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worry, be happy

덕유산하면 흔히들 겨울 눈산으로 생각하고 있는 산이다. 주로 덕유산을 찾는 계절은 한겨울 눈이 쌓인 덕유산을 생각하기가 쉽다. 나의 경우도 주로 겨울에 덕유산을 찾았지만 근래에는 겨울을 피해서 봄에 야생화를 보러 찾은 경우가 여러번이다. 이번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여름 덕유..

이번 산행은 부산 기장군과 울주군의 경게에 있는 불광산(660m), 대운산(742m)이다. 부산 근교의 가볼 만한 산이며 자주 산행 했던 곳으로 천년고찰 장안사의 뒷산으로 각인되어 있는 불광산과 천년 고찰 내원암의 뒷산으로 알려져 있는 대운산이다. 불광산, 대운산을 연결해서 산행하면 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만든 '부산토요산악회'의 창립기념 산행이다. 전체 인원 160여명의 회원을 가진 막 걸음마를 시작한 산악회로서 창립기념산행은 많은 회원 참석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근래 각 산악회에서 꽃산행 많이 다니다보니 사실 회원 모으기도 힘들지 않을수 없다. 그럼에..

신년에는 통상 가까운 곳이나 눈산행을 찾는게 통상적인 관례이지만, 이번에는 부산근교의 통도사를 휘감아 도는 감림산을 찾았다. 감림산은 통도사환종주의 일부분의 코스고, 힐링산행지로 많이 알려진 코스로 힘들지 않고 솔가리 푹신한 산길로 이어지는 코스와 날머리에 위치한 통..

함양의 대봉산(大鵬山)은 처음 듣는 산이름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계관산(鷄冠山)을 지자체 이후 이 지방에서 큰사람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산명을 바꾸었다도 하니 조상들이 처음 지어준 괘관산(掛冠山) 산명이 더 나은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우쨌던 대붕산이던 계관산이..

추석 전전날이어서 장거리 산행은 무리가 따른다. 차량 통행도 많이 늘어날꺼고, 차례 지내러 가는 회원님들도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부담이 많아서이리라. 이 때가 되면 타산방들도 거의가 귀가가 쉬운 근교산을 찾기 마련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찾은 산행지가 금정산 계명봉과 고산습지..

여름철 산행은 울창한 숲으로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시월한 그늘길을 걷는 것과 날머리 즈음에 계곡의 알탕이 가능한 곳이 최고의 산행지로 꼽힐 것이다. 이번 주 산행도 40분정도의 오르막 후 계속된 내리막과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로 이동한 후 계곡에 접어 들어서는 수시로 알탕이 가..

태풍 할롱의 영향에 당초 예정했던 포항의 경북 수목원을 들머리로 해서 보경사 계곡으로 하산할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비가 적고 태풍의 영향이 적은 곳으로 택하다보니, 양산 금오산과 도득골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금오산은 몇 번 갔던 곳이고, 도득골은 3..

양산의 능걸산은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산이지만 그렇게 발걸음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주위의 이름난 산들에 가려져 있기 떄문이다. 여름철 산행은 짧은 산행 긴 물놀이가 제일 맘에 드는 산행 중에 하나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차량 이동이 적고 근교의 적당한 산행지를 찾아서 ..

여름철 산행은 짧은 산행에 긴알탕(물놀이)이 최상의 산행이다. 더우기 습도높고 무더운 날씨일 때에는 그러한 산행이 더 가슴에 와닿는게 정상적이리라. 이날도 전날의 비바람으로 높은 습도와 무더운 날씨가 걱정스러웠으나, 다행히 전날의 강풍 뒤의 여풍으로 시원한 바람탓에 그렇..