.31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3.96km, 1.77km/h
8. 휴식횟수, 시간 : 1회, 27분
9. 산행코스
당초코스 : 돈지마을 ~ 돈지초등학교 ~ 지리망산 ~ 달바위 ~ 불모산 ~ 가마봉 ~ 옥녀봉
~ 고동산 ~ 사량대교 ~ 하도 칠현산(정상에서 빽) ~ 사량대교 ~ 금평항
변경코스 : 돈지마을 ~ 돈지초등학교 ~ 지리망산 ~ 달바위 ~ 불모산 ~ 가마봉 ~ 옥녀봉
~ 사량면사무소 ~ 금평항
▼ 사량도의 위치를 나타내기 위한 위성도입니다.
통영시 사량도는 고성군이나 사천의 삼천포에 더 접해 있는 섬으로 통영, 고성, 사천쪽에서
항로로 연결됩니다. 우리는 통영의 가오치항에서 페리를 이용했습니다.
사량면은 사량도의 상도와 하도 그리고 남해도쪽에 있는 수우도의섬으로 이루어진 행정구역입니다.
▼ 산행궤적을 나타낸 위성도입니다.
종주팀은 돈지리 ~ 지리산 ~ 불모산(달바위봉) ~ 옥녀봉 ~ 고동산 ~ 사량대교 ~ 칠현산 ~
망봉 ~ 용두봉 ~ 읍덕마을로 하산키로 했고,
종주팀을 제외하고는 돈지리 ~ 지리산 ~ 불모산(달바위봉) ~ 옥녀봉 ~ 고동산 ~ 사량대교 ~
칠현산 ~ 사량대교 ~ 금평항으로 계획을 세웠지만 인파로 인한 지정체로 인해
페리시간을 맞추기 위해 옥녀봉에서 사량면 사무소로 하산하는 코스로 변경했습니다.
▼ 산행궤적을 등고선지도에 나타낸 궤적입니다.
▼ 산행궤적을 고도표로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지리망산 우측 높은 봉우리가 불모산(달바위) 정상입니다.
▼ 08:33 부산 서면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하여 통영가오치 항에 08:30분경에 도착하였습니다.
▼ 통영 가오치 터미날 전경입니다. 산객,유객들로 인파가 넘쳐납니다.
▼ 08:46 아침 9시 출발하는 페리를 타기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산악회 애마가 페리에 실려지고 있습니다.
▼ 08:53 카페리인 사량호 2층 갑판에서 바라본 페리전경과 가오치항 전경입니다.
▼ 통영이 해산물의 양식(養殖) 도시인 만큼, 바다에는 양식장들이 즐비합니다.
▼ 갈매기도 사람들의 먹이주기에 익숙해졌는지 페리 뒤를 졸졸 따라 날아옵니다.
▼ 09:19 사량도에 가까이 다가가자 사량도 지리산 암릉능선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 섬가운데 사량대교를 기준으로 좌측은 사량도 하도, 우측은 사량도 상도전경입니다.
▼ 사량도 상도의 암릉능선이 더 가까이 조망됩니다.
▼ 사량대교 좌측으로 칠현산 능선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 바닷가 바위들은 작은 해식동굴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09:34 금평항으로 들어가기 위해 사량대교 아래로 페리가 지나갑니다.
좌측은 하도이고, 우측은 면사무소가 있는 상도이며, 우리는 우측 금평 항구로 들어갑니다.
▼ 사량대교 아래로 보이는 암봉이 옥녀봉 전경입니다.
(사량대교 개요)
통영시 사량면의 상·하도를 연결하는 ‘사량대교’가 착공 5년 만에 완공돼 2015.10.30일
사량면 금평리 진촌마을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량대교’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476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0년 4월 착공,
약 5년 5개월의 기간을 거쳐 총연장 530m 폭13.1m의 2주탑 대칭형 사장교로 건설됐다.
이는 섬과 섬을 잇는 연도교 중 도내 최대 규모다.
사량 주민의 오랜 숙원인 사량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상도와 하도로 분리돼 생활하던 사량면 14개
마을주민 1600여명이 서로 왕래할 수 있게 됐다.
,
도서종합개발사업은 10인 이상 거주하는 섬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기반시설을 확장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섬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 관광 상품 개발 등에 힘쓰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량대교 건설로 사량도의 지리산과 옥녀봉, 칠현산 등을 연결하는 섬 일주 관광코스가
구축돼 관광객이 증가하고, 사량대교가 경남과 통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언론 뉴스를 퍼옴)
▼ 09:39 사량도 면소재지인 금평항에 도착합니다.
▼ 우리가 타고온 페리전경입니다.
▼ 09:41 금평항에 있는 산행 안내도입니다.
산행코스는 돈지 ~ 지리산 ~ 월암봉 ~ 불모산 ~가마봉 ~ 옥녀봉
~ 여객선 터미날 순입니다. 좀 헷갈리는게 월암봉을 풀이하면 달바위봉입니다.
달바위봉이 불모산인데?????
▼ 10:05 약 20여분의 버스 이동으로 산행들머리인 돈지마을에 도착했습니다.
▼ 10:05 산행준비중에 우리가 올라갈 능선을 한 번 바라보니 전체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들머리는 사량수산마트 쪽인 것 같습니다.
▼ 산행채비를 마치고 들머리에서 단체 사진을 한 장 찍습니다.
▼ 10:08(00h00m) 숲길안내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 10:09(00h01m) 들머리 입구에 조그마한 마트가 하나 있습니다.
▼ 10:09(00h01m) 들머리에 있는 안내도는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많이 낡아있습니다.
▼ 10:11(00h03m) 학생이 몇 명인지 모르지만 분교는 많이 노후화되어 있습니다.
▼ 10:13(00h05m) 돈지분교를 지나자마자 만나는 지리산 2.1km 전방 이정표입니다.
▼ 10:17(00h09m) 이정표를 지나고 조금후에 만나는 조그마한 맑은 실개천을 건넙니다.
▼ 10:18(00h10m) 산행시작 10분후에 지리산 한오백년길이라고 음각된 돌비석을 만납니다.
▼ 10:18(00h10m) 한오백년길은 좌우측으로 많은 돌탑으로 장식을 해놓았습니다.
▼ 10:19(00h11m) 초입부분의 길 양옆으로 작은 돌탑들이 도열해 있는데 많은 정성이
들어간 길 같습니다. 여기에 등산로가 사유지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래 돌에는 가족들의 이름 같은데....
▼ 10:20(00h12m) 사유지 표시가 있는 곳부터는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 10:22(00h14m) 꽤 많은 돌탑을 쌓아 놓았습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 10:22(00h14m) 무사등반이란 기원돌탑에서 바라본 우리가 지나갈 능선 전경입니다.
산 전체가 돌로 이루어진 산이란걸 느낄 수 있습니다.
▼ 10:22(00h14m) 돌탑부근에서 보았던 매화입니다.
▼ 10:23(00h115m) 돌탑사이에 합격,건강 소원 기도라는 미륵불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 10:24(00h16m) 미륵불 부근에 통영시 3-2 위치표시목(지리산중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10:26(00h18m) 미륵불이 있는 돌탑을 지나 능선안부를 향해 오르막을 치고 올라갑니다.
▼ 지나는 길에 터질듯한 진달래 꽃망울 바라봅니다.
▼ 10:29(00h21m) 산행 시작 약 20분이 지난 시점에 능선 안부에 도착합니다.
▼ 10:29(00h21m) 능선 안부 조난위치표시판에 붙어있는 건????
관리를 하는 관공서에서 관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10:29(00h21m) 안부에서 정상쪽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다소 육산의 길을 걷지만....
▼ 10:29(00h21m) 곳곳에 꽃망울을 터트린 진달래가 눈을 황홀하게 합니다.
▼ 10:39(00h31m) 산행시작 30여분이 지난후에 도착한 위치표시목(지리산)을 지나갑니다.
▼ 10:39(00h31m) 지리산에서 돈지방향 위치표시목 이후로는 급한 경사길이 이어집니다.
▼ 10:43(00h35m) 지리산 1.1km전방에 있는 이정목을 통과합니다.
이정목의 돈지방향은 수우도 전망대로 가는 산길이 이어져있습니다.
▼ 10:43(00h35m) 현위치에서 지리산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합니다.
▼ 10:43(00h35m) 바위로 이루어진 악산으로 위험구간이 많아 이런 문구가 여러 개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 10:44(00h36m) 산의 형상자체가 좌우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약간 완만한 곳에 길이 열려있습니다.
▼ 10:45(00h37m) 전망대에서 바라본 돈지항 전경입니다.
멀리 도로가 보이는 곳 너머가 금평항쪽입니다.
▼ 10:45(00h37m) 올라온길 뒤로 보이는 섬이 은박산으로 유명한 수우도 전경입니다.
(수우도 개략)
통영시에 속하는 여러 섬들 가운데 가장 서쪽 해상에 위치한 섬이다.
숲이 우거진 섬의 모양이 소처럼 생기고 동백나무 등이 많아 ‘나무 수(樹)’자와 ‘소 우(牛)’자를
합하여 수우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전하며, 지역 사람들은 시우섬이라고 부른다.
자연경관이 빼어나서 배에서 바라보는 해안절벽의 기기묘묘한 형상에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 중 흔히 해골바위로 불리는 수우바위는 비.바람에 씻기고 패여나가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형상인데, 남해안에서 가장 조형미가 뛰어난 기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수우도와 그 주변에는 유난히 기암괴석이 많다.
수수도 본섬에서 불과 5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거의 붙어 있다시피한 단독섬. 그리고 독섬개,
옆섬개, 잠여 등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어려울만큼 많은 바위들의 형상이 특이하다.
또한 수우도는 동백나무가 많아 일명 "동백섬"이라 불리는데, 동백꽃 피는 3∼4월의
초봄이면 섬 곳곳마다 붉은 동백꽃이 지천으로 피어난다.
그리고 섬 주변 해역의 수중에는 여밭이 많아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이 되면
감성돔을 낚으려는 낚시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 10:47(00h37m)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암릉산행이 시작됩니다.
▼ 10:49(00h41m) 지나온 암릉을 뒤돌아봅니다. 멀리 수우도가 조망됩니다.
앞에 보이는 섬은 농개도라고 합니다.
▼ 10:52(00h44m) 낮은 봉우리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지리산 방향의 암릉 오르막을 조망합니다.
▼ 10:52(00h44m) 좁은 암릉능선길을 따라 맞은편 암릉으로 올라야 합니다.
▼ '현호색'이라 합니다.
매우 이른 봄 싹이나고 꽃이 피는 식물로 줄기와 잎은 매우 부드럽고 식물에 독성이 있지만
덩이줄기를 약용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얼음이 다 녹기 전부터 싹을 틔우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 10:58(00h50m) 가파른 암릉이지만 미끄럽지는 않습니다.
▼ 11:04(00h56m) 위를 쳐다보니 우리가 진행해야할 암릉능선과 우측 끝으로 지리산 정상이 조망됩니다.
▼ 11:04(00h56m) 지리산 정상과 우리가 이어갈 능선길이 조망됩니다.
▼ 11:04(00h56m) 지리산 정상에 선등꾼들이 많이 보입니다.
▼ 11:07(00h59m) 산행시작 약 1시간만에 금북개로 이어지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우리는 약 600m가 남은 지리산 정상 방향으로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 11:08(01h00m) 산행시작 딱 한 시간만에 석문같은 좁은 골길을 지나갑니다.
▼ 11:08(01h00m) 좌우가 절벽인 암릉능선을 따라 안전목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11:09(01h01m) 위치표시목 3-22번을 지나갑니다.
관리가 안되어 위치표시목 번호가 어렴풋이 보일 뿐입니다.
▼ 11:10(01h02m) 지리산 방향으로 위험구간과 우회로가 있습니다.
나는 위험구간 암릉으로 이동키로 합니다.
▼ 11:10(01h02m) 위험구간으로 이동하는 길은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 하고
우회길은 이암릉 밑으로 순한 길이 있습니다.
▼ 11:14(01h06m) 이 능선은 약 7분전에 지나온 금북개삼거리에서 금북개로 하산하는 능선 전경입니다.
▼ 11:14(01h04m) 위험길 암릉 능선에서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 봅니다.
좌측 아래가 지리산으로 이동하는 우회로입니다. 멀리수우도와 농개도(앞)가 조망됩니다.
▼ 11:20(01h12m) 위험한 암릉길을 넘으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우회로를 만나고
앞에 보이는 옥녀봉으로 암릉능선이 연결됩니다.
▼ 11:24(01h16m) 현위치번호 3-21 표시목을 만납니다.
진행방향은 표시목 번호가 역순으로 연결됩니다.
▼ 11:24(01h16m) 능선길은 암릉 아니면 이런 너덜이 흩어져 있는 길들입니다.
▼ 11:26(01h18m) 지리산 정상 직전에 또 다시 위험구간을 만납니다. 이번에는 우회로를 이용합니다.
▼ 11:29(01h21m) 험로와 우회길이 만나는 곳입니다. 현위치번호 3-20 표시목입니다.
▼ 11:31(01h23m) 지리산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입니다.
▼ 11:31(01h23m) 지리산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포토존입니다.
▼ 11:36(01h28m) 산행시작 약 1시간30분만에 지리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사량도에서 2번째 높은 봉우리이지만 이곳이 사량도를 대표하는 곳입니다.
(지리산)
경상남도 통영시의 사량면 돈지리에 있는 산이다(고도 : 399m).
사량도 윗섬 돈지리와 금평리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남북 방향의 능선은 폭이 좁고 지형이 험난하다.
『1872년지방지도』(사량진)에는 동쪽의 옥녀봉에서 차례로 병암(屏岩), 교봉(轎峯),
월암(月岩)으로 표시하고 험준한 바위산으로 묘사하고 있다. 산
남쪽의 바위 벼랑이 새드레(사닥다리)를 세워 놓은 모양의 층애를 형성하고 있어서
'새드레', '새들산'이라고도 부른다.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 몇 가지 설이 있다.
사량도에서 제일 높고 험하다 하여 유래되었다는 설, 사량면 돈지리의 돈지(敦池)와 내지(內池)
마을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고 해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리고 남해 바다 가운데 우뚝 솟아 있어 산 정상에서 지리산(智異山) 천왕봉이 보인다고 해서
지리망산(智異望山)이라고 불린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도 전한다.
통영의 여러 읍지와 『통영군지』(1934)에도 지명이 수록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근래에 생긴 지명으로 보인다.[네이버 지식백과] 지리산 [智異山, Jirisan]
▼ 11:39(01h31m) 내지마을로 하산하는 삼거리를 지나갑니다. 우리는 달바위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11:40(01h32m) 암릉산행답게 지속적으로 바위길이 이어집니다.
▼ 11:40(01h32m) 조그마한 암봉위에서 조망을 살펴보고 다시 길을 이어갑니다.
▼ 11:45(01h37m) 촛대바위를 지나갑니다.
▼ 11:50(01h42m) 촛대바위을 지나고 얼마가지 않아 좌우측이 절벽이지만 위험하지 않은 암릉길을 지나갑니다.
▼ 12:05(01h57m) 달바위(불모산) 1.6km전방 이정목을 지나갑니다.
▼ 12:06(01h58m) 달바위봉(불모산) 방향으로 데크계단을 내려갑니다.
▼ 12:10(02h02m) 산행시작 약 2시간만에 현위치표시 3-19 목을 지나갑니다.
▼ 12:14(02h06m) 옥동4거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는 간이 휴게소가 설치되어 있어서
각종 음료수와 간단한 목축임, 배채움도 가능한 곳입니다.
사거리 방향은 방향을 기준으로 ← 내지마을 방향, ↑ 가마봉 방향, ↗ 옥동마을방향입니다.
▼ 12:14(02h06m) 4거리에 있는 위치표시목입니다.
옥동방향은 3 - 번호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 12:17(02h09m) 달바위/옥동 갈림길에 있는 위치표시목 3-18목입니다.
▼ 12:50(02h06m) 중식장소에서 바라본 우리가 지나온 능선길입니다.
제일 높은 봉우리가 지리산 정상입니다.
▼ 12:50(02h42m) 중식 장소입니다. 약 30분의 점심시간을 가진후 출발합니다.
▼ 12:56(02h48m) 점심식사후 달바위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12:58(02h50m) 달바위 위험 능선으로 가는 전방 길을 사전에 조망해 봅니다.
▼ 12:58(02h50m) 달바위(불모산) 위험능선으로 가는 길과 우회로중 위험능선으로 이동합니다.
▼ 12:59(02h51m) 달바위(불모산) 능선으로 들어가는 초입 계단입니다.
▼ 13:01(02h53m) 달바위능선에서 바라본 옥녀봉과 좌측 멀리 고동산 전경입니다.
▼ 13:04(02h56m) 달바위(불모산) 능선은 그야말로 아찔 그 자체입니다. 좌우로는 직벽에 가깝습니다.
▼ 13:11(03h03m) 달바위(불모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달바위(불모산) 개략)
산의 높이는 400m로, 사량면에속한 사량도(蛇梁島)에 최고봉으로 솟아 있다.
사량도는 섬이 뱀처럼 생기고, 또 뱀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한 남자가 이룰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상사병에
걸려 죽었는데 뱀이 되었다고 한다.
사량도는 모두 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섬은 윗섬과 아랫섬으로, 두 섬이 마주보고 있다. 이 중 불모산은 윗섬에 있다.
이외에도 지리산(398m)·옥녀봉(261m) 등의 산들이 불모산과 능선이 이어져,
종주 등반하는 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산행은 진촌이나 옥동에서 출발하여 불모산만 오르거나, 돈지리에서 출발하여 종주할 수 있다.
돈지리에서 출발하여 종주 등반한 다음, 진촌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산의 진면목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다.
돈지리 마을회관을 지나 사량초등학교 돈지분교 정문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산행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표지를 따라 1시간 30분 정도를 오르면 지리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커다란 돌탑이 세워져 있고, 사량도 지리산이라는 푯말이 있다.
지리산 정상에서 바위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옥동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여기서 계속 숲길을 따라 오르면 정상이 암봉으로 이루어진 불모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돈지항이 내려다보이고, 무엇보다 바다의 시원한 풍경과 수많은 섬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다음 코스인 옥녀봉까지는 길이 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다리나 밧줄을 타고 올라 옥녀봉 정상에 이르며, 옥녀봉 정상에서 하산하는 길도 험한 편이다.
옥녀봉에서 금평항이 있는 진촌으로 내려와 산행을 마친다.
돈지리에서 출발하여 진촌으로 내려오는 종주 코스는 6시간 정도 소요된다. 곳
곳에 위험 코스가 많으므로, 우회 코스로 산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 13:12(03h04m) 달바위봉에서 가마봉으로 가는 암릉입니다.
위험하기도 하지만 준비 안된 산객들로 인해 지정체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암릉산행이 힘든 산객들은 우회길을 이용하면 전혀 문제가 없는데.........
▼ 13:12(03h04m) 달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가마봉, 옥녀봉, 고동산, 사량대교, 우측으로
하도의 칠현산까지 확실하게 조망됩니다.
▼ 13:12(03h04m) 길이 좁아 지정체가 엄청납니다.
이 암릉을 다내려가면 우회길과 만나게 됩니다.
▼ 13:23(03h015m) 달바위 암릉능선을 내려와 달바위 우회길과 만납니다.
▼ 13:24(03h16m) 달바위 우회길과 만나는 곳에서 바라본 가마봉과 옥녀봉 능선입니다.
▼ 13:24(03h16m) 멀리 가마봉 오르는 바위암릉길을 당겨서 조망합니다.
데크계단이 없었을 때는 로프로 올라갔던 암릉인데 지금은 데크가 설치되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 13:24(03h16m) 멀리 마지막 봉우리인 좌측에 옥녀봉도 당겨봅니다. 우측에 하도의 칠현산이 조망됩니다.
▼ 13:28(03h20m) 달바위밑 대항갈림길 위치표시목 3-14 위치목을 지나갑니다.
▼ 13:28(03h20m) 달바위 밑 대항갈림길에 같이 서있는 옥녀봉 이정목입니다.
▼ 13:29(03h21m) 대항 삼거리입니다. 우리는 가마봉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13:29(03h21m) 대항삼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사량도 관광안내도입니다.
▼ 13:30(03h22m) 대항삼거리 이후 걷기좋은 오솔길이 조금 이어집니다.
▼ 13:31(03h23m) 옥녀봉 오르는 길이 우회로와 암릉길로 나뉘어집니다. 우리는 암릉길로...
▼ 13:33(03h25m) 옥녀봉 가는 길이 어려움 없이 진행됩니다.
▼ 13:33(03h25m) 메주봉정상 3-11 위치표시목이 있는데 어디를 메주봉이라하는지 아리송합니다.
▼ 13:28(03h20m) 메주봉 정상이라는 위치목 부근에서 바라본 옥동마을 전경입니다.
▼ 13:42(03h34m) 가마봉으로 오르는 데크계단입니다.
데크가 설치되지 않았을 때는 로프를 이용해서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 13:43(03h35m) 가마봉쪽 데크계단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과 지나온 우측 달바위봉(불모산) 암릉전경입니다.
▼ 13:43(03h35m) 가마봉쪽 데크계단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과 좌측 지리산 방향 전경입니다.
▼ 13:45(03h37m) 달바위봉(불모산) 정상을 당겨서 찍은 전경입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능선과 하단부 급경사 계단이 눈에 들어옵니다.
▼ 13:48(03h40m) 가마봉에 도착했습니다.
▼ 13:49(03h41m) 가마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정상 에서 뻗어내리는 능선 전경입니다.
▼ 13:49(03h41m) 가마봉 정상에서 바라본 위험한 달바위능선과 달바위봉 정상 전경입니다.
▼ 13:51(03h43m) 가마봉에서 바라본 옥녀봉 가는 능선길과 옥녀봉 직전 출렁다리 전경입니다.
▼ 13:52(03h44m) 가마봉에서 바라본 옥녀봉 가는 출렁다리와 사량대교,
그리고 우측으로 칠현산 능선이 조망됩니다.
▼ 13:57(03h49m) 가마봉에서 옥녀봉 방향으로 급경사의 철사다리에 지정체가 엄청납니다.
이곳에서부려 15분간을 기다렸습니다.
우측으로 우회로를 두고 준비안된 산꾼들의 고집스러움일까????
전에는 이곳에 직벽 줄사다리가 놓여있어 겁많은 여성회원들의 발목을 붙잡던 곳입니다.
▼ 14:03(03h55m)급경사 다리를 내려온 후 만나는 이정목입니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대항으로 하산하는 삼거리입니다. 우리는 옥녀봉 방향으로
▼ 14:04(03h56m) 가마봉 급경사를 내려와 뒤돌아본 계단 전경입니다.
전에는 이곳에 줄사다리가 놓여 있어 어슬픈 산꾼들이 고생하던 곳이고,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었으나 그기도 만만치 않았지만 지금은 전혀 무리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데크를 설치해 두었습니다.
▼ 14:05(03h57m) 출렁다리 직전 우회길과 출렁다리길입니다. 우리는 출렁다리 방향으로...
▼ 14:07(03h59m) 지리산 출렁다리 전경입니다.
▼ 14:08(04h00m) 산행시작 4시간 만에 출렁다리 숲길안내판 앞에 도착했습니다.
▼ 14:08(04h00m) 출렁다리 안전 수칙 및 제원을 설명해 놓은 안내문입니다.
(신문기사 중에서)
통영시는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의 하나인 사량도 지리산 등산로 연결사업을 완료하고
등산객에게 개방했다.
사량도 지리산은 398m의 비교적 낮은 산임에도 산세와 경관이 빼어나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그러나 암봉으로 이어진 능선길은 매우 위험해 산행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는데 이같은
위험요소를 정비하고 등산객에게 보다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보조사업으로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등산로 연결사업과
위험구간 정비 등 모두 2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중 등산로 연결사업은 향봉과 연지봉 일원에 보도 현수교 일명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연장이 61.20m에 이른다. 시는 보다 편리한 산행을 위해 출렁다리 일원에 안내표지판과
이정표를 설치했으며 등산객들이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출렁다리 포토존을 마련했다.
▼ 14:08(04h00m) 두 번째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 14:10(04h02m) 출렁다리 2개는 첫번째 길이가 39m, 두 번째 길이는 22m이고 폭은 2.0m 입니다.
▼ 14:12(04h04m)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옥녀봉 전경입니다.
▼ 14:13(04h05m) 출렁다리를 지나 옥녀봉 방향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 14:15(04h07m) 옥녀봉 가는 길목에 위치한 현위치 표시목입니다.
▼ 14:16(04h08m) 옥녀봉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녀봉쪽 전경입니다.
▼ 14:16(04h08m) 옥녀봉 가는 길목 전망대위의 바위 틈새에서 자라는 소나무입니다.
▼ 14:21(04h13m) 옥녀봉 오르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량도 대항마을 전경입니다.
▼ 14:21(04h13m) 옥녀봉에 도착했습니다. 옥녀봉 돌탑이 눈에 들어옵니다.
▼ 14:21(04h13m) 옥녀봉에서 바라본 사량도 하도의 칠현산과 옥동마을 전경입니다.
(칠현산 개략)
통영시 사량면 아랫섬(하도)에 위치한 해발 349m의 산으로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7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칠현봉(七絃峰)이라 하는데 이 가운데 망산(공수산, 해발 310m)에는
옛 사량진의 봉수지가 있다.
칠현봉에는 등산로와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 있고 일곱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능선길이 재미있을 뿐
아니라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 또한 좋아 근래 가장 각광받는 등산 코스이다.
산행을 하려면 덕동항에서 왼쪽 길을 따라가다 등산입구 표지판에서 비탈진 숲길을 따라 오른다.
가파른 비탈길로 내려와 몇 개의 봉우리를 지나 북쪽으로 가면 덕동마을, 남쪽으로 가면
▼ 14:22(04h14m) 옥녀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옥녀봉의 전설)
높이는 281m로, 사량도는 윗섬(상도)과 아랫섬(하도)이 마주보고 있는데 윗섬의 중앙을
가로질러 지리산, 불모산, 가마봉과 함께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옛날 사량도에 살았다는 옥녀에 얽힌 전설이 전해 온다.
옥녀는 외딴집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는데 혼기가 되었지만 총각이 없어 시집을 못 가고
있었다.
어느날 아버지가 딸에게 덤벼들어 범하려 하자 옥녀는 아버지를 피해 옥녀봉 꼭대기에 올라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옥
녀가 떨어져 죽은 곳은 아직도 핏자국이 선명해 비가 오는 날은 바위에서 빨간 핏물이
흘러내린다고 하며, 대례를 치르지 못하고 죽은 옥녀를 위해 지금도 사량도에서는 혼례식 때
대례를 치르지 않는다고 한다.
옥녀봉만을 오를 수도 있고, 지리산에서 옥녀봉까지 종주할 수 있다.
지리산에서 옥녀봉에 이르는 종주코스는 돈지포구에서 산행을 시작해 지리산, 옥녀봉을 거치는
능선을 타고 금평항(진촌)으로 하산하는 길이 사량도 경치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코스이다.
전에는 안전시설이 없어 초보산꾼들에게는 위험한 산이었지만 지금은 안전시설이 많이 보강되어
어지간하면 산행이 가능한 정도이다.
그렇지만 높은 바위봉우리들로 산에 오르기 위험한 코스가 많아 초보자들은 우회코스로 산행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옥녀봉 [玉女峰]
▼ 14:25(04h17m) 옥녀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당초 고동산으로 이어 산행을 계획했지만 중간에 지정체가 많아 더 이상의 산행은
포기하고 사량면사무소(금평마을) 쪽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 14:27(04h19m) 옥녀봉에서 하산하는 길도 급경사로 데크계단이 없으면 어려운 코스입니다.
▼ 14:30(04h22m) 옥녀봉에서 내려오면 대항마을로 하산하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우리는 면사무소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14:31(04h23m) 금평가는길 현위치표시목 3-6을 지나갑니다.
▼ 14:35(04h27m) 하산길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바라본 사량대교 전경입니다.
▼ 아직 진달래가 피기는 날씨가 추운 상황입니다.
▼ 14:37(04h29m)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량대교와 사량면 소재지인 금평마을 전경입니다.
▼ 14:37(04h28m)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량도 하도의 칠현산 주능선과 옥동마을 전경입니다.
▼ 14:40(04h32m) 이곳에서부터는 소나무 우거진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 14:42(04h34m) 현위치번호 통영 3-5 위치표시목을 통과합니다.
▼ 14:45(04h37m) 소나무 우거진 급한 경사길로 하산합니다.
▼ 14:46(04h38m) 대항고개 삼거리를지나갑니다.(진행 방향에서 ↑ 금평마을, ← 대항고개)
▼ 14:46(04h38m) 진행해야할 금평항 방향 전경입니다.
▼ 14:46(04h38m) 대항고개 방향 전경입니다.
당초에는 대항고개로 이동후 고동산으로 가기로 했는데 시간관계상 금평마을로....
▼ 14:50(04h42m) 금평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14:51(04h43m) 사량면 사무소 방향 금평항 여객선 터미날 방향으로 길을 이어 갑니다.
▼ 14:46 겨울을 이겨낸 마늘이 파릇파릇하게 살찌우고 있습니다.
▼ 14:52(04h44m) 사량면사무소 직전 진촌사거리를 통과합니다.
▼ 15:07(04h59m) 사량면사무소 앞을 지나갑니다.
▼ 15:13(05h05m) 이것으로 통영 사량면 지리산 산행을 전부 종료합니다.
섬산행은 하산후 뒷풀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부근에 있는 해산물 포장마차에서 거나한 뒷풀이로 하루 피로를 풀었습니다.
▼ 금평한 포장마차에서 즐긴 피조개 안주거리입니다.
▼ 18:43 사량도에서 18시 페리를 이용하여 통영 가오치 도착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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